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m
'18.8.23 9:53 AM
(216.40.xxx.240)
전형적인 강박 우울증인거 아세요?
그러다 공황장애로 심화되는 거구요.
아시니까 고치세요. 약물이든 상담이든.
남편이 애도 아니고요. . 지인만나서 자리 길어질수도 있죠.
애들한테도 지나치게 걱정하는거 보이면 애들 정서에도 안좋고요.
2. ...
'18.8.23 9:54 AM
(39.117.xxx.59)
당연히 걱정할만 하고 원글님께서 화내셔도 될만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남편분이 실직중이라고 하시니 저같으면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도움도 받고 그러라고 할것 같아요. 남자들은 그런 경우에 아무도 안만나는게 더 문제더라구요.
3. ...
'18.8.23 9:54 AM
(220.78.xxx.14)
강박증 이네요
아 글 읽는 동안 숨막혔어요
자기신세 자기가 볶는다란 말이 딱인듯
4. 남자들
'18.8.23 9:57 AM
(223.62.xxx.103)
처음엔 걱정해줘 고맙다 생각하지만
계속 저러면 정 떨어지죠.
지인 만나 이야기 나누는 거
종료시간 정해놓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5. ...
'18.8.23 9:57 AM
(175.121.xxx.34)
강박증..
6. 흠
'18.8.23 9:57 AM
(210.223.xxx.246)
-
삭제된댓글
걱정되는 마음 이해는 하나....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남편이나 아이입장에서는 집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곳이여야 하는데
누군가에 의해 억압되는 감옥같은 곳이 될 수도 있어요.
처음 약속한 11시 이전에 연장해 달라는 남편의 문자만봐도 남편은 님과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꽤 괜찮은 분이예요
7. 네..
'18.8.23 9:58 AM
(175.121.xxx.34)
애들한테도 지나치게 걱정하는거 보이면 애들 정서에도 안좋고요.
-------------------------------------------------------------
새겨들을께요.
8. ..
'18.8.23 9:58 AM
(121.144.xxx.195)
저도 좀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살다보니 사고는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도 아니더군요
자식키우면 휠씬 더 하죠
마음을 비우셔야 됩니다
걱정하다가 사지 떨리고 죽을 뻔 해봐야 정신차려지지만
남편분 성격 좋아보이는데 결국 내 몸과 마음만 다쳐요
9. ‥
'18.8.23 10:00 AM
(59.11.xxx.51)
저도 님과 같아요 걱정을 달고사는 스탈이라서 그런데 고쳐지지않아요 ㅠㅠ
10. ...
'18.8.23 10:00 AM
(117.111.xxx.189)
님!
남편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자식이 문제입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님 스타일인데
정말 제가 숨막혀 죽을거 같구요, 저도 알아서 조심하고 겁많고 항상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인데
어머니한테 질려버려서 어깃장 놓고 싶을 지경이예요.
일거수일투족를 걱정 근심 불안 초조...
본인 속만 그러고 말면 무슨 상관하겠습니까?
가족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본인 불안을 고스란히 다른 가족에게 이해 강요하고 전파하는데
어떨땐 진짜 연 끊고 싶을정도로 짜증납니다.
본인은 힘드시겠지만 그걸 못이기고 다른 사람까지 달달 볶는건 본인 감정에만 충실한 이기적인 스타일인거예요.
젊어서 고치세요. 아이들 크면 엄마한테 질리고 관계 나빠집니다.
11. 지나다
'18.8.23 10:00 A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원글로 보면 바람 많이 부는것 같은데 걱정 되는거 당연하지 않나요?
더구나 술먹고 자전거...
강박증 이라고 입을 모으시니...^^!!
12. 음..
'18.8.23 10:01 AM
(27.1.xxx.155)
그르게요..연장해달라는 문자까지 보내는거 보면 원글님한테 최대한 맞춰주는거 같은데..
원글님 편하자고 다른사람 불편하게 하지 마세요..
13. 맞아요.
'18.8.23 10:01 AM
(175.121.xxx.34)
아이 낳고 많이 심해졌어요.
뭐랄까? 세상 모든게 위험해 보이는 느낌..
아이에게도 위험하다는 이야기 많이해요..
저 정말 고쳐야해요.
14. ...
'18.8.23 10:04 AM
(117.111.xxx.189)
위에 젊어서 고치라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불안장애까지 이르는 정도라 약물치료 요하는 단계 아니라면
그런 성격 고치는건 본인 의지문제 같아요.
그리고 불안 초조 걱정이 있더라도 다른 가족에게 그걸 강요하는건 그 감정을 가지고 있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거든요.
원글님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으시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니 다는 댓글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님같은 분 많으니 너무 자책은 하지 마시구요, 불안에 관한 심리학 책들도 많으니 읽어보세요.
15. 저도 그래요.
'18.8.23 10:04 AM
(99.225.xxx.125)
눈에서 안보이면 오만가지 생각이 ㅠㅠ
16. 저도
'18.8.23 10:06 AM
(222.120.xxx.34)
남편이 어느 순간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고치세요.
저라면 같이 못 살아요.ㅠㅜ
17. 스프링워터
'18.8.23 10:06 AM
(222.234.xxx.48)
불안은 심적으로 든든하게 의지할 대상이 없을때
생겨난다고 하네요
남편이 실직중이고 님이 가장의 역할까지 맡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당연히 작용하는거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하는 이유도
심적으로 든든하게 믿을 대상이 필요해서 그래요
18. 저라면
'18.8.23 10:06 AM
(211.245.xxx.178)
애초에 자전거를 못 끌고 가게 했겠지요..
술 마실거 뻔한데요..전 그게 더 화가 날거같아요.
19. ㅁㅁ
'18.8.23 10:06 AM
(49.196.xxx.108)
아이가 어리시면 자연적으로 보호본능에 그럴 수 있어요.
우울증약 드시면 도움되구요.
제 남편은 애들 키우고 하니 총각 술친구들이 안껴줘서 나갈 데가 없다고 해서 불쌍해요 ㅋ
20. Pianiste
'18.8.23 10:06 AM
(125.187.xxx.216)
술먹고 차든 자전거든 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자전거 탈때 안전모는 필수구요.
위험한 상황은 안만드는게 낫다고봐요.
강박증이라고만 하실건 아닌거같은데요.
