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태풍 때문에 신경쓰다가 잠들어서 약간 긴장상태에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갑자기 와장창 소리가 나는거예요.
남편도 저도 자다 깨서 너무 놀래서 처음에 무슨 상황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가 태풍이 그새 와서 안방 창문이 깨졌는줄 알고 봤는데 아니어서 봤더니 화장대 거울이 화장대에서 거울만 그대로 떨어져서 방바닥에 산산조각이 나있더라구요. 화장대가 오래되서 접착제가 기능을 잃은건지 뭔지 무슨 이런 어이없는 일이 다있나 싶어서 한순간 패닉이었어요.
파편이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침대까지 튀어올랐으니..
두 시간 동안 쭈그리고 앉아서 치우고 나니 진빠지기도 하고 거울 떨어져나간 화장대 보고 있자니 찜찜하고 괜히 안좋은일 생기려나 불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미신따위 안믿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괜시리 기분이 안좋아요..
별일 없을거라 위로 좀 해주세요.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대 거울이 와장창 깨졌어요.
좋은생각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8-08-24 11:20:12
IP : 220.117.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좋은 일
'18.8.24 11:2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집에 올려고 하다가 놀라서 달아났어요
휴우~~ 놀래라,, 멀리 가야지 ....2. 저도 징크스
'18.8.24 11:32 AM (114.129.xxx.19)있어서 언젠가 그 거울 사건으로 당황했던 거 기억나네요.
화장대 거울이 그냥 밤 사이 쩍 갈라져있었어요. 정말 아무 이상없는데.
당황스러워 불행아 언제 올거야 진짜 각오했었는데
평범했슈.
주위에 대해 조금 긴장하는 거 나쁠 건 없지만
지배당하진 마세요. 그래봤자 거울이야. 라고 대범하게 지내주세요.
손 조심하시고 혹시 모를 파편들 더 주의해주시고요. 괜찮아요. 괜찮아요.3. 아쿠아
'18.8.24 11:35 AM (58.127.xxx.115) - 삭제된댓글82에서 봤던 글인데요.
운이 좋아지려면 일부러 그릇이라도 깨라고 했어요.
그뒤로 설거지하다 그릇 깨지면 일부러도 깨는데 오늘 재수 좋겠네.. 그리 생각합니다~4. sss
'18.8.24 11:43 AM (49.174.xxx.200)치우느라 고생하셨네요.
5. ......
'18.8.24 11:59 AM (125.187.xxx.69)이사한 뒤 목욕탕 거울이 깨진적 있었어요...아이가 들어가있는 상태에서...문을 여니 구석에 서 있는데 우리만큼 놀라진 않고 있었어요..주변 실리콘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그걸 체크 못한거죠....무슨일이 일어날거 같은건 미신이고 그저 불안감이죠..깨진 원인을 찾아보면 깨질수도 있는 일입니다..우리 화장대 거울도 오래되었는데 눈여겨 봐야겠네요... 마음을 지키세요...주위 보니가 그런일에 신경쓰면 모든걸 연결하더라구요....오래된 화장대 바꾸면 기분전환되고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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