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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편이 가만히 앉아 제게 말만 하네요

시엄니0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8-08-23 02:20:39
말도 별로 없는데다 제게 말도 전혀 안 붙이거든요
근데 이럽니다
큰애방에 창문 잠가야 된다
베란다 문 꼭 닫아야된다 끝!
그러고 소파에 가만히 앉아 있어요
태풍 오기전 집 단속도 좀 해야 할텐데 제게 말만 하고 있네요
이건 결국 니가 해라 이 뜻인거죠?
IP : 175.120.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3 2:50 A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

    입으로 하지말고 직접해라 하세요 ㅋ

  • 2. ..
    '18.8.23 2:52 AM (175.119.xxx.68)

    모른척 하세요

  • 3. 그걸
    '18.8.23 4:29 AM (139.193.xxx.73)

    왜 나한테 말해? 하시죠

  • 4. ㅇㅇ
    '18.8.23 6:21 AM (121.168.xxx.41)

    그래서?

    라고 응수..

  • 5.
    '18.8.23 6:38 AM (119.192.xxx.51)

    뭔가 모르게 원글님 글이 웃겨요 ㅎㅎ 죄송하지만 약간 코믹한 분위기 가족같음. 원글님 속도 모르고 죄송요~

  • 6. ...
    '18.8.23 7:01 A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그러시면
    어~ 당신이 그쪽 방 문 좀 닫아줘~♥
    그러네...당신이 창문 테이프좀 붙여줘~♥♥
    하고 콧소리 섞어 대답해보셔요~^&

  • 7. 음..
    '18.8.23 9:41 AM (180.230.xxx.96)

    본인이 하실생각 없으시면
    저같음 그러게.. 하면서 추가해서 ㅇㅇ도 해야 되는데
    그러고 가만히 앉아 있을듯요

  • 8. 저희 남편도
    '18.8.23 10:04 AM (121.133.xxx.55)

    종종 그런 말 하는데, 저는 역으로 대꾸해요.
    "응, 보니까 해야 되겠더라."
    그러면 본인이 하더군요.
    저번엔 웃으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 어떻게 하나 볼까 싶어 일부러 그래 본 거였는데
    너한텐 안 되겠다."고..저흰 그냥 이리 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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