21. 저도ㅠ
'18.8.23 10:07 AM
(121.145.xxx.242)
눈에 안보이면 걱정이 되는게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ㅠㅠ
저는 꾹꾹 참긴하는데요ㅠㅠㅠ
실제로 남편은 술만 마심 잠을 자요,ㅋ 그렇게 잠이 온데요 전화가 안되면 심장이 막 뛰어요ㅠ
근데 또 용케 오긴오더라구요 전화오면 왠만함 응응 조심해서 와 하고 말긴하는데요ㅠㅠ
원글님 심정은 이해갑니다ㅠ
근데 성격별개로 태풍전야라고 아파트에서는 문 꼭꼭 잠궈라 창문 단속 잘해라 이왕이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해라 등등 엄청 주의주고 방송에서도 태풍얘기뿐인데 이런날 자전거타고 술마시러 간다면 솔직히 걱정 안되는게 이상한거아닌가요?
22. ...
'18.8.23 10:07 AM
(175.121.xxx.34)
네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전 저를 위해서 먼저 고치고 싶어요.
어젠 정말 숨막히더라구요. 제 자신이..
나 왜이러나..하면서요..
23. 저도요
'18.8.23 10:07 AM
(211.58.xxx.67)
저랑같으세요 ㅜㅜ.전 요세 미칠꺼같아요
아이들이크다보니 아이들걱정까지 ㅜㅜ
돌아버릴꺼같아요
저 같은성격은 결혼도 애도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들어요
24. ..
'18.8.23 10:10 AM
(117.111.xxx.189)
그리고 걱정 불안을 가지신 분들은
터무니 없는 상황에서 그런 이상한 감정을 갖는건 아니예요.
당연히 있을수도 있는 위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지는것 뿐이죠.
터무니없는 걱정을 한다면 주위에서도 아예 환자취급을 할텐데, 틀린말이라고는 할수 없는 걱정을 남들보다 과도하게 하다보니 그걸로 인해 상호 갈등이 발생하는거죠.
어제같은 경우도 저 위 댓글처럼 충분히 원글님이 걱정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바람 많이 분대고 뉴스에선 아랫지역 태풍상황 얘기 나오고 하니....
하지만 성인인 남편분이 그 위험을 위험이 아니라 부정하는게 아니라 알고있는 상태이고 그정도 원글님과 소통하면서 대응하는 상황이었다면, 바로 그때 불안 걱정을 더이상 남편에게 전가해서 짜증내면 안되는 타이밍인거거든요.
나중엔 원글님같은 반응에 질려서 가족들이 원글님 걱정하는 소리는 진짜 속된말로 개 짖는 소리쯤으로 귓등으로대 안듣고 더나아가서 듣기싫어서 알레르기 반응 나타낼수도 있어요.
원글님 걱정이 타당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나중엔 아예 안하고 그 태도에만 짜증날수도 있습니다 ㅜㅜ
25. 솔직히
'18.8.23 10:12 AM
(58.230.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 걱정이 아니라
니가 나와의 약속을 지키나 못지키나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는 인상밖에 못 줍니다.
술 약속 나간지 한시간만에 문자 한 건 아무리 봐도
장상 아닙니다.
님 같은 성격이 가족 중에 있는데
모든 불신의 원인입니다.
그 사람과의 약속에 아예 아무도 이젠 무게를 안둬요.
26. ..
'18.8.23 10:12 AM
(175.121.xxx.34)
스프링워터
'18.8.23 10:06 AM (222.234.xxx.48)
불안은 심적으로 든든하게 의지할 대상이 없을때
생겨난다고 하네요
남편이 실직중이고 님이 가장의 역할까지 맡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당연히 작용하는거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하는 이유도
심적으로 든든하게 믿을 대상이 필요해서 그래요
----------------------------------------------------
저 어제 눈 감아서 이런 생각도 했어요.
내가 교인이라면 좋겠다..
하나님이 보호해주시겠지 하고 믿으면 얼마나 평온할까..
27. ..
'18.8.23 10:13 AM
(1.227.xxx.210)
제친구 어머니께서 좀 그러시더라구요
밤12시전에 집에 안오면 계속 전화
친구가 해외여행갓는데
전날밤에 통화햇는데 담날아침에 연락안된다고
여행도 안간 저한테 전화를 얼마나 하셧는지
저도 일땜에 전화를 한참잇다 받앗더니
저보고 친구가 연락이 안되는데 그러고잇냐고 읭??
28. 솔직히
'18.8.23 10:13 AM
(58.230.xxx.242)
남편 걱정이 아니라
니가 나와의 약속을 지키나 못지키나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는 인상밖에 못 줍니다.
술 약속 나간지 한시간만에 문자 한 건 아무리 봐도
장상 아닙니다.
님 같은 성격이 가족 중에 있는데
모든 불신의 원인입니다.
그 사람과의 약속에 아예 아무도 이젠 무게를 안둬요.
29. ..
'18.8.23 10:14 AM
(175.121.xxx.34)
저도요
'18.8.23 10:07 AM (211.58.xxx.67)
저랑같으세요 ㅜㅜ.전 요세 미칠꺼같아요
아이들이크다보니 아이들걱정까지 ㅜㅜ
돌아버릴꺼같아요
저 같은성격은 결혼도 애도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들어요
------------------------------------------------------
저도요..
난 진짜 혼자살아야 했나 해요.
평소엔 괜찮다가요.
밤에 잠잘려고 하면요.
다음날 해야할일 부터 아이미래,우리 노후 부터 오만가지 걱정이..ㅜㅜ
30. ..
'18.8.23 10:16 AM
(175.121.xxx.34)
그리고 걱정 불안을 가지신 분들은
터무니 없는 상황에서 그런 이상한 감정을 갖는건 아니예요.
당연히 있을수도 있는 위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지는것 뿐이죠.
터무니없는 걱정을 한다면 주위에서도 아예 환자취급을 할텐데, 틀린말이라고는 할수 없는 걱정을 남들보다 과도하게 하다보니 그걸로 인해 상호 갈등이 발생하는거죠.
어제같은 경우도 저 위 댓글처럼 충분히 원글님이 걱정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바람 많이 분대고 뉴스에선 아랫지역 태풍상황 얘기 나오고 하니....
하지만 성인인 남편분이 그 위험을 위험이 아니라 부정하는게 아니라 알고있는 상태이고 그정도 원글님과 소통하면서 대응하는 상황이었다면, 바로 그때 불안 걱정을 더이상 남편에게 전가해서 짜증내면 안되는 타이밍인거거든요.
나중엔 원글님같은 반응에 질려서 가족들이 원글님 걱정하는 소리는 진짜 속된말로 개 짖는 소리쯤으로 귓등으로대 안듣고 더나아가서 듣기싫어서 알레르기 반응 나타낼수도 있어요.
원글님 걱정이 타당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나중엔 아예 안하고 그 태도에만 짜증날수도 있습니다 ㅜㅜ
---------------------------------------------------------------------------------------------
그러니깐요.
남들은 1걱정한다면 저는 2,3은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저희 엄마거든요.
저희 엄마보며 숨막힌다고 했는데 제가 닮아가고 있어요.
