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이 넘 북적거려서 스트레스 받다가
집에서 운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요가매트랑 아령은 원래 있었고
추가로 스텝박스 준비하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양치하고 기도하고 성경책 한두장 읽고 나면 대략 4;20분
그때부터 유투브 틀어놓고 운동 따라합니다.
매일 부위를 바꿔가면서 운동해요.
5:10분쯤 마무리하고 샤워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5시 40분에 집을 나섭니다.
회사 도착하면 6:40이구요.
주변 정리좀 한 후
자리에 앉아서 화장하면서 인강 들어요.
아침 간식도 먹구요 (과일, 계란, 견과류 등)
업무는 7:30분경 시작합니다.
일찍 출근해서인지 오전시간이 꽤 기네요;;
점심때는 도시락 먹고 시간 남으면 자리에서 잠깐 눈붙입니다.
5시경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정리정돈 좀 하고 다음날 출근 준비하고
11시 넘으면 스트레칭하면서 유투브 강의를 듣습니다. 영어, 인문학 뭐 그런거요..
잠은 12시에 잡니다.
사실 11시에는 자고 싶은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12시..
눕자마자 1분내로 꿈나라 가네요..
2주째 됏는데 홈트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워낙 아침에 운동이 익숙한 터라...
사람들한테 부대끼는 스트레스도 없고 너무 좋아요.
헬스장 10년 다녔지만 이제는 더이상 미련 없네요.
대신 집에 기구는 좀더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ㅎ
수면시간도 4시간이지만, 출퇴근 버스속에서 쪽잠 자고 점심먹고 10분 정도씩 자니까 견딜만 하네요.
제가 유일하게 두려운 것은, 집에서 혼자 하면 서서히 해이해지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홈트하시거나 저처럼 새벽형으로 사시는 분들 얘기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