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올듯말듯 습하기만 하더니
오늘은 정말 종일 내리고 또 내리네요.
아침에 어느 글에서 봤듯이
태풍땐 바람이, 지금은 조용히 비만
부천입장에선 나쁘지 않은데
충청이남, 특히 남부지방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80년대 초반에 큰 물난리겪었던 기억이 떠오르고요.
전 비만 오면 심장 두근두근 해요.
지금도 말씀처럼 구멍난 듯 막 쏟아지는데 약간 힘드네요^^;; 나갈 일도 있었는데 미뤘고요.
기억이 나빠선지... 빗방울 심하게 떨어지는 것 같은 시계초침소리랑 딱딱딱 구두소리랑 아무튼 그런 소리조차 어떨 땐 싫을 때가 있네요.
사실 또 나가보면 별 거 아닌데.. 다들 아무피해없이 넘어가면 좋겠어요...
나간 식구들 아직 다 안들어와서 마음이 편치 않아요
모두들 무사하길...
금요일까지 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