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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된 절친 이야기예요

.. 조회수 : 6,128
작성일 : 2018-08-26 22:11:50
초등때 친구인데 고등학교 이후로

소원하게 지내다가 다시 만난지는

한 10년전쯤..


세상사는 얘기 나누며 공감하고


전 듣는걸 좋아하고 그 친구는 말하기를


좋아하니 대화가 꽤 즐거웠는데,


언제부턴가 이 친구가 저랑 코드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특히 작년 엄마 돌아가셨을때 공감은 커녕



산사람은 어쨌든 산다.. 이런 말이나하고..



울엄마 주무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내 맘은 넘 황망하고 힘든데..


그런데 엊그제 첨으로 통화하다가 제가 싫은 티를


내고야 말았네요.


글쎄 얘기중에 아는 지인들이 여기저기 다 아프다.


이명 이석증 무릎수술 나이 50에 다들 그렇다고


자기 남편 아닌게 정말 다행이라고..


내 남편도 신장 투석중인걸 알면서 그런 말을


들으니 인간성이 의심되고 실망스러워서


너 나이 50에 그렇게 말하는거 쫌 듣기 그렇다


어린애도 아니고.. 라고요.


제가 너무했나요?


카톡으로 자기 기분 나쁘다고 구구절절한


내용을 보냈네요 ㅠ


IP : 122.32.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18.8.26 10:25 PM (125.177.xxx.106)

    말실수 했는데 왜 본인이 기분나쁘다고 구구절절
    오히려 님이 기분 나쁠 일을...

  • 2. ..
    '18.8.26 10:31 PM (122.32.xxx.43)

    자기가 실수한걸 모르는거 같았어요.
    오랫만에 통화에 왜 언짢은 티 내면서
    ㅈㄹㅈㄹ 하냐고 썼더라구요..ㅠ

  • 3. 에고
    '18.8.26 10:32 PM (218.153.xxx.134)

    말실수 할 수 있다 치고
    나중에 카톡내용이 더 깨네요.
    맘 접으세요.

  • 4. 버드나무
    '18.8.26 10:4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맘접으세요 .

  • 5. ..
    '18.8.26 10:4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나이 50넘어도 머리가 안돌아가나봐요..그저 자기생각밖에 못하는 모자란분이네요. 끊어내세요.

  • 6. ....
    '18.8.26 10:44 PM (221.157.xxx.127)

    나이오십전후로 인간관계 정리되는듯요 이상하게 변하는사람들이 좀 생김 이기적 아집 이해심부족 등등

  • 7. ...
    '18.8.26 10:47 PM (210.178.xxx.192)

    모질이 같은년이네요. 욕이 절로 나옴. 지 감정만 소중하고 타인에게는 공감력 부족이네요. 만나지 말아야지요.

  • 8. dlfjs
    '18.8.26 11:09 PM (125.177.xxx.43)

    헤어질 때가 된거죠

  • 9. ..
    '18.8.26 11:15 PM (175.223.xxx.198)

    욕 할 필요없이 그냥 끊으면 되요.
    욕할 가치도 없고
    오래전 친구지 오래된 친구도 아니네요.

  • 10. ..
    '18.8.26 11:21 PM (122.32.xxx.43)

    진짜 그렇지요?
    윗분들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전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나이가 드니 친구 새로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관계를 정리하는것도 어렵네요

    내가 괜한 자격지심으로 관계를 끊어내면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하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씀을 하시니
    제 판단이 맞다 싶네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11. 아스퍼거
    '18.8.27 1:25 AM (49.196.xxx.98)

    그 친구 친구 여럿 인가요?
    오늘 교직에 있는 지인이 제 남편 사건 사고를 쭉 들으시더니 그거 아스퍼거 성향이라고...

    공감 못하고 사회성 떨어지고 친구 딱 한명 있으면 다행이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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