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이런 것들

익명고백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8-08-27 14:49:39
익명이라 솔직하게 말해봐요.
삼시세끼 밥하고 청소하고 각종 정리하고
이런 것들 하기 싫어 빨리 죽고 싶어요.
저 너무 이상한가요?
저는 왜 이리 능력이 없을까요?
동네에 보니 요리솜씨 좋아서 반찬가게 내고
베이킹 잘 해서 마카롱가게 내고 하던데
저는 아무런 능력도 없고 하기 싫은 것 투성이에요.
주부생활이 넘 힘들고 벅차요.
요리나 살림 잘 하는 분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IP : 183.107.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전환
    '18.8.27 2:50 PM (110.70.xxx.49)

    기분잔환차 아르바이트나 단기간이라도 취업을 해보세요. 집에 있는 일상이 꿈만같을걸요...제가 가끔 그렇게 나가요

  • 2. 나가서
    '18.8.27 2:51 PM (110.14.xxx.175)

    돈벌어서 최신가전제품쓰고 도우미 한번씩 부르세요

  • 3. 주부
    '18.8.27 2:54 PM (203.226.xxx.175)

    주부가 밥하고 청소하는 거 싫으시면
    일 하러 가세요
    그리고 윗님 말 대로 그 돈으로 사람 쓰면 되요
    저도 안 해요
    저랑 안 맞아요

  • 4.
    '18.8.27 2:55 PM (125.143.xxx.15)

    살림 재주없어서 맞벌이해요. 일주일에 하루 반나절만 도우미 쓰는데 삶의 질이 높어졌어요

  • 5.
    '18.8.27 3:02 PM (175.117.xxx.158)

    어쩔수없이 ᆢ결혼해서 주부되서 ᆢ그냥 살아야 하니 하는경우도 많아요 애입에 밥한술 들어가려면 내가 허술하게 해서 되지도 않죠 ᆢ
    근데 살림이라는게 안하면 표나고 해도 기본이라 반복이라 재미없죠 돈이 나온것도 아니고ᆢ근데 집이 굴러가려면ᆢ돈으로 사람쓰던내가하던ᆢ누군가는해야 돌아갑니다
    혼자사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귀찮아서ᆢ
    너무 눈이 높은신거 아닌가요 ᆢ주부도 진짜 똑소리나게 살림하려면 ㆍㆍ보통 일거리많은게 아니라서요

  • 6. ..
    '18.8.27 3:03 PM (218.148.xxx.195)

    근데 어느날부터 저는
    제가 조금 더 애쓰고 하니깐 집안이 이뻐지더라구요
    생각하기 나름인것같아요 으이구 이 지겨운것들..이랑 이 소중한 것들..
    슬럼프라 생각하시면 되죠..

  • 7. 도우미쓰세요
    '18.8.27 3:07 PM (112.133.xxx.174)

    살림이란게 누군가는 해야 하는거니 하기 싫음 돈벌러 나가고 그돈으로 도우미 써야죠 뭐..제 친구 하나도 살림 하기 싫다고 알바 해서 도우미 쓰고 살아요 돈버는게 훨씬 쉽답니다..죽고싶을 만큼 싫음 못하는거 아니겠어요? 적성대로 사세요~돈 많음 안벌고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있겠죠

  • 8. ㅡㅡ
    '18.8.27 3:24 PM (211.202.xxx.183)

    저같은 분이 계시네요
    제가 그래요
    죽지못해 살고있네요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여기에 털어놓네요

  • 9. ....
    '18.8.27 3:32 PM (123.203.xxx.29)

    저도 그런게 너무 싫어 죽겠어요.....
    그렇다고 다른게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사는게 지루해요...

  • 10. ㅇㅇ
    '18.8.27 3:32 PM (223.62.xxx.144)

    그렇게 대단한 분들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 물걸레청소기 구비하고 겨우 사람처럼 사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12개월 할부로 사줬으라구요.
    힘내세요.

  • 11. ..
    '18.8.27 4:09 PM (223.39.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요.
    저녁에 싹 치우고 아침에 일어나면 또 시작이라니.

