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인데 이제 맛집도 좋은것도 시큰둥하네요~

[....]

 하루에 한두끼는 과일이랑 요거트, 견과류, 치즈등으로 밥대신 먹고, 한끼는 외식하는데 중간에 야식을 먹을때도 많아요 주말은 꼭 맛집다니는데 .... 맛난거 먹는것도 좋은거 찾아다니는것도 이제 별 감흥이 없어지네요... 이쁜옷 입는거는 아직 욕심을 못버리고 있고, 해외여행도 많이 못해봐서 이건 아직 포기못하고 있어요~~

지금 소화기능 그나마 좋을때 맛난거 실컷먹고... 나이좀 들면 왠지 소박하고 정갈한 밥상에 책과 벗삼으면서 노후를 보낼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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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나이 더 들면 책보기 힘들어요. 이게 초점을 맞춰가며 봐야되고 눈이 넘 침침하고 그래서 슬퍼요

[시큰둥하다]

잘생긴 남자와 밥 먹으니 밥맛이 절로 납디다ㅎㅎ 같은 밥이라도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다른거있죠ㅎ
나이드니 맛집 보담도 상대의 눈 호강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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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럴나이 아닙니다. 벌써 그러면 긴 노년을 어떻게 보내시려고...

[..]

40대에 벌써 맛집이 시큰둥하면 너무 슬픈데요?

[...]

잘생긴 남자는 이미 옆에 있는데요 ㅠㅠ 저도 안쓰는 물건 집에 모으는건 이제 짐스러워요~~ 125님은 해볼꺼 다해봐서 더이상 미련이 없으신거 같아요~~

[ㅇㅇ]

50대초
옷도 시들 여행도 시들
그래도 40대가 의욕있을때 입니다
이쁜옷 사입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이또한 나이 들고 체력 떨어지지 시들해져요

[제가 쓴 글인줄]

저도 그래요.
다 시들
너무 멋진 곳 가도 감흥도 없네요.
거기다 몇 년 전까지는 대학때 짝사랑했던
그 친구도 보고싶고 그랬는데 이젠 보고 싶지도 않아요.
원래 나이들면 다 이러나요?
저만 더 심한건 아닌가요?

[40대말]

저도 시큰둥
웬간한 맛집 다 다녀봤고
옷도 그렇고요 똑같은옷 두벌도 사요
쇼핑도 귀찮고
그림을 그려야하나
갤러리만 쏘다녀요

[아이고]

벌써그러면 어찌산데요 완전 늙기도전에 친구나 지인들에게 오는전화나 할전화도 하기싫어요
늙으면 귀찮아져요 아직 그럴나이 아닌데요 늙으면 친구도 없어지고 내가전화나 만남을 거절하니
자연스럽게 인간과 차단되던데요 혼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