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는다.
그날은 깨지고 박살나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참고 기다리면서 엉덩이가 짓물러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그날을
고대하는 마음과 마음들이 뒤섞이고 걸러지고
나눠지고 침전되고 정리된 이후에 온다.
- 안도현
이 글을 문재인대표시절 트윗에서 읽었어요.
개인적안 힘든 일이 있을때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힘빠진 문파님들 같이 읽고 힘냅시다.
2012년 충격도 견디어낸 우리 아닙니까!
사실 나이 들어날까 얘기하고싶진 읺치만,
노태우 됐을때 충격은
근혜정도는 또 약과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고 세세한부분까지
국민들 생활을 잘 들여다 보고있잖아요.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문재인정부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합시다.
민주당도 정부에 협조 잘하라고 비판적지지 끊임없이 해요.
오소리들 힘내라!
1. 토닥토닥
'18.8.26 7:21 AM (221.162.xxx.206)힘냅시다.
내부에서 치열하게 싸웠지만 이번엔 졌을 뿐인거죠.
자한당에 진 것도 아니고 당대표 역시 민주당일뿐 ㅎㅎ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 전당대회 가서 민주당 후보를 뽑았는데 자한당이라는 소리 들은게 그 어떤 알바 소리보다 어이없지만..
뭐 다 지난거고.. 이번에 순수 문재인 지지자들은 당이란게 뭔지 겪은셈같아요. 선당후사. 당이 먼저였던거죠.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의 도구일뿐. '당' 입장에서는 사용하는 도구일뿐인데 그 도구에 사심 가득한 '정'을 붙이고 있으니 '당'사람들한테는 답답할 노릇이었겠죠.
권당 투표율이 낮으면서 대의원 한 표가 100표 가깝게 되버리니 준비된 대의원 조직표가 빛을 발했죠.
뭐 추미애 정성호 조직은 선거만 세번 치렀으니 이번 당대표선거는 거저먹기라고 봐야죠. 그래도 사생결단으로 종편 팟캐 똘똘 뭉쳐 자한당스러운으로 프레임 짜고 조직표 총 가동해서 42프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신규 입당한 문재인 지지자를 이긴 선거였을뿐이에요. 사실 오렌지가 먼저 입당했고 정통들도 오랜 민주당원이니 그들한테는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 맞아요.
당 정체성이란게 별건가 싶네요. 구성하는 대다수 구성원 성향이 당 정체성인거죠. 한 줌 문파 맞아요.
인정해야죠. 그렇지만 한 줌 문파가 틀린건 아니에요. 우린 문파잖아요. 그들이 우리를 틀렸다고 말하는거나 우리가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거나 같은거죠. 보는 방향과 서 있던 곳이 달랐을뿐.
이번에 한 줌 문파가 조직표에 밀려서 당대표 선거 진거 맞아요. 기운 내세요. 우리가 민주당내 정통 오렌지 몰아내지 못 한것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민주당내 한 줌 문파를 몰아내지 못한다는 사실. ㅎㅎ2. 6,29
'18.8.26 7:22 AM (59.6.xxx.151) - 삭제된댓글가 그러라고 한 겁니다
충격이셨다면 님이 순진하신 갑니다
죽 쒀 개 입에 털어넣던 그 순간 물론 기억합니다만
박정희때 태어나 전두환때 참정권 받은 저는
남경필 때
자한의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글 이상 받은 충격도 없었고
이어온 희망도 무색해졌습니다
그래도 가던 길은 갑니다ㅠ3. 그래도 한줌 문파가
'18.8.26 7:36 AM (68.129.xxx.115)이재명 지지율 5프로로 낮췄고,
김진표의원 재발견하게 하고 30프로에 가까운 득표를 하게 했고,
김어준에 대한 실체를 조금씩 보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늘게 했으니
앞으로 길게 보고 가시자고요.4. ㅇㅇ
'18.8.26 7:36 AM (116.37.xxx.240)분열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서울시장선거때
자고 나니 .한명숙 탈락 그때 노회찬도 있었죠
저도 박정희세대로 수많은 멘붕을 거쳤는데
분열하면 반드시 망합니다5. 그나저나
'18.8.26 7:44 AM (121.128.xxx.158)이재명은 먼저 털고 갑시다.
분열에 속하는 거 아니죠?
이 모든 원흉은 공천만점으로 심사 통과 시킨 지도부에
있습니다.6. 그쵸
'18.8.26 7:46 AM (219.255.xxx.127)문파분들 모든 힘냅시다!
7. 위에
'18.8.26 7:49 AM (221.162.xxx.206)분열하면 망한다는 건 이번에 전대 가보니 지역 나이든 대의원들 트라우마더군요. 조직 세뇌의 힘인건지 경험의 트라우마인지.. 그 말만 앵무새처럼 하는 나이든 대의원들 보면서 참.. 일견 이해도 되는데 저 세뇌로 민주당 누가 나오든 이십년은 끄떡없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자한당 뽑을거에요? 이게 먹히게 하려는 포석의 읖조림이던데.
