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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든 성향이든 극과 극 자식 키우는분?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8-08-21 18:37:30
마음 수양법 알려주세요..

둘다 같은 태권도든 학원이든 보내면 상반된 말을 들어서,
이젠 학원은 따로 보내긴 하지만요...

제 마음은 어디에 맞춰야 할지 늘 갈팡질팡 하네요..

원래 자식들이 비슷하지 않나요?
저희는 성격도 어쩜 그리 다른지,
 좀 섞어놓고 중간만 되면 좋으련만,

큰애는 너무 바르게 착하게만 하고 우등생인데 
둘째는 태권도 샘이 너무 까분다고 둘이 상반된다고 하는데 속은 여리고,  맘은 따듯한데
남들은 속까지는 모르네요..



그간 형처럼 독서고 안하고 놀기 좋아하고 까불기만 하는 둘째가 이해안되어
많이 혼냈는데
큰애는 독서하느라 정신없고 엄마를 생각하는 둘째도 마음이 여리고 따듯한걸 이번에  깨달았어요.
너무 까불고 말도 청개구리처럼 말해서 잘 몰랐거든요..

자기를 봐달라는 신호였나봐요..

그런데 공부를 해봐도
나아지지 않으니 둘째가 걱정이네요.

학교 시험에 초6 형은 공부 안하고 수업시간에 들은것만으로 올백인데
초5 둘째는 공부시키고 공부방도 보내도 중간도 안되고 ,

공부가 다가 아니란걸 알지만, 중간은 했으면 하는데
제가 욕심일까요?

IP : 112.148.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8.8.21 6:50 PM (125.176.xxx.243)

    야생마를 길들일 때
    쉬운 말이 있고 어려운 말이 있죠
    쉬운말은 신참 조련사도 금방 길들이겠지만

    어려운말은 오랜 경험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다음에 어느말이 더 대단한 말이 될지는 처음에는
    모릅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어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아직 애들이니 공부보다
    행복한 아이만들기가 좋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2. 보통
    '18.8.21 7:04 PM (175.208.xxx.55)

    이런 경우

    둘째가 나중에 효도하던데요...

    돈도 더 잘벌고...

    큰 놈은 성실한 직장인,

    둘째는 사업하고...

    제 주변 통계에 의하면...

  • 3. 하하하네
    '18.8.21 7:14 PM (220.117.xxx.75) - 삭제된댓글

    차라리 님네 처럼 첫째가 잘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둘째가 똘똘하고 야무지고, 계속 회장하고...
    학교에서 상받거나, 회장 되서오면...칭찬하면서도
    첫째 눈치 보게되요ㅜㅜ
    첫째는 그냥저냥 보통인데,
    둘째는 아직 수학학원도 안 다니는데(초5),혼자 단원평가 백점 맞고..그러면..학원 보내야하나 고민되고..
    저도 참..어렵네요.

  • 4. 그냥
    '18.8.21 8:49 PM (175.193.xxx.150)

    따로 따로요..
    저희도 갓난 애기 때 부터 둘이 완전 정반대였어요.
    큰 아들이 저랑 비슷하고 작은 딸은 정말 늘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의 아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니네 개성 다른 만큼 다르게 살아라 하고 각자 알아서 하고 싶은 거 하라 했어요.

    그래서 알아서 하고 싶은 거 잘 하면서 삽니다.
    그런데 아직도 짜증나는 건 배달시킬 때 좀 먹고 싶은 걸 통일해줬으면 좋겠어요.
    20년이 넘도록 맨날 서로 다른 거 시키자고...... 으휴.....
    어쩌다 품목이 통일되면 상표가 달라져요..

  • 5. 원글
    '18.8.22 4:09 AM (112.148.xxx.86)

    모두 감사드려요..
    아이들 색깔대로 사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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