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모으는 돈

짜증나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8-08-21 23:48:51
시어머님 살아계실때
시댁에 사형제가 어머님 쓰시라고
한달에 십만원씩 내고 있었어요
오년은 넘었어요
그돈으로 어머님은 당신병원비 하시구
드시고싶은거 있으시믄 사드시고는 하셨는데
문제는 어머님 작년가을에 돌아가셨는데
시숙이
십만원씩 낸거
이제 엄니 안계시니깐 달달히 오만원 내고
제사나 명절에는 십만원씩을 내라고 하네요
그렇게 모은돈으로 난중 시부모님 묘이전할때 돈 드니깐
보태쓰고 가족들끼리 놀려도 가자는데
저는 그렇게하고 싶지가 않네요
사형제들 다 그렇게한다고 자기네들끼리 결정하더만
솔직히 엄니 살아계실때 밥한끼 사드리지
돌아가시고나서 무슨 소용있습니까
다들 천하에 못땐 불효자식이죠
딸하나있는 시누이도 엄니 돌아가시기전
아파서 병원에 한달넘게 입원해있어도
발걸음도 안하더만요
가뜩이나 저한테는 시댁이 있으나마나한 곳이였는데요
십원짜리 하나 보태주기는커녕 돈 안내놔라고하믄 다행이죠
시엄니 시숙집에서 십년넘게살다가
큰며느리랑 안맞아서
쫓겨나오다시피 해서 나오셔서
일년반을 제일 못사는 자식옆에서
저희들 괴롭히더만
이제는 엄니도 안계시는판국에
앞뒤 꽉꽉막힌 시숙이랑 시동생 보고살아야하나요
제가 명절날이나 시부모제사때는 제사비용 낼수있지만
달달히 오만원씩 내는건 못하겠다고 신랑한테 이야기헀어요
그래서 여지껏 엄니돌아가시구 안냈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시동생이 돈관리하는데ㆍ남자예요
여지껏 엄니살아계실때 십만원씩 낼때는
통장한번 안보여주더니
오늘 신랑한테 톡와서 왜 회비 안내냐고 해서
까먹었다고 했다네요
지금 신랑도 저한테 머라고 말은 못하고
제가 못마땅한거 같이 보이네요
정말이지 저한테 도움1도 안됐고
지금도 그런 시댁에 제가 스트레스받아가면서
볼필요가 있나요
신랑만 가믄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밀린돈 다 내야 하는건가요
지긋지긋한 시댁식구들 그만보고싶구요.제사나 명절때
신랑만 가라고 하믄 안되는건지요?
너무 답답합니다ㆍ
IP : 175.119.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페
    '18.8.21 11:51 PM (182.215.xxx.169)

    남편만 가더라고 돈은 내야죠.
    저희시댁은 오만원씩 걷는데 제가 관리하는데요.
    시누이네랑 시동생네가 꼭 몇번씩 빼먹어요.
    진짜 짜증나고 욕나와요.
    돈모은거로 시댁행사 내지는 병원비로 다 써요.
    병원을 하도 밥먹듯 가서요.

  • 2. 시부모가
    '18.8.21 11:56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안계시면 돈모을 이유가 없지않나요.
    사이가 좋아서 같이 여행다니고 싶은것도 아닌데
    필요할때 돈걷으면 될것같은데

  • 3. ..
    '18.8.21 11:59 PM (59.12.xxx.4)

    솔직히 그 형님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니 돌아가셨는데 무슨 돈을 달달이 모아요 명절제사때 모아서 드리고 이장허면 그때가서 나누고 그리고 무슨 다같이 놀러는무슨 ?

