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오래된 절친 이야기예요

.. 조회수 : 6,174
작성일 : 2018-08-26 22:11:50
초등때 친구인데 고등학교 이후로

소원하게 지내다가 다시 만난지는

한 10년전쯤..


세상사는 얘기 나누며 공감하고


전 듣는걸 좋아하고 그 친구는 말하기를


좋아하니 대화가 꽤 즐거웠는데,


언제부턴가 이 친구가 저랑 코드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특히 작년 엄마 돌아가셨을때 공감은 커녕



산사람은 어쨌든 산다.. 이런 말이나하고..



울엄마 주무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내 맘은 넘 황망하고 힘든데..


그런데 엊그제 첨으로 통화하다가 제가 싫은 티를


내고야 말았네요.


글쎄 얘기중에 아는 지인들이 여기저기 다 아프다.


이명 이석증 무릎수술 나이 50에 다들 그렇다고


자기 남편 아닌게 정말 다행이라고..


내 남편도 신장 투석중인걸 알면서 그런 말을


들으니 인간성이 의심되고 실망스러워서


너 나이 50에 그렇게 말하는거 쫌 듣기 그렇다


어린애도 아니고.. 라고요.


제가 너무했나요?


카톡으로 자기 기분 나쁘다고 구구절절한


내용을 보냈네요 ㅠ


IP : 122.32.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18.8.26 10:25 PM (125.177.xxx.106)

    말실수 했는데 왜 본인이 기분나쁘다고 구구절절
    오히려 님이 기분 나쁠 일을...

  • 2. ..
    '18.8.26 10:31 PM (122.32.xxx.43)

    자기가 실수한걸 모르는거 같았어요.
    오랫만에 통화에 왜 언짢은 티 내면서
    ㅈㄹㅈㄹ 하냐고 썼더라구요..ㅠ

  • 3. 에고
    '18.8.26 10:32 PM (218.153.xxx.134)

    말실수 할 수 있다 치고
    나중에 카톡내용이 더 깨네요.
    맘 접으세요.

  • 4. 버드나무
    '18.8.26 10:4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맘접으세요 .

  • 5. ..
    '18.8.26 10:4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나이 50넘어도 머리가 안돌아가나봐요..그저 자기생각밖에 못하는 모자란분이네요. 끊어내세요.

  • 6. ....
    '18.8.26 10:44 PM (221.157.xxx.127)

    나이오십전후로 인간관계 정리되는듯요 이상하게 변하는사람들이 좀 생김 이기적 아집 이해심부족 등등

  • 7. ...
    '18.8.26 10:47 PM (210.178.xxx.192)

    모질이 같은년이네요. 욕이 절로 나옴. 지 감정만 소중하고 타인에게는 공감력 부족이네요. 만나지 말아야지요.

  • 8. dlfjs
    '18.8.26 11:09 PM (125.177.xxx.43)

    헤어질 때가 된거죠

  • 9. ..
    '18.8.26 11:15 PM (175.223.xxx.198)

    욕 할 필요없이 그냥 끊으면 되요.
    욕할 가치도 없고
    오래전 친구지 오래된 친구도 아니네요.

  • 10. ..
    '18.8.26 11:21 PM (122.32.xxx.43)

    진짜 그렇지요?
    윗분들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전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나이가 드니 친구 새로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관계를 정리하는것도 어렵네요

    내가 괜한 자격지심으로 관계를 끊어내면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하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씀을 하시니
    제 판단이 맞다 싶네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11. 아스퍼거
    '18.8.27 1:25 AM (49.196.xxx.98)

    그 친구 친구 여럿 인가요?
    오늘 교직에 있는 지인이 제 남편 사건 사고를 쭉 들으시더니 그거 아스퍼거 성향이라고...

    공감 못하고 사회성 떨어지고 친구 딱 한명 있으면 다행이라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358 옥땡이나 지땡땡에서 고춧가루 사보신 분 계실까요? 4 고춧가루 2018/08/29 960
849357 렌지후드 위에 자동식 소화기요.. 백수 2018/08/29 846
849356 교육청 등록 가능한 학원강사가 뭔가요? 3 .. 2018/08/29 1,390
849355 유시민도 곧 나올꺼라 보입니다. 28 행복마음 2018/08/29 3,796
849354 규리아빠가 누구에요? 52 ... 2018/08/29 6,459
849353 대출규제 기사 가져 왔어요 .. 2018/08/29 558
849352 정확히 제한되는건 '정부보증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7 ㅇㅇ 2018/08/29 1,012
849351 빨래 옷냄새 하 진짜 답좀 찾아주세요 22 2018/08/29 8,603
849350 남편이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 변하겠대요. 48 33년 2018/08/29 6,729
849349 수능 파이널 수업 국어? 수학? 뭘들어야할지 ㅠㅠㅠ 1 고3 2018/08/29 536
849348 규리아빠의 공지 64 털보♡혜경궁.. 2018/08/29 3,937
849347 외국인 한테 한국말로 길알려줌 11 . . .. 2018/08/29 2,565
849346 이재명만 끌어내리면 된다구요..간단해요.... 52 한심 2018/08/29 1,094
849345 오늘 축구 흥미진진... 13 ... 2018/08/29 1,834
849344 천호역 근처 신경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8/08/29 1,608
849343 임대사업자 등록과 집값폭등에 관한 의견 14 궁금해서 2018/08/29 2,171
849342 백일아기 2 애기 2018/08/29 757
849341 초코파이 종류 한 번에 몇 개 드세요? 26 괜히 먹ㅠ 2018/08/29 3,038
849340 서울대병워 척수와척추 종양으로 추천해주실 교수님 아시는분 계시면.. 1 잘될꺼야! 2018/08/29 708
849339 전세자금대출규제가 왜 강력한지 말해드릴게요.. 22 .. 2018/08/29 2,862
849338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 2 길고양이 2018/08/29 738
849337 정동영과 이재명, 김어준과 이재명 그들의 연대 28 털보아웃 2018/08/29 623
849336 이차 저차 남의차 맘대로 운전하는거 안되는거죠? 3 ..... 2018/08/29 1,121
849335 남편 형제계를 하다보니 쪼잔해지는 나를 보네요ㅠ 21 ㅡ.ㅡ 2018/08/29 5,155
849334 신촌세브란스 근처 오피스텔은 얼마나 할까요? 3 추천부탁 2018/08/29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