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집식구들.. 특히 아들들은(4명)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거의 종교수준이에요.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조금만 아프셔도.. 또 감기몸살에 링겔맞으러 병원에 가셔도 가족밴드에 아주 심각하게
글이올라오고 이번에도 또 올라왔더라구요.
남편은 거의 세상 다 포기한 사람마냥.. 후우.
정말 너무 심한거같아요.
제가 최근에 응급실에 2번이나 실려갔고 지금 몸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부인 아픈건 신경도 안쓰고
그저 부모님 걱정에 울상입니다.
너무 섭섭하고 때론 화가납니다.
저 아플땐 " 니 몸은 니가 챙겨야지! 정신력으로 이겨내!! " 그러면서.
어머님 링겔맞고 왔다는 글 보고 저보고 전화자주 드리라고.
미쳤나요?
제가 왜요?
너무 열받아서 " 어머님도 정신력으로 아픈거 이겨내시고 어머님 몸은 본인이 알아서 챙기셔야지!!"
이러고 쏘아붙였는데요.
이 사람은 결혼해서 가정이루지 말고 시골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하는데 왜 결혼했나 몰라요.
정말 시집식구들 꼴도보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