ㅜㅜ
대물림 끊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31. ...
'18.8.23 10:16 AM
(116.36.xxx.197)
야간에 자전거타고 다니는건 굉장히 위험해요.
음주후 자전거 사고는 음주교통사고인거 아시죠.
자전거타다 넘어져서 골절, 얼굴성형하게
된 케이스 많이 봤어요.
걱정하시는거 이해해요.
단 너무 그 생각에만 몰두해 있는게 같이 있으면 답답할거 같네요.
32. ..
'18.8.23 10:17 AM
(175.121.xxx.34)
저라면
'18.8.23 10:06 AM (211.245.xxx.178)
애초에 자전거를 못 끌고 가게 했겠지요..
술 마실거 뻔한데요..전 그게 더 화가 날거같아요.
---------------------------------------------------
그냥 전 술 별로 안마실 것 이라고 해서 믿었죠 뭐..
근데 계속 늦으니.. 화가 나더라구요.
33. 나 진짜 왜이래.
'18.8.23 10:18 AM
(175.121.xxx.34)
차라리 처음부터 늦게 오겠다.
술 좀 마실 것 같다고 했으면.
택시타고 가라고 했을텐데..
별로 안마시고 일찍오겠다고 하고 자전거 타고 나갔으니..
더 불안하고 화도 나고 이거예요.
생각해보니 전 또 스스로 자책만 하고 있네요.
매일 이런식이니..더 불안한 것 같아요.
34. ??
'18.8.23 10:19 AM
(112.150.xxx.194)
충분히 걱정될만한대요.
자전거는 왜 타고 가서.
35. yesyes
'18.8.23 10:19 AM
(221.139.xxx.144)
그래서 엄마한테 말을 잘 안해요. 별일아님데 걱정부터하니 ㅠㅠ 항상 걱정에 걱정에 조심하란 말 듣고사니 애들이 소심해지고 제한적이고 부정적이고 ,, 정말 자존감에도 문제 생겨요. 제발 통크게 긍정적이었으면 좋겠어요.
36. yesyes
'18.8.23 10:20 AM
(221.139.xxx.144)
생각한대로 된다라은 말도 있잖아요. 걱정이 걱정을 부르고 숨을 조여와요,,, 친정엄마 생각나서 자꾸 글 달게 되네요 ㅠㅠ
37. ...
'18.8.23 10:21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불안감 있지만..그 불안감보다..
노는데 빨리 오라고 연락받는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알기에 연락안합니다.
38. ..
'18.8.23 10:22 AM
(175.121.xxx.34)
yesyes
'18.8.23 10:19 AM (221.139.xxx.144)
그래서 엄마한테 말을 잘 안해요. 별일아님데 걱정부터하니 ㅠㅠ 항상 걱정에 걱정에 조심하란 말 듣고사니 애들이 소심해지고 제한적이고 부정적이고 ,, 정말 자존감에도 문제 생겨요. 제발 통크게 긍정적이었으면 좋겠어요.
-----------------------------------------------------------------------------------------
정신이 번쩍드네요.
고맙습니다.
39. ᆢ
'18.8.23 10:2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 아는 할머니가 젊을때부터 아무것도 안하고 자식걱정으로만 인생살았어요
자식들은 지긋지긋하면서도 조심하구요
어느정도냐면 자식이 8명인데 아무도 물놀이를 간적이 없대요
그자식이 자식 키울땐 어떨것 같으세요
그 아이들도 초중고 물놀이한번 안가고 아내는 바닷가에서
자란여자인데 싸움나는거 싫으니 결혼후 물가에 간적이
없대요
할머니의 걱정과 기도로 자식들 다 잘됐을까요
다들 못살고 잘난자식 한명도 없고 큰아들 앞세웠어요
40. 진짜로
'18.8.23 10:26 AM
(58.230.xxx.242)
남편이 처음부터 술 마시고 늦게 오겠다.. 먼저 자라
했으면 원글님이 그러라고 했을까요?
싫다고 안 내보냈겠죠.
아니라는 거 아니까 남편은 일찍 오겠다 하고 나갔고 차후에 연장하자고 애초부터 작정한 거에요.
이 정도까지 왔으면 이미 신뢰가 아니라 피곤한 괸계로 접어든 거죠.
41. 걱정씨
'18.8.23 10:26 AM
(112.216.xxx.139)
저도 한 걱정 하는 사람이라.. 애들이 어릴때부터 `울 엄마는 걱정씨`라고 할 정돈데..
어제 남편분 일은 정말 걱정할 일이었어요!!!
뉴스마다, 채널마다 태풍온다, 바람분다, 조심해라 난리인데
술 마시러 나가는 사람이 자전거는 왜 가져 간답니까~~~~
글쓴님이 감정의 흐름, 생각의 흐름을 너무나 세세하게 적어놔서 더 강박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도 들어올 때까지 걱정되서 잠 못 잘거 같아요.
42. 지나다
'18.8.23 10:26 A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위에 걱정할만한 상황이었다고 글 달았는데 댓글을 읽으니 살짝 걱정의 수위가 높으시네요.
어머님 이야기를 읽으니 기본 성향 사고의 경험 현재의 불안한 상황 (남편 실직. 어린 자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시는것 같아요.
너무 힘드시면 의사샘 도움 받으시길요.
또 걱정이 있으시면 노트를 만들어 죽~적어보셔요.
그리고 지난후 그 중 몇가지나 현실화 되었나, 대부분 걱정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는 작업을 계속 해보셔요.
일단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적으면서 안정될수 있고요
인지적으로 나의 불안이 지나치다는걸 확인하면서 인지수저의 효과도 있을수 있어요.
오늘은 좀 편안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43. 원글님 ㅜㅜ
'18.8.23 10:26 AM
(211.58.xxx.67)
전 요세 초등고학년아이 교우관계때문에도 죽어가요
우선 아이는 괜찮은데 제가 막 꼬리를무는생각과 나쁜 생각들에 미쳐버릴꺼같아요.
신랑이 다행이 이해하고 안아주고 아이들도 울엄마는 걱정이많아 라고 해주지만 가족들보다 제가 점점 더 이상해지는거같아서 걱정이에요.
전 남편이나 아이에게 미안해서 시간을 되돌 리고싶어요
그럼 절대결혼안하고 혼자살다 죽을라고요
마인드컨트롤 잘하는분들 부러워요.
44. 불안
'18.8.23 10:27 AM
(220.74.xxx.232)
평소에 원글님이 걱정 불안하는 모습을 많이 안 보였으면 술마시고 자전거 타지말라는 충고를 남편이 들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뭐든 걱정하고 불안해하니까 적절한 충고에도 '또 시작이군' 할 수가 있어요.
