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다가 거절못하고
막판에 안절부절하는 심리는 뭔가요?
내가 속한 그룹, 모임,단체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줄 알면서도
반대의 목소리 내면 눈치가 보여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상태.
저는 눈치가 없는게 아니고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말해야 한다고 보기에
눈총을 받더라도 아니라고 말하는 스타일인데요.
자세히 말할 순 없고..
서로 이건 아니지 하면서도 앞에서는 따라주는척
같이 할 것 처럼 해놓고선..
열심히 계산하고 머리 굴리는거죠.ㅠㅠ
저는 첨부터 안된다고 했고,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주류의 분위기가 그러지 않으니
저혼자만 찬물 끼얹는격이 된거죠.
그러다 나는 못하겠다고 말하고 빠졌어요.
아닌데 앞에서 할거 처럼 하는건 기만이라 생각했기에..
그런데, 제가 나갈때는 외면하던 이들이
하나둘씩 저에게 연락와서
자기 말이 맞았다며 어쩌고 저쩌고..
"자기 말이 맞았는데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가만있었는데..
진짜 할 줄 알았겠어...
아 진짜 머리아프게 되었어 ...ㅠㅠ
자기 나갈때 따라 나갈걸..."
휴...사람들이 어째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