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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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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네팔 여성지위 낮다고 하는데.

어서와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8-08-24 15:21:26
여성지위가 낮다 하는데 큰딸 연대로 유학 보내고 싶어하네요.
그냥 그거 보니 사람 사는데는 다 비슷하다 싶구 부부가 사랑하는 가정일수록
기존의 자기가 사는 사회의 관습같은걸 조금씩 깨가며 사는것 같아요.
여기도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면 시집을 좀 차단? 해주는게 있잖아요.
가족이 나와서 이게 뭐야 했는데 재미있는것 같아요.
IP : 223.62.xxx.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18.8.24 3:27 PM (210.205.xxx.68)

    외국인들 나오는거 지치네요
    안 봤음 좋겠어요

  • 2. ㅇㅇ
    '18.8.24 3:36 PM (58.122.xxx.85)

    저도 이번 네팔가족편 재밌게 봤어요
    가족이 서로 편하게 잘챙기고 보기 좋은데요 저집은 네팔에서 좀 산다니 딸도 유학보낼려하는지 아들도 넘 귀여워요

  • 3. ...
    '18.8.24 3:50 PM (180.151.xxx.189)

    의식이 있는 부모는 딸에게 교육을 많이 시켜요
    관습을 깨고 나아가라는 의미같아요
    서로서로 챙기는 가족의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

  • 4. ...
    '18.8.24 4:0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네팔 하면 극빈국으로 알았는데...
    어느 나라던 잘 사는 사람은 있겠고,
    좀 더 선진적인 사고방식과 문화를
    접하기 수월하겠죠.

  • 5. 네팔 첫회 공항씬
    '18.8.24 4:02 PM (59.15.xxx.36)

    가족들 짐을 엄마 혼자 끄는거 보고 놀랐어요.
    남편은 빈손에 고프로 하나 들고가고
    아내가 온가족 짐을 카트에 싣고 가더군요.

    네팔이 아직 신분제도가 있는 나라잖아요.
    수잔 신분이 천민보다 한단계 위라고 하니
    그 나라에서 좋은 신분도 아니고
    부모 입장에서는 돈으로 바꿀수 있으면 바꿔주고 싶겠죠.

  • 6.
    '18.8.24 4:06 PM (121.138.xxx.91)

    수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 안됐더라구요.
    수잔 어머니는 참 사람 좋아보이던데요

  • 7. 저도
    '18.8.24 4:07 PM (223.62.xxx.78)

    마지막에 놀랐어요 ㅜㅜ
    아버지 건강해보이시던데 그게 마지막이라니 병환중이셨나봐요.

  • 8. 이제
    '18.8.24 4:11 PM (61.102.xxx.181)

    이런 프로그램 좀 질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네팔편은 좀 재미 있게 봤어요.
    일단 다른 나라에서 올때처럼 막 비싼 식당 주로 가고 그런거 아니고
    가족끼리 와서 먹는것도 시장 식당이나 소박한 분식집 주로 가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다가 없는 곳에서 온 사람들이 워터파크나 수족관 같은 경험에 너무 즐거워 하니는것도 좋았고요.
    가능 했다면 바다를 직접 체험 하게 해주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좀 산다 하는 집들은 자식들 다 외국 보내서 공부 하고 살게 하게 하죠.
    네팔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만 와도 입 쩍 벌어지게 선진국일테니
    여유 있다면 당연히 보내고 싶어 할거 같아요.

    일단 와서 보고 그 차이 느끼면 더 크죠.

  • 9. 저도 첫회
    '18.8.24 4:17 PM (125.181.xxx.136) - 삭제된댓글

    가족들 짐을 엄마 혼자 끄는거 보고 놀랐어요2222
    남편 정말 허세에 큰소리치며 아들손만 잡고 룰루랄라 하는데 좀 짜증났어요 물론 뒷부분 가니까 비호감은 좀 덜해졌지습니다만
    그리고 꼬마 아들래미는 장손이라고 엄청 우쭈쭈 하며 버릇없이 키운듯하고 거기 비하면 딸래미는 별 관심도 안주고 존재감 제로..
    우리나라 60년대 같더라구요

  • 10. 애엄마
    '18.8.24 4:19 PM (116.34.xxx.12)

    내 친구집 할 때 보면 수잔 여동생들 인도에 유학가있다고 했어요 네팔에서는 여성을 위한 고등교육이 많지 않은가보죠. 인도냐 한국이냐.

    수잔네 집이 부계는 좀 부유해서 미인이자 똑똑한 여자들과 결혼하는 건가? 싶었어요 수잔네 어머니도 미인에 똑똑해보이고.(수잔 유학간 후에 엄마가 혼자 영어공부해서 수잔 친구 마크와 대화하잖아요)사촌형네 집도 부인이 야무져보이더라구요. 다행히 자녀들은 다 부인 닮고.