또,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돼요. 아이도 항상 불안해하고 자신감없고 안달복달하게 되더라고요.
조심하는건 좋은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안쓰는게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기도문 하나 들려드릴께요
'주여, 제게 허락해주소서.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평정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를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소서.'
45. ᆢ
'18.8.23 10:28 AM
(175.117.xxx.158)
걱정인형ᆢ몰골 맘ᆢ다 마릅니다 그게 남걱정하다가 적장내가 힘들어요
46. ..
'18.8.23 10:29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진짜로님.
전 남편분이 미리 작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저런 일 많은데요. 몇시까지만 있어야지 했는데..말이 길어지거나..재밌으면..더 놀게 되잖아요~
47. ..
'18.8.23 10:36 AM
(175.121.xxx.34)
불안
'18.8.23 10:27 AM (220.74.xxx.232)
평소에 원글님이 걱정 불안하는 모습을 많이 안 보였으면 술마시고 자전거 타지말라는 충고를 남편이 들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뭐든 걱정하고 불안해하니까 적절한 충고에도 '또 시작이군' 할 수가 있어요.
또,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돼요. 아이도 항상 불안해하고 자신감없고 안달복달하게 되더라고요.
조심하는건 좋은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안쓰는게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기도문 하나 들려드릴께요
'주여, 제게 허락해주소서.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평정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를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소서.'
--------------------------------------------------
종교가 있으심이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48. ...
'18.8.23 10:37 AM
(223.38.xxx.228)
원글님 너무 심하세요.
왜 착한 남편 말리세요.
남편이 들어오든 말든 으로 생각하세염
49. 세상에
'18.8.23 10:38 AM
(58.124.xxx.39)
술 약속을 한시간에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원글님이 하도 걱정 덩어리니까
남편이 처음부터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한 거에요. 일단 집에서 나가야 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지금도 그러시는데
잘 살고 있는 아들 딸들
밥은 잘 먹었는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아예 울어요. 얼마나 먹었냐고..
짬뽕 먹었다고 하면 그게 밥이 되냐고, 밀가루가 밥이냐고.. 징징징..전전긍긍...
그 안 좋은 에너지 느끼면 그냥 힘이 쭉 빠집니다.
치매 증상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50. ..
'18.8.23 10:38 AM
(175.121.xxx.34)
올해 초에 자존감 수업이라는 윤홍균씨 책을 읽었을땐..
막상 그런 일이 생겨도 난 담담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냥 현재 행복하고 웃는게 중요한거야.. 하면서요.
그런데 다시 원상태로 복귀중이네요.
댓글들 읽으면서 제가 걱정이 지나치다는 것 확실하게 알았고..
또 그렇게 걱정하는게 하등 도움안되고..
오히려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도 깊이 새겨듣게 되었어요.
앞으로 무슨 걱정이 있을때 마다
위에 기도문도 생각해보고 그럴께요.
다른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51. ...
'18.8.23 10:39 AM
(1.227.xxx.251)
공포심에 대해 한마디 해야겠다. 공포심만이 생명을 패배시킬수 있다, 그것은 명민하고 배반 잘 하는 적이다. 관대함도 없고, 법이나 관습을 존중하지도 않으며, 자비심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에 접근해, 쉽게 약점을 찾아낸다. 공포심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된다. 언제나. 우리는 잠시 차분하고 안정되고 행복을 느낀다. 그러다가 가벼운 의심으로 변장한 공포심이 스파이처럼 어물쩍 마음에 들어선다. 의심은 불신을 만나고, 불신은 그것을 밀어내려 애쓴다. 하지만 불신은 무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보병과 다름없다. 의심은 간단히불신을 해치운다. 우리는 초조해진다. 이성이 우리를 위해 싸워 온다. 우리는 안심한다. 이성은 최신 병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과 부인할 수없는 여러 번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이성은 나자빠진다. 우리는 힘이 빠지고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초조감에 끔찍해진다.
이렇게 공포심은 우리 몸에 깃들고, 몸은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이미 인식한다. 벌써 폐는 새처럼 날아갔고, 창자는 뱀처럼 스멀스멀 빠져나갔다. 이제 혀가 주머니쥐처럼 축 늘어지고, 턱은 그자리에서 덜컹댄다. 귀는 들리지 않는다. 근육이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처럼 떨리고, 무릎은 춤추듯 흔들린다. 심장은 지나치게 경직된 반면 괄약근은 지나치게 이완된다. 몸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다. 모든 부분이 서로 떨어진다. 눈만 제대로 작용한다. 눈은 언제나 공포심에 쏠려있다.
곧 우리는 무모한 결정을 내린다. 마지막 연합군인 희망과 신뢰를 버린다. 이제 스스로 패배한 것이다. 인상에 불과한 공포심이 승리를 거둔다.
이것은 말로 옮기기가 어렵다. 근본을 흔드는 공포. 생명이 끝에 다가서서 느끼는 진짜 공포는 욕창처럼 기억에 둥지를 튼다. 그것은 모든 것을 썩게 한다. 그것에 대한 말까지도 썩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힘껏 싸워야한다. 거기에 말의 빛이 비추도록 열심히 싸워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피하려 하고 심지어는 잊으려 하는 고요한 어둠으로 다가오면 우리는 더 심한 공포의 공격에 노출된다. 우리를 패배시킨 적과 진정으로 싸우지 않았으므로. .
[파이이야기] 에 나오는 불안과 공포에 대한 부분이에요....
52. 혹시
'18.8.23 10:41 AM
(218.51.xxx.107)
어려서 부모님에게 거절 많이 당하셧나요?
안돼 하지마 혼나고 부모 무서워서 공부하고 부정적인것들
저희남편이 어려서 저리컸는데 온통 걱정이예요 시누들도
걱정하나안하나 결과는 똑같은데 걱정에인생을 보내요
저는 또 완전 반대로자랐고 부모님한테 하지만 안돼 들어본적 없어요 전 항상 용기넘치고 뭐든긍정적이예요
결혼 20년하니 저도 남편한테 물들어 답답해 죽겠어요
애들도 아빠 싫어하고
혼자힘으로 고치시기는 힘드실꺼예요 상담 받아보심이
53. ..
'18.8.23 10:44 AM
(175.121.xxx.34)
공포심에 대해 한마디 해야겠다. 공포심만이 생명을 패배시킬수 있다, 그것은 명민하고 배반 잘 하는 적이다. 관대함도 없고, 법이나 관습을 존중하지도 않으며, 자비심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에 접근해, 쉽게 약점을 찾아낸다. 공포심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된다. 언제나. 우리는 잠시 차분하고 안정되고 행복을 느낀다. 그러다가 가벼운 의심으로 변장한 공포심이 스파이처럼 어물쩍 마음에 들어선다. 의심은 불신을 만나고, 불신은 그것을 밀어내려 애쓴다. 하지만 불신은 무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보병과 다름없다. 의심은 간단히불신을 해치운다. 우리는 초조해진다. 이성이 우리를 위해 싸워 온다. 우리는 안심한다. 이성은 최신 병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과 부인할 수없는 여러 번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이성은 나자빠진다. 우리는 힘이 빠지고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초조감에 끔찍해진다.