이런식이면 진짜 수구 꼴똥 자한당처럼 다른 의미로 개혁이 힘들겠더군요. 새롭게 된 비례 정치인도 기존 계파나 의원 라인이고.. 그러다보니 선배가 내준 길만 걷고 밟은 길만 밟고.. 그런데 문파들 들어와서 이 길도 있고 이 길이 직진이야!! 이러니 미치고 환장하겠죠. 기존 길이 더 나은지의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길 제시가 기존 대의원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는 분열 프레임일뿐.8. 새정치 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18.8.26 7:54 AM (61.105.xxx.166)...기득권을 지키고 공천 지분을 챙기기 위해 지도부를 흔들거나 당을 흔드는 사람들과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정치를 안하면 안했지
당대표직을 온존하기 위해 그런 부조리나 불합리와 타협하고 싶지않습니다.
아~과연 이해찬 당대표가......9. 08혜경궁님 감사합니다.
'18.8.26 7:59 AM (68.129.xxx.115)좋은 글
응원
저 인제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요.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선동질 하는 알바들이 댓글달기 힘들게 해줄까 합니다.
제가 지난 몇달동안
늘 들어와서 선동질 하는 아이피들을 보면서 무력감 느낀거 너무 억울해서
온라인에서 트롤짓 하는 사람들 주소지 찾는 방법
정식으로 배워볼까 합니다.
전에 트친분 한분이
온라인 댓글들을 추적해서
명캠프가 쓴 글들이고, 명캠프가 네이버건물 안에 있다는것을 찾아내서
그 지도랑 모든 정보를 올려놓은것을 봤을때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도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그런 능력 키워볼까 합니다.
다행하게도 전공이 그쪽이고,
지인들이 다 그 쪽이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배울지도 모르겠네요.
응원해주세요.10. 힘내십니다!
'18.8.26 8:01 AM (210.96.xxx.161)어제 너무 충격 먹어서 멘붕와서 정치란 글 보기도 싫었는데
원글보고,문프보고 힘내야겠네요.ㅠ11. 일부러
'18.8.26 8:23 AM (211.215.xxx.107)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벽미사 가서 대통령님 내외분 위해 기도 드리고 왔어요.
부디 건강하시고
부국강병 이끄시는 민족의 지도자로 세워주십사 하고.
오소리의 기도였습니다.12. phua
'18.8.26 9:15 AM (58.123.xxx.184)네~~~~~~~~~~~~~~~~~~~~~
13. 원글님과 댓글님들
'18.8.26 9:23 AM (120.136.xxx.136)도움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 꿀단지
'18.8.26 9:36 AM (121.161.xxx.113)맞아요. 아쉽지만 포기하거나 지치지말고 기운내야죠. 그리고 이해찬 대표님. 당선되신만큼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디 민주당이 제대로 된 민주정당으로 서기를 기원합니다.
15. 음
'18.8.26 9:51 AM (175.192.xxx.133)원글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 당대표가 지도부를 어떻게 꾸리는지 보면 되겠네요.
우려가 맞는지 기우였는지.
부디 기우였길 바래 봅니다.16. ensoul
'18.8.26 10:22 AM (115.143.xxx.120) - 삭제된댓글원글님 감사합니다. 읽기만해도 위로가 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선거였습니다.17. 감사합니다
'18.8.26 10:29 AM (24.115.xxx.71)문파들 힘내자고요.
18. 미네르바
'18.8.26 10:39 AM (115.22.xxx.132)눈물 나는 날입니다.
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는다.
그날은 깨지고 박살나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참고 기다리면서 엉덩이가 짓물러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그날을
고대하는 마음과 마음들이 뒤섞이고 걸러지고
나눠지고 침전되고 정리된 이후에 온다.
-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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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기겠습니다.19. 흔들림없이
'18.8.26 11:22 AM (220.122.xxx.125)문통령 지켜드립시다
다스뵈이다 29회 보고
다시 마음 다잡습니다20. urikoa
'18.8.26 5:47 PM (27.81.xxx.177)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는다.
그날은 깨지고 박살나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참고 기다리면서 엉덩이가 짓물러진 다음에 온다.
그날은 그날을
고대하는 마음과 마음들이 뒤섞이고 걸러지고
나눠지고 침전되고 정리된 이후에 온다.
-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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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기겠습니다. 2222221. ...
'18.8.27 12:02 AM (211.36.xxx.185)해찬들 인지도와 추미애 조직이 우세하니 마지막까지 불안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결과 보니 속이 말이 아니있어요.
애쓰신 분들 덕분에 의외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거기서 위안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