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목격자(스포일러)

..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8-08-21 23:09:59
₩₩안보신분들은 절대 읽지 마세요₩₩





























아파트옆 야산에서 범인이 피해자를 놓치고, 도망친 피해자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에 맞아 죽는 동안, 아파트 주민 단 한사람의 신고도 받지 못합니다. 4명의 목격자중 한명이 주인공이었고 우연히 목격했으면서도 범인이 주인공과 눈이 마주치고 자신이 사는 층을 손가락을 가르쳐 외우는것을 보고 신고를 포기합니다 수사중인 형사에게 끊임없이 설득 당하고 목격자중 두명의 피해자가 더 생기자 범인을 잡기로 마음먹고 사투 끝에 묻지마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데 일조하는데요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피해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자리에 가만히 서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외치는 장면과 아무 반응이 없는 씁쓸한 아파트를 보여주는데요 저는 그 장면이 이 영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기 자신도 경험했습니다 가족들이 다칠까봐 도저히 신고 버튼이 안 눌러지던걸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어쩌면 이기적이고 씁쓸한 현대 사회 이웃들을 한번 더 꼬집은것을 보고 주인공 심리가 이해되지 않았어요 타인이 살해당하는것을 보고 누구든 용기 내기 힘들다는거 누구보다 공감해야함에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기대한걸까요.. 그 장면 전까지는 전하려는 메세지가 분명했고 완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성민의 그 모습은 왠지 모순처럼 느껴졌어요
IP : 119.19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저나
    '18.8.21 11:13 PM (14.37.xxx.215) - 삭제된댓글

    김성민 아니고 이성민

  • 2. 원글
    '18.8.21 11:15 PM (119.196.xxx.9)

    수정했어요 ^ ^

  • 3. MandY
    '18.8.21 11:22 PM (218.155.xxx.209)

    한번 더 확인하고 싶었겠죠 어쨌든 그 아파트 주민들은 그 사건을 겪었고 주민중에 두사람이나 피해를 봤고 결국 주민중에 한사람이 나서서 범인 잡혔고요 이성민씨 개인으로도 바꼈으니 세상도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로 봤어요

  • 4. ..
    '18.8.21 11:38 PM (124.54.xxx.58)

    이영화 괜찮나봐요
    무섭고 잔인할듯해서 안보려했는데

  • 5. ...
    '18.8.21 11:46 PM (211.36.xxx.180)

    볼까 고민중인데 잼있나요?

  • 6. ..
    '18.8.22 12:14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중반까진 잼있는데 뭔가 나중엔 엉성해지는 느낌.

  • 7. 개봉날
    '18.8.22 12:20 AM (223.38.xxx.171)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네요
    잔인하고 지루하고 그랬네요

  • 8.
    '18.8.22 12:47 AM (211.36.xxx.180)

    고민했는데 야봐야 겠네요 ㅜ 댓글 감사해요

  • 9. ///
    '18.8.22 2:00 A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모순이라기보다
    본인도 그랬듯이 그냥 현대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끝낸거죠
    누가 누구를 비난할수 없지만 어쨌든 씁쓸한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니까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10. ///
    '18.8.22 2:03 A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모순이라기보다
    우리가 항상 목격자이거나 방관자가 아닌 피해 당사자일수도 있다는걸 상기시켜준거라고 봐요
    주인공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니까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11. ///
    '18.8.22 2:05 AM (58.234.xxx.57)

    모순이라기보다
    우리가 항상 목격자이거나 방관자가 아닌 피해 당사자일수도 있다는걸 상기시켜준거라고 봐요
    주인공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잖아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117 네덜란드도 난리네요. 4 공포 2018/08/28 6,188
849116 클릭수대로 돈준대요 36 역시 팀장 2018/08/28 1,698
849115 전해철의원님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님 13 힐링 2018/08/28 637
849114 시금치대신에 제사때 뭘로 대체가능할까요.??? 24 ... 2018/08/28 4,707
849113 비가 겁나 오네요... 8 .. 2018/08/28 1,799
849112 이모보다 고모와 더 5 친하기가 2018/08/28 2,752
849111 주상복합 20년차 아파트.. 재건축 안되고 공유지분 없는데 14 주복 2018/08/28 3,909
849110 최진기 강사님 댓글 보다 24 이너공주님 2018/08/28 1,449
849109 고등 검정고시 힘든가요? 2 .. 2018/08/28 1,239
849108 시부모 모시는 분, 또는 옆에서 보신분. 32 존경 2018/08/28 4,992
849107 새아파트 탑층 메리트 있나요? 아님 비인기인가요? 7 음.. 2018/08/28 2,508
849106 초6 영어 집에서 엄마가 도와줄수 있을까요? 3 한숨 2018/08/28 1,126
849105 대구호텔...여쭤볼게요 13 아... 2018/08/28 1,080
849104 남편이 스크린골프를 차리고 싶다는데 9 ㅁㅁ 2018/08/28 2,444
849103 초등아이 피아노 알려주세요~ 7 ... 2018/08/28 884
849102 전 이모를 닮아가고 있어요 4 그냥 요즘 .. 2018/08/28 1,571
849101 무침이좋네요 4 냉장고반찬 2018/08/28 941
849100 경기도의회 근황.news 11 ㅇㅇ 2018/08/28 1,421
849099 저 좀 신기가 있나봐요. 70 aaa 2018/08/28 17,919
849098 전기요금 삼만원도 안나왔네요 8 ㅋㅋㅋ 2018/08/28 1,490
849097 다이어트중인 분들 저녁메뉴는 어떤건가요 14 ** 2018/08/28 2,551
849096 “국민 관심 정책 이슈, 정부가 직접 설명한다” 4 ㅇㅇㅇ 2018/08/28 271
849095 넓은 공간에서 돗자리 깔고 음악 듣는 공연문화 1 페스티벌 2018/08/28 434
849094 하늘에 정말 구멍났네요 3 ㅇㅇ 2018/08/28 1,514
849093 털보가 사기꾼? 52 정의는 개뿔.. 2018/08/2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