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어머니랑 자주 통화하세요?

...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8-08-28 16:24:05
저희 엄마는 제가 매일 길게 위로의 문자 보내고(아빠랑 사이 별로고 아들이 잘 안풀림) 전화도 자주 하길 바랬는데 저는 진짜 엄마랑 할 말이 없어요. 내가 힘들다 해서 내 편 들어준 적도 없고 조리원 후 잠깐 친정에 있을때도 애 운다고 저에게 소리 지르고 고등학교땐 맞아서 얼굴에 멍들어서 학교간 적도 있어요. 저는 나름 학교선 모범생이었는데요 고등학생 아들은 못잡으니 화가 나면 화풀이로 나를 잡은 거 같애요.
전 초등때 손에 사마귀가 나도 무슨 고민있어도 저 혼자 고민하고 삭혔지 엄마에게 얘기한적이 없어요. 얘기해도 득 될 게 없으니까요. 손가락에 물사마귀가 많이 나서 고민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니 다 저절로 들어가더라구요.
가끔 생각하면 엄마도 심심하겠다 생각은 들지만 쉽게 전화기에 손이 안가네요.
IP : 1.229.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현
    '18.8.28 4:25 PM (175.207.xxx.242)

    전 세상만사 마음속 얘기 친정엄마한테만 해요. 대신 친구는 별로 없고요

  • 2. 5일에 한번
    '18.8.28 4:26 PM (58.230.xxx.110)

    친정가요...
    두어시간 얘기 나누다오구요...
    뭐 해드릴게 이거밖에 없어서~

  • 3. ㅠㅠ
    '18.8.28 4:30 PM (210.100.xxx.58)

    저도 그래요
    걍 의무감에 며칠에 한 번씩 합니다
    애틋한 맘이 없어서
    그래서 딸에게 사랑 듬뿍 줍니다
    나중에 딸이 나같은 마음 안생기도록 노력합니다
    부모 자식관계도 참 힘들어요

  • 4. ..
    '18.8.28 4:31 PM (222.237.xxx.88)

    엄마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시고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고
    열흘에 한 번정도 찾아가고...
    같은 서울에 살아도 한 번 가는데 한시간 반이 걸리니
    자주 못가요.

  • 5. 저는
    '18.8.28 4:41 PM (122.42.xxx.24)

    매일 전화드려요.
    엄마가 늘 자식위주인분이시고..감사할게 많아요..결혼한 지금도 챙겨주시는게 많은데...뭘로다 보답이안되거든요..
    저도 윗분처럼 친구별로없고 엄마랑 자주 통화하면서 풀어요..

  • 6. ㅇㅇ
    '18.8.28 4:47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가끔해요 근데 깊은 얘긴 못해요
    엄마 속상해 할까봐ㅜ
    그렇다고 죽고 못사는 모녀사이는 절대 아니구요..
    친구들 보면 엄마랑 엄청 친한애들 있던데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 7. ..
    '18.8.28 5:12 PM (1.227.xxx.227)

    울엄마랑 비슷하네요 어릴적 필요할땐 돌보지도않고 관심심도없다가 이제와선 징징.일년에 두번 갑니다 아버지제사랑 생신때요 전화도 새해랑 어버이날전화 남편시켜해요 목소리도끔찍하고듣기싫어서요 악연이다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165 네이버페이(오늘 최신포함) 포인트 받으세요   1 .... 07:10:03 233
1682164 주휴수당 여쭤봅니다 2 주휴수당 07:09:20 249
1682163 주말드라마 뭐 볼까요 1 주말 06:36:27 514
1682162 세배할때 큰절안하나요? 7 ㅇㅇ 06:24:12 664
1682161 화재보험 몇년납이좋을까요? 4 ... 06:06:06 321
1682160 노량진 수신시장에 . 2 05:42:10 768
1682159 노트북 바탕화면 정렬 잘 아시는 분  2 .. 05:10:20 502
1682158 최상목 내란수괴대리자,,, 1 ........ 05:01:40 1,066
1682157 조국가족이 표창장 위조했다는 분들께 15 .. 04:53:28 2,110
1682156 갤럭시 25플러스 ..자급제가 나을까요? 8 폰폰 04:43:41 887
1682155 양자컴퓨터 연산능력이 5년내 100만 배 늘거라고 3 으음 04:35:32 944
1682154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 충격이네요........ 7 02:52:03 5,321
1682153 정당 가입은 쉬워도 탈당은 복잡한가요? 2 정당탈당 02:42:59 738
1682152 지디의 토크쇼에 정형돈 나오는거 빨리보고싶네요 3 ㅋㅋ 02:30:04 1,243
1682151 김부겸은 이 사진 한 장이면 정리됩니다 5 내그알 02:24:02 3,110
1682150 어제 길 고양이가 저 막 뛰어서 따라 왔었어요 1 애정 02:21:05 1,212
1682149 정부 아이돌보미 산재 인정될까요? 10 ㅇㅇ 01:55:13 1,406
1682148 (탄핵인용) 배우 서강준이 잘 생긴 축에 속하나요 13 궁금하다 01:39:28 1,599
1682147 내일아침 커피 마실 생각에 설렘 9 01:33:07 2,827
1682146 주식투자는 정말 남의말 들으면 안되는게 10 ㆍㆍ 01:19:24 2,479
1682145 서울 81~86년생 40%이상이 부모와 산다 8 ㅇㅇ 01:11:34 3,015
1682144 얘네 왤캐 웃겨요ㅋㅋ 누가 더 괜찮은 쓰레기인가 1 ........ 01:11:32 2,650
1682143 가래떡 공임 아실까요? 4 01:02:58 1,538
1682142 간첩이 있긴 있네요 19 .... 01:01:05 3,148
1682141 만두소에 무말랭이무침 4 00 00:58:12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