이렇게 공포심은 우리 몸에 깃들고, 몸은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이미 인식한다. 벌써 폐는 새처럼 날아갔고, 창자는 뱀처럼 스멀스멀 빠져나갔다. 이제 혀가 주머니쥐처럼 축 늘어지고, 턱은 그자리에서 덜컹댄다. 귀는 들리지 않는다. 근육이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처럼 떨리고, 무릎은 춤추듯 흔들린다. 심장은 지나치게 경직된 반면 괄약근은 지나치게 이완된다. 몸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다. 모든 부분이 서로 떨어진다. 눈만 제대로 작용한다. 눈은 언제나 공포심에 쏠려있다.
곧 우리는 무모한 결정을 내린다. 마지막 연합군인 희망과 신뢰를 버린다. 이제 스스로 패배한 것이다. 인상에 불과한 공포심이 승리를 거둔다.
이것은 말로 옮기기가 어렵다. 근본을 흔드는 공포. 생명이 끝에 다가서서 느끼는 진짜 공포는 욕창처럼 기억에 둥지를 튼다. 그것은 모든 것을 썩게 한다. 그것에 대한 말까지도 썩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힘껏 싸워야한다. 거기에 말의 빛이 비추도록 열심히 싸워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피하려 하고 심지어는 잊으려 하는 고요한 어둠으로 다가오면 우리는 더 심한 공포의 공격에 노출된다. 우리를 패배시킨 적과 진정으로 싸우지 않았으므로. .
[파이이야기] 에 나오는 불안과 공포에 대한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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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호랑이나오는 그 소설이야기인가요?
54. 딱
'18.8.23 10:46 AM
(175.212.xxx.108)
우리 시어머니시네요
가족은 진짜 피곤해요
55. ..
'18.8.23 10:48 AM
(175.121.xxx.34)
혹시
'18.8.23 10:41 AM (218.51.xxx.107)
어려서 부모님에게 거절 많이 당하셧나요?
안돼 하지마 혼나고 부모 무서워서 공부하고 부정적인것들
저희남편이 어려서 저리컸는데 온통 걱정이예요 시누들도
걱정하나안하나 결과는 똑같은데 걱정에인생을 보내요
저는 또 완전 반대로자랐고 부모님한테 하지만 안돼 들어본적 없어요 전 항상 용기넘치고 뭐든긍정적이예요
결혼 20년하니 저도 남편한테 물들어 답답해 죽겠어요
애들도 아빠 싫어하고
혼자힘으로 고치시기는 힘드실꺼예요 상담 받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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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안될까요..
56. 음
'18.8.23 10:51 AM
(175.120.xxx.219)
내 성장과정중에 애착관계에 문제가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부중인 사람입니다.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이 좋지요.
여력이 되신다면 상담으로
치유하시거나, 도움 좀 받고나면
나머지부분은 자력으로도
스스로 수정 보완 가능하실 겁니다.
누구나 그러하진 않습니다.
아주 심각하진 않습니다만,
스트레스를 받으시거나 주변 환경이 열악해지시면
더 심해지실 수 있어요.
어떤 식으로든지요.
저와 비슷하기에 지나치지 못하였으니
맘 상하시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편안해지실 수 있어요.
57. 고치셔야 합니다
'18.8.23 11:04 AM
(1.235.xxx.221)
그러다 나이들고 갱년기 오고 하면 불면증이나 공황장애 생겨요.
지금부터 자기 전에 쓸데없이 떠오르는 잡념들 - 걱정이라는 허울을 쓴 잡념들이죠 -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기 전에 책을 읽는다든지 외국어 공부를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머리속을 정리하고 자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간을 꼭 내서라도 운동도 하시구요. 좀 격렬한 운동이 좋겠죠.
그렇게해도 원글님 같은 성격이면 수면장애 올테니 , 그땐 약이란 거 거부하지 마시고 ,내과 가서 적절하게 수면보조제 같은 거 처방받아 잠 푹 자게 하구요.
그리고 ,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한 사람이다.는 걸 늘 염두하세요. 하지만 어쨌든 원글님이나 저나, 생각이 너무 많아서 ,걱정도 사서 하는 것이니 이런 생각을 좀 끊어내는 게 필요해요.
58. 음님 ...
'18.8.23 11:05 AM
(211.58.xxx.67)
음님..저도 원글님처럼 걱정이많고 강박증이있어요.근데 공부중이시라니 여쭈어보고싶은게요. 비슷하다고 하시니 증상완화를 위해서 공부증이신건가요? 그리고 공부를 하시면서 나아지신건가요? 저도 요세 한가지일로 촉발되어서 근 3주를 괴로워하며지내다보니 미치겠거든요. 나아지고싶어요 ㅜㅜ
59. 범불안장애...
'18.8.23 11:29 AM
(221.142.xxx.120)
저도 이 증상이 있어요..
원글님...이 글 지우지 마세요
60. ..
'18.8.23 11:29 AM
(175.121.xxx.34)
글 쓰기를 잘했다 싶네요.
그냥 어영부영 넘겼으면 이런 배움도 없었을텐데..
82는 인생수업하는 곳이네요..
61. ..
'18.8.23 11:31 AM
(175.121.xxx.34)
안지워요.^^
우리 성찰 많이 해요~
62. ,,,
'18.8.23 11:48 AM
(211.172.xxx.154)
병원요망. 애들도 잡겠구만.
63. .11
'18.8.23 12:18 PM
(39.7.xxx.15)
불안은 그냥 감정인데, 불안 -> 뭔가 나쁜 일이 생긴다 랑 바로 연결지어 생각하는게 문제에요.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거 뿐이에요. 불안 상상속의 두려운 상황이 합쳐지니까 옆 사람 괴롭히는 거구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면 멀쩡한 성인이 자전거 타는데, 오지도 않은 태풍때문에 크게 다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냥 님이 불안한 거 뿐이니까 불안한거 그냥 나두시면 저절로 가라앉아요. 30분만 참으시면 됩니다. 그때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도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전화 재촉 등등) 그냥 하던 일에 몰두하면서 계시면 되어요.