  • 12. ㅇㅇ
    '18.8.27 4:22 PM (223.38.xxx.97)

    무한반복 밥만 안해도 일이 줄죠 ㅡㅡ
    장마철 빨래 안말라서 널어있는 베란다와 거실이 너무 지저분해보이고 건조기도 못사는 신세 ㅋㅋ

    퇴근해서 밥하고 치우고 빨래걷고 걸레질 읔 하기싫다

  • 13. ...
    '18.8.27 4:51 PM (119.69.xxx.115)

    힘든거 맞아요. 미치도록 싫어요. 티 안내고 하고 있어요.. 다행히 음식해놓으면 맛나다해주고 집 깨끗하다 칭찬하고 늘 수고했다고 해주니 버티는 거 같아요.. 그래도 힘들어요 ㅜ

  • 14. 82
    '18.8.27 5:06 PM (121.134.xxx.136)

    맞아요 원글님 이해합니다 저도그래요
    요리하기 싫고 반복적인 노동이 지겨워요
    그래서 살림살이를 완전 간소하게 줄였어요
    미니멀라이프 까페 보면서
    많이 도움받았어요 그리고
    가끔씩 재난영화 떠올리며
    이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복받은거냐
    하며 힘냅니다
    원글님 화이팅

  • 15. 에휴
    '18.8.27 5:13 PM (180.229.xxx.124)

    힘들어요 나 하나 건사도 힘들었는데
    식구들까지 형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814 김어준은 최진기에게 공개사과 해야함 38 ㅇㅇㅇ 2018/08/28 2,110
848813 저녁도 안먹고 운동하고 잤는데 아침에 0.1도 안빠지면 11 ... 2018/08/28 3,524
848812 엠비씨 에브리1채널 정액권은 없을까요? 5 엠비씨 2018/08/28 536
848811 82에 부동산 의견 전적으로 믿지마세요. 15 .. 2018/08/28 2,623
848810 남초싸이트 보는 남편 13 개주인 2018/08/28 2,383
848809 경찰에서 아휴 2018/08/28 394
848808 동안의 조건으로 탱탱한 피부가 제일인거 같아요 7 피부 2018/08/28 2,891
848807 한 집당 1명도 안낳는 '무자녀시대' 15 oo 2018/08/28 5,118
848806 최진기가 빡친 이유.jpg 39 털보♡혜경궁.. 2018/08/28 6,363
848805 척추 디스크기가 있다고 하고..움직일때마다 뼈에서 우둑 소리가 .. 3 2018/08/28 1,343
848804 전세 연장 계약서 쓸 때도 복비 내나요? 7 2018/08/28 7,522
848803 최대25% 할인분양. 침체늪 빠진 지방부동산 5 .... 2018/08/28 1,207
848802 자연을 나타내는 단어들 찾아보세요 17 이름 2018/08/28 1,678
848801 어제자 부동산 대책 13 ..... 2018/08/28 2,640
848800 '유자녀' 여성의 삶과 '무자녀' 여성의 삶에 차이가 없어야죠... 9 oo 2018/08/28 3,638
848799 초딩ᆢ열나도 학교보내시나요 19 감기 2018/08/28 2,073
848798 피아노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2 P 2018/08/28 838
848797 文시절 취업자, 朴때의 1/5토막 보도의 비밀 11 ㅇㅇㅇ 2018/08/28 1,319
848796 김어준 까고 싶어 죽는 사람들 64 이제는웃김 2018/08/28 1,305
848795 일본어 해석 좀부탁드려요 4 어려움 2018/08/28 883
848794 베트남 4강 진출 후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영상 8 베트남 2018/08/28 4,110
848793 천둥번개에 강아지가 불안해해요 4 .. 2018/08/28 1,792
848792 사이좋은 부부가 각방쓰는 이유는 뭔가요? 18 2018/08/28 8,450
848791 안과에서 산동검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5 푸른잎새 2018/08/28 1,671
848790 소설, 영화 각복을 쓰고 싶은데요. 어데서 배울 수 있을까요? .. 2 peter3.. 2018/08/28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