  • 4. ...
    '18.8.22 12:12 AM (125.177.xxx.43)

    우린 , 큰 동서네가 재신은 다 차지하고 시부모님 병원비는 몇년간 10원도 안낸 주제에
    장례식 치르고 가족계 얘기하길래 ,
    성질나서 부모님도 안계신데 뭐하러요? 했더니 조용하대요

  • 5. m
    '18.8.22 12:40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시숙같은 사람이 또 있네요. 재산 대부분 차지하고 아버님 장례후 부조금 남은 돈 이천정도 합장할 때 쓴다고 하더니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말없고 생전에 남편이 증여받은 밭 200평에 합장하겠다고 모든 형제 있는데에서 말하던데요. 시숙이 증여받은 땅은 7000평인데요. 그 때 참석못한 큰 누나가 시숙한테 그러지마라고했다는데요. 남편은 부모님묘라서 아무말 못하던데요. 계도 계속 하자고 장례후 말하던데요. 모르겠네요. 비용을 내는지는 한 번도 물어 본 적이 없어서. 시숫은 무려 4급 공무원입니다.

  • 6. ???
    '18.8.22 12:41 AM (223.62.xxx.231)

    왜 내요???
    그때그때 내면 되지...
    평소 우애가 좋았나요???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못 내겠다고 말씀하세요..

  • 7.
    '18.8.22 2:59 AM (121.151.xxx.144)

    이장하면 그 때 돈 나누면되고.

  • 8. ....
    '18.8.22 8:08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제사때 십만원 들려서 남편만 보내고
    이장할때 드는 비용
    그 사람들은 낸돈에서 제하고 n/1 한꺼번에 낸다고 하세요

  • 9. .....
    '18.8.22 8:32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제사때 십만원 들려서 남편만 보내고
    이장할때 드는 비용
    그 사람들은 낸돈에서 제하고
    원글네는 n/1 한꺼번에 낸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473 내 몸, 인생의 절정을 달린다 40 익명의아마츄.. 2018/11/08 16,627
872472 제주 아기랑 엄마 기사 볼때마다 눈물이 주체할수없게 쏟아져요 30 눈물 2018/11/08 6,177
872471 남편이 술 많이 마시고 올때마다 케익 사오는데요 62 ... 2018/11/08 21,251
872470 요새 특히 힘들어서.. 1 요새 2018/11/08 1,059
872469 알쓸신잡 때운에 토지 다시 읽는데요 7 ... 2018/11/08 3,609
872468 문정인, 국내 언론보도 작심비판…대체 어느나라 언론이냐 13 후련 2018/11/08 1,610
872467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 시리즈 16 2018/11/08 2,328
872466 제주 아가를 위한 추모시..(댓글에 있는 어느분 시) 11 으... 2018/11/08 2,027
872465 전문직과 영업 관련 빼고 그냥 행정사무하는 일 마다하는 언니 3 2018/11/07 1,336
872464 첼시 부츠 신고 벗기 편한가요? 3 넓은 발볼 2018/11/07 2,689
872463 이해찬 욕 들먹었나보네 25 .... 2018/11/07 2,244
872462 김어준이 문재인탄핵 어쩌고 하면서 설치는 걸 보니 밀실작전을 끝.. 56 ㅇㅇ 2018/11/07 3,408
872461 아래위 탄핵운운 가짜제목글 (문대통령 반대세력의 워딩) 7 그럴줄알았지.. 2018/11/07 399
872460 회사에서 전임자와 비교당하고 있습니다 10 . 2018/11/07 4,176
872459 한 소절만 들으면 멘탈에 금이 가는 목소리가 있어요 8 tree1 2018/11/07 1,812
872458 음악쪽 전공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나요? 21 음악전공 2018/11/07 6,537
872457 미드 굿와이프 좋아하시는 분들만요~~ 5 2018/11/07 1,627
872456 재택하다가 새로운 직업 나가시겠어요? 43 ... 2018/11/07 4,100
872455 은행 일에 서툴러요 2 은행 2018/11/07 1,684
872454 주부인데 식탐이 늘어요 3 Dd 2018/11/07 2,055
872453 '삼성바이오 가치 5조 원 뻥튀기'.이재용 승계 '정조준' 6 게시판 난장.. 2018/11/07 829
872452 양진호 고향 ???? 2 ㅇㅇ 2018/11/07 4,043
872451 갱년기- 장점도 있네요.^^ 11 어멋. 2018/11/07 6,210
872450 숙명 현경용 57 .. 2018/11/07 19,808
872449 상해사고 났는데 가해자가 돈이 없으면 어떡하나요? 1 ... 2018/11/07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