하늘 맑은 날,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노래를 듣는 문화가 근래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입니다.
무슨무슨 페스티벌이라 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모여 앉아 라이브로 음악 감상하는 것이죠.
예전엔 외국의 문화로만 생각되었는데, 국내에서도 많은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문화의 질이 높아지고 여유로워졌어요.
지난 봄에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벌에 참석해서 기타 연주와 좋은 노래 많이 들었구요.
이번 가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8 조이올팍페스티벌에 참석하고 싶어요.
넓은 잔디에 돗자리 깔고 큰대자로 누워 파란 하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데,
마음 다독여주는 노랫소리를 들으니 그 하루의 휴식에 일상의 때가 씻기더라구요.
어제 오늘 비가 장마처럼 내리는데 얼른 그치면 좋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침수 소식이 들리는군요. 자연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낀 올 여름이었네요.
때문에 봄과 가을이 더욱 소중합니다.
어서 쾌청한 가을날이 시작되고 마음이 풍성한 9월이 되기를 희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