내가 불안하니까 옆 사람에게 잔소리 하고 등등 하면 점점 더 심해집니다
64. 행복한나나나
'18.8.23 12:19 PM
(121.182.xxx.59)
저도 저장합니다~~ 불안과 강박,우울은 한세트 처럼 오늠것 같아요(저도 님처럼 불안이 저를 압도하면,아무것도 못하는 스타이일에요)
저같은 경우는 저의 친정어머니가,정말 불안이 많으셔서 그게 싫다고 하며 자랐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저도 똑같아 지네요.저는 요즘 맡은편에서 달려오는 차가 무서워,운전도 거의못하고 있어요. 제가 그러니, 아이들도 대범하지 못합니다. 우리함께 이겨나가 보아요..
65. 에휴...
'18.8.23 12:20 PM
(58.124.xxx.39)
댓글 보고 고치려 하지 말고
병원 가서 진단 받으세요. 그리고 약 드세요.
원글님 댓글 보니까 더 답답해지네요.
고치려는 생각보다는 본인 마음 풀려고 쓰신 거 같네요.
66. ..
'18.8.23 2:50 PM
(114.204.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부모 밑에서 커서 고속버스 타는 것도
싫어 할 정도였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 걱정 해 봐야
일어날 일이 안 일어나거나 안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그런 일에 내 아까운 시간 낭비 안하기로 했어요
그냥 된 건 아니고 약 먹었어요
우울증 약과 항불안제
지금은 소량 먹는데 끊어가는 중 이예요
67. 항상
'18.8.23 5:05 PM
(221.145.xxx.238)
사고날까바 사고나서 갑자기 비명횡사할까바
그 불안 강박증을 원글이가 달고 사는거예요
이런 사람은 답 없더라구요
가족 누가 외출 밖에 나가기만 해도 들어올때까지 끊임없이
사고사당하는 상상하며 불안에 떨고 강박에 묶여 혼자 미치광이처럼 발버둥치죠
이거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물치료해야돼요
답없어요
놔두면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나중엔 망상증까지 합쳐져요
68. 우울증
'18.8.23 5:16 PM
(221.146.xxx.202)
그거 육아우울증입니다.
저도 아이낳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꼭 전문가와 상담받으시고 약물치료 하세요.
가기전엔 심각한것 같지만 치료받으시면 금새 괜찮아집니다.
69. 헐
'18.8.23 5:24 PM
(31.201.xxx.133)
바람 많이 부는 밤에 차도 아니고 자전거 타고 나간데다 온다는 시간에 안오면 당연히 걱정되고 나중엔 화가 나죠. 아니 무슨 다들 쿨병걸렸나..쿨병도 정신병임.
70. 에겅
'18.8.23 5:26 PM
(45.112.xxx.125)
술먹고. 자전거 타고온다는생각을 안하시네요..
걱정안되시나요??
71. 음...
'18.8.23 5:27 PM
(218.234.xxx.2)
원글님 저와 비슷한 성향이신 것 같아 저도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제가 피곤해요
72. ...
'18.8.23 5:30 PM
(112.148.xxx.75)
친정엄마가 저런 스타일인데 불안장애에요.
약 타다 드십니다.
불씨가 당겨지면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이 없어요.
전화 받을때까지 열번이고 계속해요.
73. ///
'18.8.23 5:34 PM
(180.69.xxx.80)
전 원글님 잘못에 앞서 술 먹고 자전거 타는거를 서로가 용인한단게 이해 불가네요
술먹고서 자전거 타면 사고 날 확률 당연히 높아지는데'
그것도 한밤중이라면......
74. ㅇ
'18.8.23 5:44 PM
(110.8.xxx.9)
남편이 왜 잘못이 없나요...
일단 바람부는데 자전거 타고 술 마시러 나간 잘못.
11시에 오겠다 해놓고 시간 다돼서 12시로 연장한 잘못.
약속한 12시가 넘었는데도 연락도 없이 귀가 안한 잘못.
집에서 걱정하는 사람 생각못한 남편 잘못인데 왜 원글님을 불안증 강박증 환자로 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75. sara
'18.8.23 5:48 PM
(1.224.xxx.189)
원인이나 치료법은 여러분들이 알려주신거 같구요.. 제가 터득한 저만의 방법을 알려드리면 어쩔지 모르겠네요..
신혼떄 남편이 늦으면 그렇게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희집은 전화도 잘 안 받아요..
연애할떄는 같이 있어서 몰랐는데 혼자 기다리니 어찌나 이걱정 저걱정이 생기던지..
제가 한 방법은 쇼파에 앉아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 정말 백번은 중얼거리면서 안정을 했어요.
무슨 사고가 나면 전화가 올거라구요.
다음번엔 횟수가 적어도 안정이 오고. 그다음에는 횟수가 더 적어지고..
제가 걱정한다고 사고가 안나는 것도 아니구요. 전화하면 진짜 더 위험할수도 있구요..
이제 이십년 넘게 사니까 남편도 힘이 딸려 일찍도 오구요. 헤어지고 집에 향할때 알아서 전화해주구요..
물론 자리깔고 편하게 자니는 않아도 꾸벅꾸벅 졸다가 오는거 보면 . 잔소리를 안하니 남편도 좋구요.
생각을 바꿔보세요.
걱정한다고 날 사고가 안나는것도 아니구요. 진짜 사고가 나면 병원이든 어디서든 전화가 와요..
그런일이 없어야 하지만 그떄 차분히 대처하면 되구요..(극도로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면 대처능력도 없을거라 예상되구요..)
속는셈 치시고 한번 해보세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나 자신을 안정시키고 남편에게 나도 이렇게 노력하니까 너도 협조해 주길 바란다.. 좋게 대화해 보시구요..
76. ...
'18.8.23 5:5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게 타고난게 커요 신경증이 높은 기질
인생에는 주로 부정적으로 작용하죠.... 자신과 주변사람을 볶아대니까요
그냥 마인드컨트롤하며 사는수밖에 없어요
77. 아니
'18.8.23 5:56 PM
(116.37.xxx.48)
저는 님이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는데요.
술마시고 자전거타는것도 위험한데 강풍이 부니 더 걱정되죠. 그 상활에 잠 쿨쿨 자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님은 정상이고 남편이 한소리 들을만 한데요.
게다가 대학때 그런 사고 겪은 지인도 있었고요.
뭘 병원에 강박증이라니.... 아니예요.
78. ...
'18.8.23 5:58 PM
(175.223.xxx.195)
원글님은 너무 불안해하는 게 문제라면 남편은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게 문제 같아요. 자전거 없이 나가면 서로 덜 불안하고 덜 조심해도 될텐데 굳이 태풍 오는 날 자전거를 몰고 나가서 술을 마시고 오밤중에 자전거를 다시 끌고 들어오겠다 그러면 걱정이 되지요.
원글님과 매우 대조적인 배우자인 것 같아요. 위험가능성에 대해 좀 둔감하신 분.
