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어머니랑 자주 통화하세요?

...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8-08-28 16:24:05
저희 엄마는 제가 매일 길게 위로의 문자 보내고(아빠랑 사이 별로고 아들이 잘 안풀림) 전화도 자주 하길 바랬는데 저는 진짜 엄마랑 할 말이 없어요. 내가 힘들다 해서 내 편 들어준 적도 없고 조리원 후 잠깐 친정에 있을때도 애 운다고 저에게 소리 지르고 고등학교땐 맞아서 얼굴에 멍들어서 학교간 적도 있어요. 저는 나름 학교선 모범생이었는데요 고등학생 아들은 못잡으니 화가 나면 화풀이로 나를 잡은 거 같애요.
전 초등때 손에 사마귀가 나도 무슨 고민있어도 저 혼자 고민하고 삭혔지 엄마에게 얘기한적이 없어요. 얘기해도 득 될 게 없으니까요. 손가락에 물사마귀가 많이 나서 고민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니 다 저절로 들어가더라구요.
가끔 생각하면 엄마도 심심하겠다 생각은 들지만 쉽게 전화기에 손이 안가네요.
IP : 1.229.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현
    '18.8.28 4:25 PM (175.207.xxx.242)

    전 세상만사 마음속 얘기 친정엄마한테만 해요. 대신 친구는 별로 없고요

  • 2. 5일에 한번
    '18.8.28 4:26 PM (58.230.xxx.110)

    친정가요...
    두어시간 얘기 나누다오구요...
    뭐 해드릴게 이거밖에 없어서~

  • 3. ㅠㅠ
    '18.8.28 4:30 PM (210.100.xxx.58)

    저도 그래요
    걍 의무감에 며칠에 한 번씩 합니다
    애틋한 맘이 없어서
    그래서 딸에게 사랑 듬뿍 줍니다
    나중에 딸이 나같은 마음 안생기도록 노력합니다
    부모 자식관계도 참 힘들어요

  • 4. ..
    '18.8.28 4:31 PM (222.237.xxx.88)

    엄마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시고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고
    열흘에 한 번정도 찾아가고...
    같은 서울에 살아도 한 번 가는데 한시간 반이 걸리니
    자주 못가요.

  • 5. 저는
    '18.8.28 4:41 PM (122.42.xxx.24)

    매일 전화드려요.
    엄마가 늘 자식위주인분이시고..감사할게 많아요..결혼한 지금도 챙겨주시는게 많은데...뭘로다 보답이안되거든요..
    저도 윗분처럼 친구별로없고 엄마랑 자주 통화하면서 풀어요..

  • 6. ㅇㅇ
    '18.8.28 4:47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가끔해요 근데 깊은 얘긴 못해요
    엄마 속상해 할까봐ㅜ
    그렇다고 죽고 못사는 모녀사이는 절대 아니구요..
    친구들 보면 엄마랑 엄청 친한애들 있던데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 7. ..
    '18.8.28 5:12 PM (1.227.xxx.227)

    울엄마랑 비슷하네요 어릴적 필요할땐 돌보지도않고 관심심도없다가 이제와선 징징.일년에 두번 갑니다 아버지제사랑 생신때요 전화도 새해랑 어버이날전화 남편시켜해요 목소리도끔찍하고듣기싫어서요 악연이다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134 내일 일산에서 연대광복관 17 녹차 2018/11/16 1,158
874133 식당에서 코푸는 남자 10 소래새영 2018/11/16 2,495
874132 돈걱정하면서 공부 못한답니다 1 ㅇㅇ 2018/11/16 1,949
874131 종신보험 아프거나 수술 이력 있으면 가입이 어렵나요? 3 보험문의 2018/11/16 978
874130 어제 여기 글이 기사로 ....상암월드컵 7단지 폭락 3 ***** 2018/11/16 2,083
874129 중소기업은 전화면접 후 다음날 면접잡나요? 1 ........ 2018/11/16 873
874128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훨 어려웠나요? 13 2018/11/16 3,448
874127 유기농 농수산물 많이 사보신분 3 롸이터 2018/11/16 931
874126 임신하면 무거운박스 드는일은 안될까요? 11 씨앗 2018/11/16 3,077
874125 홈쇼핑에 북유럽 여행 130만원이라는데 어떨까요? 16 지연맘 2018/11/16 6,172
874124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좀 주세요. 82님들 ㅠㅠ 6 죄송한데 2018/11/16 1,491
874123 고등때 상위권 학생들 10 성적 2018/11/16 2,691
874122 김상곤딸 가짜뉴스 유포자들.. 콩밥 먹였으면.. 8 ... 2018/11/16 1,307
874121 수능 못친 아이에게 해 줄 위로의 말 3 아자 2018/11/16 2,013
874120 랑랑은 랑랑이네요. 17 .. 2018/11/16 3,982
874119 알바 지원 안하는게 맞을까요 2 씨앗 2018/11/16 1,169
874118 와이파이공유기 추천해주세요 2 항상 2018/11/16 726
874117 넘 힘이 없네요 2 수능끝나고 2018/11/16 1,233
874116 수원 영통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18 경희대논술 2018/11/16 3,419
874115 논술 시험 안 보러가면 전형료 일부 환불 받는 건가요? 8 대입 2018/11/16 3,760
874114 이수역 사건 여성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올라왔네요 18 ..... 2018/11/16 2,847
874113 일이 안 들어오면 불안감을 주체하기가 힘들어요 17 r 2018/11/16 3,074
874112 프레디 머큐리 19 ... 2018/11/16 4,113
874111 역쉬 유..시..민..... 34 phua 2018/11/16 16,366
874110 숙명여고 쌍둥이, 교내대회 44개 휩쓸어 7 2018/11/16 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