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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몇년전 일을 꺼내며 서운하다는데 제가 잘못인가요?

사십대부부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18-08-26 17:53:45
결혼 16년된 부부인데 평소 사이는 좋은편은 아니에요.
남편은 고집세고 소심하고 가족에게 무심하며 결혼기간 내내 저한데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안한 사람이고
저는 남편의 무심하고 무관심한 태도에 늘 불만인 상태입니다.
사이가 나빠진건 결혼초부터 연예때와 180도로 달라진 남편의 태도와(죽고 못살 정도로 연예하다 결혼 했어요)시부모님 때문에 사이가 나빠졌고 결정적으로 남편의 한번의 외도사실을 알게되고 난후부터 계속 안좋게 지냈어요. 특히 제가 아파서 몇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을때와 둘째 출산 후 남편의 싸늘한 태도에 너무 상처받았고 그 일들도 아직까지 서운한 마음이 남아있고 최근에도 사춘기아이 문제로 자주 다투는 편입니다.
오늘도 일주일 동안 아르바이트하고 집안일하느라 몸이 여기저기 아파 누워있는데 남편이 제가 덥은 이불을 확 들춰올리고는 뭐라 중얼거리고 나가더리고요.
남편딴엔 장난이었나본데 저는 아파서 누워있다 당한 봉변이라 너무 화가 나서 무슨짓이냐고 기분나쁘다하면서 언성이 높아졌어요. 주말내내 서로 아무말도 안하다 한 행동이며 평소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과 불만이 많다보니 저런 행동하나도 기분이 언짢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서로에 대한 불만이 오가던중 남편이 몇년전 자기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제가 가지 않은것에 대해 서운하다 예길 꺼내내요.
남편이 급성으로 무슨 간단한 수술을 하게 됐는데 제가 소식을 듣고 남편한테 병원에 가겠다 했더니 극구 올필요없다고 계속 만류하더군요. 제가 병원에 가려고 남편 속옷등을 챙겨서 가겠다해도 너다섯번을 간다했는데도 굳이 올필요없다고 혼자 있어도 된다 하더군요.
볌원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이었고 저희집은 수도권신도시이고요.
여러차례 간다했음에도 하도 못오게 하니 나중엔 저도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가는게 그렇게 싫은건가 아니면 내 얼굴도 꼴보기 싫어서 그런가 싶어 서운했어요.
결국 못갔고요. 그런데 오늘 얘기하는데 오지 말란다고
진짜 안오냐고 같은 병실사람들이 왜 아무도 안오냐 했다면서 서운했다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시부모님 두부다 충청도분들이라 특히 어머님이 말투가 항상 괜찮여 놔둬 그러시면서 은근히 알아서 하길 바라는 분이신데 남편도 그 영향인건지 오지말라더니 그걸 여태껏 묻어두고 있었다니 황당하네요.
결국 오늘 얘기도 서로 상대방탓하면서 끝났네요.
남편은 제가 잘한것과 좋았던것, 자신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항상 제탓만 하네요. 자신은 다 잘했는데 다 제탓이래요.
이런 남편 앞으로도 절대 바뀌지 않겠죠?남은 인생이 생각만해도 외롭고 답답한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이런 성격인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IP : 182.209.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특이하네요
    '18.8.26 6:02 PM (222.101.xxx.249)

    극구 오지말래서 안간것을....
    원글님은 그래도 관계회복을 원하시는거죠?
    이럴땐 부부상담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 2. 으찌야쓰끄나
    '18.8.26 6:14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평생을 반복될 패턴 같아요.
    앞으로 원글님 상식 수준에서 판단하고 실행하셔야 겠어요.

  • 3. 앞으로는
    '18.8.26 6:23 PM (183.98.xxx.142)

    녹취를하세요

  • 4. 바람핀
    '18.8.26 7:24 PM (223.33.xxx.125) - 삭제된댓글

    바람도 폈다면서요... 누가 누구한테 서운하대;;;;
    외도한 남편이면 어느 여자라도 안갈걸요

  • 5. 원글
    '18.8.26 7:46 PM (182.209.xxx.230)

    남편이 자존심 강하고 고집이 센편이라 부부상담은 거부할듯해요. 그전에 얘길 꺼냈더니 부부상담해도 서로 안바뀔떼니 그냥 이혼하자는 식이었어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외도후 걸리자 오히려 이혼하자고 집나가더군요. 그당시 작은아이 임신중이라 어찌어찌 다시 살게 됐는데 평생 이모먕으로
    살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세상에 둘도 없이 책임감 강하고
    가족에게 잘한다 생각하고 저만 탓하네요.

  • 6.
    '18.8.26 8:31 PM (121.167.xxx.209)

    남편의 말한마디에 휘둘리지 말고 이제껏 살아 온대로 살아 가세요 외적으로 내가 할 아내의 의무는 억지로라도 하시고요
    식사 세탁 등이요
    내가 중심 잡고 살아야 나도 흔들리지 않고 자식 키우기도 쉬워요

  • 7. 초승달님
    '18.8.26 9:39 PM (218.153.xxx.124)

    벽창호스타일. 말안통해요

    대충포기하고 살던가
    돈있고 능력있으면 별거라도 하세요.

  • 8. ....
    '18.8.27 4:18 PM (58.238.xxx.221)

    바람핀걸로 이미 게임 아웃이에요.
    사람 기만해놓고 어디서 서운 운운인지...

    저같으면 그입 닥치라고 할듯요. 외도한 놈이 어디서 나발을 불려고..
    이혼안하고 살아주니까 아주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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