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며느리 부르는 호칭..

[답답]

제 나이 50 입니다.

아들하나에 며늘아기도 있는 중년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저를 부르실때 항상

  야 ~!

라고 부르십니다.

그동안 참고 지냈는데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조언을 구해봅니다.

[헐]

너무 충격적이네요.
전 미혼이지만 50살된 며느리에게 그것도 며느리 본 며느리에게 야라뇨ㅠㅠ
대답하지 마세요.
뭐라 하시면 이제 며느리도 들였는데 야라고 하셔서 며느리 앞에서 민망하다고 하세요.

[‥]

야라 하지말라 하시고 또 그러면 말도섞지말고
가지도 마세요

[...]

근데 50세이면.ㅠㅠ 이젠자기 목소리를 내실때도 되지 않았나요.?? 50세까지 그걸 어떻게 듣고 계셨어요.???ㅠㅠ

[..]

말을 하세요.

애들도 컸고 제 나이도 있는데 호칭 제대로 부르시라고.

[...]

제 시어머니도 저를 야 라고 불러요.
저는 그냥,특별히 불쾌한 느낌없이 듣는데 야! 라고 부르는 말에 누구 애미야 라는 줄임처럼 느껴져서
그런갑다 합니다. 왜냐면 제가 못들으면 야, 누구 애미야 라고 하시거든요.
어머니가 배움이 짧고 연세도 많은데 그 연세에 지혜롭기도 하고 아낌없이 주시려고 하는 분이라 절 무시하는 느낌으로 부르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지역 차이인가요?

[..]

ㅠ 차라리 아들이름을 부르라고 하세요. 아니면 누구 엄마야..며늘아.. 많고 많은 것중에 하필 야~!
나이도 있고 애들도 있는데 야!는 너무 하신것 같다고.
노래가사도 있잖아요. 예솔아~예하고 달려가면 너말고 네 아범!

[전]

친정아빠가 저러세요
야
진짜 듣기싫고 남편보기 창피한데
또 삐지기도 잘하시니 그냥 듣고 말아요

[ㅁ]

무식하다는 생각뿐...

[...]

무슨 지역 탓하나요? 무식하고 교양없고 남말하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서울태생이에요. 며느리랑 본인친정올케한테는 야야야 거립니다.

[....]

야!!!! 하거들랑

왜????? 하세요.
이건 배우고 못배우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아니 나이가 50이 되도록 저걸 말을 못하셨어요?.....

[그냥]

감정 섞지 마시고
아버님, 언제까지 야! 라고 하실거예요. 듵기 불편합니다.
라고만 하세요~~

[그냥]

듣기~오타 수정

[저거]

안고쳐 줘요
연끊기 각오 해야 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님이 포기하시건가
아예 연 끊던가 둘중 하나예요

[ㅇㅇ]

아니 참을걸좀 참으세요
답답하네요

[무식인증]

아가 , 요즘은 누구엄마나 이름도 부르더군요

[아무도]

시댁 식구 중 아무도 뭐라 안하시나요? 시어머니나 남편분도요?? 야.라니.. 진짜 어이없..ㅠ

[그건]

남편이 아버지한테 얘기해야 될듯요

[55]

전 시어머니가 야! 라고 불러요...
낼모레 50이구요...
안 바뀝니더..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해요

[새아가]

아니면 누구야~
하세요.
야! 라니 상상도 못하겠는데요?

[....]

저도 아이 이름 붙여서 불러주셨는대.....
ㅇㅇ이네야~~~ 이렇게 그런데 이젠 돌아가셔서..... ㅜㅜㅜㅜ

[ㅡㅡㅡ]

전 경상돌인데
그냥 '야'가 아니라 ' 야야' 이렇게 불러요
시집,친정 가요
누구이며 라고 부르기도 하고
다른지방에서 들으면 오해할수도,,,
저희는 야야 해도. 그말이 아가라고 들려요

[답답해소.]

제가 쓴 글이 아닌양 남편에게 보여줬지요. 읽고서 느꼈는지 시아버지께 말씀드렸는가 아이 이름을 부르시더라구요 모든 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