그리고 원글님, 저도 걱정 많은 사람인데 걱정에 사로잡혔을 때 그것을 탁 끊고 털어내는 연습을 하세요. 사실 걱정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없어요. 걱정이 나를 갉아먹는구나(이거 솔직히 되게 힘들잖아요? 몸과 마음 둘다) 하는 자각이 되면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써야 해요. 티비 프로나 영화를 본다거나 운동 등 신체활동을 해서 주의를 돌리세요.
79. ...
'18.8.23 6:16 PM
(180.191.xxx.237)
저런날 자전거 타고 나가는 사람도 정신이 이상한거 아닌가?
원글 뭐라기 이전에 술 약속에 자전거 타고 나가는 남편도 병원 가봐야 한다고 생각함
80. ㅣㅣ
'18.8.23 6:23 PM
(223.39.xxx.90)
-
삭제된댓글
애초부터 술먹으러 가는 것 까지야 좋은데 자전거는 두고
택시를 타든지 버스를 타든지 지하철을 타든지 하라고
할거 같네요
술먹고 차 모는 것만 위험한게 아니라 자전거도 위험하죠
자전거는 면허증이 없으니 음주운전단속도 없고 처벌도
없다뿐
81. ㅣㅣ
'18.8.23 6:29 PM
(223.39.xxx.90)
-
삭제된댓글
술먹고 자전거 운전
밤에 자전거 운전
다 위험 할거 같네요 태풍 아니라도.
술 먹은 후는 택시,지하철,버스를 이용하세요
자전거는 면허가 없으니 음주운전단속도 없고 처벌도
없다지만 술먹고 밤에 자전거 타는게 좋을 리가 있나요
82. 당연히
'18.8.23 6:51 PM
(58.234.xxx.195)
걱정할 상황아닌가요? 만약 태풍이 온다고 해서 사방에 바람은 엄청 부는데 그것도 한밤중에 술마시고 자전거 타고 오는거잖아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 있어요. 태풍오는 밤에 음주 운전 당연히 불안합니다..
자전거 안타고 갔으면 그러려니 했을꺼예요.
83. 음..
'18.8.23 7:0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처음에는 엄청 걱정도 하고 잠도 못잤는데
그래봤자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짜증만나고 부부사이만 나빠지고
그래서 걱정해도 늦게 들어오고 걱정안해도 늦게 들어오니까
걍 걱정하지 말자~로 결정한거죠.
그리고 걱정하고 화내고 싸우는거 보다는
다치고 사망했을때 대비책으로
걍 보험을 들어놨어요.
남편이 직접 많이 들어놨더라구요 이것저것
84. ㅎㅎ
'18.8.23 7:11 PM
(180.230.xxx.181)
당연히 저도 그런상황이면 걱정되요
저도 남편 술약해서 술먹는다하면 어디서 잠들까봐 걱정 엄청해요
85. 흠
'18.8.23 7:14 PM
(116.36.xxx.198)
밤에는 자전거 타지마세요.
음주자전거는 더더욱 안됩니다.
86. 뭔 갑자기 ㅋ
'18.8.23 7:38 PM
(58.230.xxx.242)
자전거에 꽂힌 댓글이 왜이리 많나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퍙소에도 계속 그런다는 건데요..
87. ㅈㅅㅈㅅㅈㅅ
'18.8.23 8:08 PM
(223.62.xxx.231)
왜이러세요
술마시고 자저거??범불안우울증???
강박증???
술마시고 자전거만으로도 에러구요
그리고 난 글쓴거보니깐
도시도아니고 건널목막이라는거보니깐
막 논있고 밭좀있고
시골아녜요??
그럼 술마시고 자전거타다 당연히 걱정되는거아니에요??
ㅇ미련하게 술마시러 자전거를타고가다니
미쳤네진짜
하루아침에 죽으려고 기쓰나요??
다들 쿨병심하시네요
88. 저기요
'18.8.23 8:18 PM
(62.140.xxx.28)
자전거에 꽂힌 댓글이 왜이리 많나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퍙소에도 계속 그런다는 건데요..
-------------
평소에도 매번 저런 상황을 만들겠죠.
저런 상황이면 남자가 잘못된거지 걱정하는 사람이 잘못된게 아니잖아요. 다들 저런 사람 그냥 신경끄고 사시나봐요? 걱정하는 내가 정신병이다 이러면서?
89. 양반임...
'18.8.23 8:33 PM
(118.32.xxx.134)
남편분이 아예 나쁘진 않으신거 같아요.
(사실은
제가 저러고 마십니다)
나가기전에 들어올 시간을 대충 마음속으로 약속하고
일이차가서 분위기를 본 다음 다시 들어올 시간을 셋팅해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귀가시간 통보 하고여
그렇게 말한 시간은 칼같이
지켜요..
본인이 들어오겠다 하는 시간과 어느정도 길어질지 가늠하며 마시는 분이니 너무 쪼지 마세요
다만 음주 자전거는 위험하니 절대 안된다고 말씀해주세요^^
90. 차라리
'18.8.23 8:45 PM
(125.182.xxx.27)
불안 불안 불안하는마음을 키우는거보다는
보험이나 많이넣어놔라 이런마인드가 더편해요
91. ,,,
'18.8.23 8:46 PM
(1.240.xxx.221)
저를 보는것 같네요
저는 나이 먹으며 내려 놓으려 노력 많이 했어요
강박증으로 정말 힘들때는
에잇 죽기밖에 더하겠어 라며 제 마음을 달랩니다
전 죽음은 별로 안무섭거든요
92. 일단
'18.8.23 9:23 PM
(110.8.xxx.185)
일단 님 강박증 맞으시고
남편분 호인이시구요
그것도 님 복입니다
왠만한 남편같으면 원글님 강박증
이미 부부사이는 지옥입니다
에효 저희 남편같으면 신혼때 이미 쌍욕에 사람 정신병자 취급
지금쯤 귀닫고 입닫고 저 유령취급할거같아요
그래도 님이 내안에 문제를 발견
알고 계신다니 그거 자체가 해결점이 충분히 보여요
다만 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젊은 나이대에 얼른고치세요
나이들면 안 그러던 사람도 갱년기니 점점
성격 이상해질판에
님은 정말 심각해질듯요
그때가면 이미 남편도 자식도 다 귀닫고 입닫고
방문 닫고 마음을 닫을거에요
님은 님데로 또 상처
더 힘듦이 끝없이 악순환일테고요 ㅜ
93. 강박증
'18.8.23 9:43 PM
(211.104.xxx.176)
저도그렇게걱정이많아서큰일이네요
그러데고치기도힘드네요
94. ...