    저희 시댁이 그래요. 시어머님이 훌쩍 키 크시고 (청년 지식인이던 할아버님이 전쟁때 돌아가셔서)학교는 못나왔지만 집의 가풍상 머리가 좋고 품위가 있으세요. 남편 형제들이 부계와 모계로 딱 갈려서, 3등신(제 남편과 시아버님)과 7등신으로(어머님과 시누이)....ㅠㅠ....

  • 11. .....
    '18.8.24 4:19 PM (110.11.xxx.8)

    조선시대에도 고관대작집 딸들은 시집 보낼때 노비 여러명 딸려서 보냈습니다.
    내 딸 부려먹지 말아라....이런 의미였겠지요. 애초에 예단이라는게 있는 이유도 그렇고...

    여유 있는 집일수록 자기네 딸 고생하는건 보기 싫겠죠. 그런 마인드로 남의 집 딸인
    며느리도 최소한의 사람 대접이라도 해주면 좋을것을....쩝.

    수잔네 집이 그래도 네팔에서는 비교적 여유있는 집안이었던 것 같은데, (수잔 여동생들도
    두명 다 인도로 유학가서 대학교 다닌다고 했었죠) 비교적 나은 환경이지 싶었어요.
    수잔네 엄마도 젊었을때 꽤나 미인이었을것 같고, 형수님도 미인이니 인물 보고 데려온듯....-.-

    제 아래동서가 아이 낳고 살을 못 빼서 좀 뚱뚱한 편이었는데, 저희 시모가 동서에게 한다는
    소리가 옛날에 자기 친정엄마는 딸 살 빼라고 뭐도 해다주고 뭐도 해다주고 블라블라...하는데
    솔직히 기도 안 찼어요. 왜냐하면 그 시모의 딸인 우리 시누이는 그보다 살이 더 쪘거든요.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어리석을 수가 있을까...뇌가 없나...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면전에서 시모한테 한소리 해주고 싶었는게 시누이 생각은 못했다네요.
    저더러 자기한테 언질을 좀 주지 그랬냐며....자기가 봐도 기막힌 얘기였다고....ㅡㅡ;;;

  • 12. 인디
    '18.8.24 5:24 PM (183.109.xxx.87)

    네팔은 인도 영향을 많이 받은듯했어요
    인도도 경제력있거나 많이 배운 엔지니어 집안은
    딸이어도 선행시키고 공부 엄청 신경 쓰더라구요
    실제로 공부쪽에 재능있음 여자도 미국이나 외국 유학 많이 가구요

  • 13. 00
    '18.8.24 5:25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사촌형은 그래도 분가해서 살고
    거기다 우리로 말하면 서울, 수도에서 살고
    네팔은 70프로가 농사일 하며 사는데 우리로 말하면 자기 가게에
    개인사업 하며 사는건데
    사촌형수도 그 정도면 네팔에선 상위 5~10프로 내에는 들어가는 거죠

  • 14. 치쿠
    '18.8.24 5:46 PM (59.6.xxx.48)

    수잔이 속한 네와르족이 똑똑하고 인물좋기로 유명해요. 샤키야 가문은 석가모니의 후예로 일컬어지기도 하고. 네팔의 유명한 어린 여신 꾸마리도 네와르족에서만 선출해요. 몇대 전 꾸마리도 샤키야 가문 출신이었음. 대대로 카트만두 토착민들이라 뭐 지방에서 올라와서 사는 거 아니고, 대부분 힌두교인 네팔에서 드물게 힌두교와 불교를 함께 믿는 사람들이에요.

  • 15. ...
    '18.8.24 6:06 PM (112.214.xxx.6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네팔인이고 브라만 계급인데 네팔도 한국 못지 않게 교육열 높고 적어도 제 남편 지인들이나 친척들은 아들딸 가리지 않고 최소 대학까지는 보내더군요.
    보통 여유있는 집안에선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 많이 보내고 네팔 국내에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이 없다보니 유학 후 현지에 정착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난한 사람들은 또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외노자로 일하면서 버는 돈 대부분을 본국에 있는 가족한테 송금한다고 하더라고요.
    네팔 국내에 딱히 산업이라고 할만한게 없다보니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도 우리나라 7,80년대처럼 땅투기 장난 아니고 카트만두 변두리라도 땅만 사두면 5년 안에 최소 2배는 오른다고 하네요.
    수잔이 바이샤 계급이지만 수잔네 집이 카트만두 시중심에 위치하고 있저희 시댁도 카트만둔데 여자한테 힘든 일 시킨다거나 여자의 지위가 낮다거나 하는건 못느낍니다.
    부모님 세대(60대 초반)에는 확실히 남녀 차별이 있어서 시아버지는 석사까지 하셨지만 시어머니는 부잣집임에도 불구하고 정규교육은 못받으셨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이모 한분만 대학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 16. ...
    '18.8.24 6:09 PM (112.214.xxx.6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네팔인이고 브라만 계급인데 네팔도 한국 못지 않게 교육열 높고 적어도 제 남편 지인들이나 친척들은 아들딸 가리지 않고 최소 대학까지는 보내더군요.
    보통 여유있는 집안에선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 많이 보내고 네팔 국내에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이 없다보니 유학 후 현지에 정착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난한 사람들은 또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외노자로 일하면서 버는 돈 대부분을 본국에 있는 가족한테 송금한다고 하더라고요.
    네팔 국내에 딱히 산업이라고 할만한게 없다보니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도 우리나라 7,80년대처럼 땅투기 장난 아니고 카트만두 변두리라도 땅만 사두면 5년 안에 최소 2배는 오른다고 하네요.
    수잔이 바이샤 계급이지만 수잔네 집이 카트만두 시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잔네 집 가격만해도 최소 5억 이상일겁니다.
    저희 시댁도 카트만둔데 여자한테 힘든 일 시킨다거나 여자의 지위가 낮다거나 하는건 못느낍니다. 아마 시골로 가면다르겠지만요.
    부모님 세대(60대 초반)에는 확실히 남녀 차별이 있어서 시아버지는 석사까지 하셨지만 시어머니는 부잣집임에도 불구하고 정규교육은 못받으셨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이모 한분만 대학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 17. ...
    '18.8.24 6:43 PM (112.214.xxx.60)

    남편이 네팔인인데 네팔도 한국 못지 않게 교육열 높고 적어도 제 남편 지인들이나 친척들은 아들딸 가리지 않고 최소 대학까지는 보내더군요.
    보통 여유있는 집안은 초중고는 사립학교 보내고 대학 때부턴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 많이 보냅니다.
    네팔 국내에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이 없다보니 유학 후 현지에 정착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가난한 사람들은 또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외노자로 일하면서 본국에 있는 가족들 부양합니다.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 출국장에 중동쪽으로 돈 벌러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네팔 국내에 딱히 산업이라고 할만한게 없다보니 부동산으로 돈이 몰려서 카트만두 변두리라도 땅만 사두면 5년 안에 최소 2배는 오른다고 하네요.
    수잔이 바이샤 계급이지만 수잔네 집이 카트만두 시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수는 작아도 10억 가까이 할겁니다.
    저희 시댁도 카트만둔데 여자한테 힘든 일 시킨다거나 여자의 지위가 낮다거나 하는건 못느낍니다.
    시집살이도 전혀 없어서 시댁에 가면 손하나 까딱 안해요.
    요리는 시어머니가 직접 하시고 청소나 설거지는 해주는 도우미가 아침 저녁으로 옵니다.
    부모님 세대(60대 초반)에는 확실히 남녀 차별이 있어서 시아버지는 석사까지 하셨지만 시어머니는 부잣집임에도 불구하고 정규교육은 못받으셨고 딸들 중에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이모 한분만 대학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반면 외삼촌들은 최소 대학은 졸업했고 80년대에 독일이랑 캐나다에 유학 다녀오신 분들도 계세요.

  • 18. 우와
    '18.8.24 8:13 PM (223.62.xxx.78)

    위에 네팔분과 결혼한 우리 82님 정말 흥미진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수잔네 집 엄청 비싸네요.
    네팔은 인도랑 다르게 남존여비가 있는거 같으면서 분위기 자체가 우리나라 옛날 엄마아빠처럼 서로 사랑하고 자기 역할이 나눠져 있는거 같아서 보기 편한거 같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윗분의 경우는 전혀 일도 안하신다니 그게 아니었군요
    너무 우리나라 좋다고 표현해서 살짝 불편했지만 그 가족 행복한거 같아 보기좋았어요.
    우리말과 어순이 같다는 네팔어도 흥미가 생겼구요
    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글 하나 툭 썼는데 좋은걸 알게 되었네요
    님 오래오래 남편분과 행복하셔요.

  • 19. ...
    '18.8.24 8: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한국인 며느리라 안시키는거 아닐까요.
    그냥 궁금해서요~

  • 20. 예전에
    '18.8.25 8:58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수잔이 자기네는 상인계급이라고 ..
    신분이 높지는 않지만 장사해서 돈은 많은것 같았어요.
    예전에 수잔네 집에 친척들이 같이 모여 살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 .
    지진 무서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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