'18.8.23 10: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편인데
남편에 대해서는 안해요
다큰 성인 남자가 안좋은일 당할 확률 크지 않아요
95. 하니
'18.8.23 10:06 PM
(218.54.xxx.54)
가끔 살면서 확 오를때가 있더라구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좀 지나면 그것도 무심해질 날이 그냥
오던대요
96. 지구상에
'18.8.23 10:53 PM
(59.7.xxx.230)
본인이 영구히 소유할 수 있는 거 하나도 없어요.
맘 비우시기를...
그냥 자세요. 아니면 공부하세요.
97. 워낙
'18.8.23 11:58 PM
(58.120.xxx.80)
자전거 사고 많으니 게다가 태풍에 음주에 야간에
충분히 있을수있는 일인데 대뜸 정신병자 취급을 하는 루져녀들..
98. ..
'18.8.23 11:59 PM
(211.108.xxx.172)
저도 그랬어요.
아이들 크니 좀 덜하네요.
지금도 가끔씩 나가 있는 가족들이 걱정되는 때가 있어요.
타고난 성격인것 같아요.. 과거 경험도 영향이 있겠죠.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나아질꺼예요.
부디 평안해지시길 바래요~
99. 부부간에
'18.8.24 12:32 AM
(58.140.xxx.55)
정말 하지 말아야할 말이 '뭐 하는 짓이냐'
말이 참 쌍쓰러워요. 절대로 쓰지 맙시다.
100. 아
'18.8.24 12:52 AM
(211.108.xxx.9)
강박증 불안증세 가끔 생기는데.. 아이 낳고 염려되는 일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님 저도 어렸을 때 많이 혼나고 커서인지.
현명한 댓글들 읽어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해야겠어요. 모두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1. 티벳 속담
'18.8.24 1:10 AM
(121.130.xxx.10)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세상에 걱정이 없겠네~
곰곰히 씹을 수록 맞는 말입니다. ^^
102. 삼별사사카와
'18.8.24 2:46 AM
(219.254.xxx.109)
저 십대이십대때 많이 그랬어요.근데 지금은 너무 바뀌어서..물론 저도 마음고생 그사이에 맣이하면서..많이 깨닫고 달라졌는데 달라짐이 너무 확 바껴서..늦게오든.뭐 하든.그리고 약속을 깨든 뭐든.걍 모든 신경을 꺼요..저처럼 달라질수도 있으니깐 넘 조급증은 내지마시구요...근데 삶이 달라질 계기는 생겨야 바뀌긴합니다..저는 애땜에 많이 달라진거 같아요.그렇게 해봐야 싸우고 서로 상처만 생기지 뭐 좋은건 없더라구요.암튼 전 너무 바뀌어서 이제 걱정을 좀 해야곘다는 생각도 가끔해요
103. ..
'18.8.24 2:55 AM
(118.216.xxx.49)
제게도 도움이 될것같아 글 남겨 봅니다. 강박증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글 지우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104. ...
'18.8.24 5:19 AM
(223.62.xxx.8)
강박이기보다 트라우마 아닌가요?
남편에게 선배얘기 전달하고
충격이 너무 커서 힘드니까
앞으로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세요
부부라면 그 정도는 이해하고 맞춰줘야죠...
105. 랑
'18.8.24 6:45 AM
(223.33.xxx.91)
강박 우울증
106. 답글로그인
'18.8.24 7:06 AM
(49.171.xxx.43)
남편 질리겠네요. 저러다 남편 폭발합니다.
107. 그러지마세요
'18.8.24 7:53 AM
(117.111.xxx.78)
말도 씨가 되지만 생각도 씨가 된다고...
금메달리스트들 일부러 금메달 따는거 상상하고 하잖아요. 효과 있다잖아요.
부정적인 걱정 많이 하고 계속 그런일 상상하면 안좋은 일을 불러들인다는 말도 있어요.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걱정 지나치게 하진 마세요.
108. ss
'18.8.24 8:0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젠데 왜 원글님 문제라 해요
원글님은 책임감이 높은 편이고요
남편은 안전불감증인데요
요즘 사건 사고가 얼마나 많아요
가정이 있고 애들 생각하고 하니까 걱정이 되서 그런거고요
원글님 남편같은 분들이 사고 많이 납니다
보통 사고에 대비해서 사는 사람들은 사고 잘 안나고요
자전거 타고 술마시고 태풍도 온다는데 12시 넘어도 안오면 걱정 안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원글님 우울증 아니고 강박증도 아니에요
자기들 일 아니라서 그런 말 하죠
가족 있는 사람이 걱정은 당연한거에요
109. 아이고야
'18.8.24 9:12 AM
(211.59.xxx.161)
저정도 걱정이 강박이에요?
저상황이 불합리한 걱정이라고 걱정하는개
더 이상하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부분 있는데
내가 걱정과 상관없이
일은 일어나거나 삶은 변함없거나
그래요. 저는 쿨쿨자요^^
110. 불안한 예감
'18.8.24 9:24 AM
(114.129.xxx.19)
혹시 불안한 예감이나 예상이 잘 맞았던 경험이 종종 있었나요?
저는 꿈이든, 어떤 상징이든 (갑자기 접시가 깨진다던가)결국 제 예감이
들어맞는 일이 종종 있어서 강박처럼 불안해 하곤 했거든요.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그런 경우가 있어서 스트레스 가끔 받아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평상심 유지하기 힘들 때 그런 생각으로 제 자신을 환기시켜요.
내가 불안하든 아니든, 걱정하든 아니든
일어날 일이라면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서둘러 걱정까지 불안하기까지 하지 말자고.
그냥 흐름에 맡기자고.
이랬더니 좀 대담해졌다고나 할까요. 만약 그랬을때 일처리 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어떤 것들을 평소에 정리하고 정비하고 뭐 그러네요. 그러다보면 마음도 좀 가라앉고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두는 거에요. 불안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그 일을 그 사람을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
근데 어제는 걱정하실만 했네요 ㅋ. 놀란 마음 진정하시고 예민함에 대해 너무 예민해하지마시길요.
믿고...그냥 두세요.
111. 나옹
'18.8.24 9:46 AM
(223.62.xxx.236)
자전거는 백번 남편이 잘못하신거고 원글님 걱정하시는게 당연하죠. 근데 남자들은 사람을 많이 만나야 취업이 빨리 되니 늦게 들어오는 건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영민하셔서 방향을 잘 잡으시네요.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니 저 윗분 말씀처럼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되뇌이면서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고치셔야 나중에 가족들이 덜 힘들어요.
112. ....
'18.8.24 10:05 AM
(125.191.xxx.150)
저도 신랑도 한번 아팠던 적도 있고 외동딸 한명 키우다 보니 갑자기 너무누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적이 많았는데 위의 글들 찬찬히 읽어봐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