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8-08-20 09:47:51
정말 좋으셨던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당분간 그만두시게 되었어요.
새로운 베이비시터 분을 구했는데 면접때완 다른 모습이시고(강아지를 때린다든지, 아기를 제대로 케어를 안 해주신다든지) 
또 서류문제로 한달에 네다섯번을 왓다갔다 할 일이 생기셔서 그만두실 수 밖에 없으시대요.. 
(이렇게 쉽게 그만두실거면 면접 볼 때 좀 더 신중히 생각을 하셨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괘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ㅠ)
그래서 새로운 베이비시터를 또 구해야 하는데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애착" 관련입니다.
저희 아기가 이제 낯가리기 시작하는 8개월인데, 이맘 때 쯤 베이비시터가 자주 바뀌어도 되는건지...
다행히 엄마인 저는 알아보지만, 왜 엄마인 사람이 안 안아주고 다른 아줌마가 안아주지? 하고 아이가 생각할 것 같습니다.. 
엄마인 저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 순례를 하고요 (의사는 아이를 안지 말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있어주기도 하지만 주 양육자는 시터이모님이라서요
여러 베이비시터를 경험했지만 좋은 분은 드문 것 같아 또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바꿔야 할텐데 그럴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네요 애착... 괜찮을까요?
시터비가 입주이지만, 금액도 280만원인데... 진짜 좋은 분이 드문거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ㅠ
 
IP : 211.219.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8.8.20 9:59 AM (161.142.xxx.42)

    시터를 써야 하는건 어쩔수 없는 물리적 상황이잖아요
    그러니 원글이 "애착" 에 집착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것 같아요
    그러니 애착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시터 만날때까지는 아이를 내가 조금은 더 챙긴다는 마음으로 강건하게 지내려고 애써 보세요
    엄마의 불안과 염려가 아이에게 그대로 가요
    물리적 환경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마인드도 양육에서 중요해요
    엄마는 강하고 강해져여 아이가 안정감있게 뿌리내리고 자라요
    힘내요!!!!
    제가 봐 주고 싶네요^^

  • 2. 우유
    '18.8.20 10:05 AM (220.118.xxx.190)

    시터일 해 봤어요
    엄마가 중요한 마인드가 있어야 해요
    어차피 아이를 맡겨야 할 상황이라면 엄마가 안아주지 않고....그 부분은 접으세요
    아이가 감성으로는 느낄지는 몰라도시터분이 편안하게 케어 해 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가 불안한 마음이 표출되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 수 있구요
    시터 구하시는 일도 맡기는 사람이나 맡는 사람이나 어찌 마음이 똑같을 수 있겠어요
    우선 내가 손 내밀어 좋은 마음으로 사람을 찾아 보세요
    이런 문제는 무슨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니
    좋은 시터분이 잘 부드럽게 케어해 주면 아이는 금방 순응할거예요

  • 3. blessed
    '18.8.20 10:23 A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집에 계시니 시터 어떤지는 금방알아볼 수 있겠네요
    아프시고 힘들겠지만 10번 바꾼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10번 전에 좋은사람 꼭 나타납니다
    저는 일주일써보고 아닌것 같음 30~40더 주고 바꿨어요
    280이면 한국인인가요?
    제 경험으로 입주는 조선족이 낳아요
    한국인 입주는 보통 너무 나이가 많구요

  • 4. blessed
    '18.8.20 10:29 A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자주바뀌어서. 애가 좀 힘들어도 좋은사람 구하는게 낫구요
    애들 문제없이 잘 큽니다
    저는 아직 애가 어리지만 조카들은 다 컸는데 잘 자랐어요
    모두 입주시터로 키웠고 시터랑 잠도 잤습니다

  • 5. 나옹
    '18.8.20 10:29 AM (223.38.xxx.161)

    애착때문에 바꿔야 할 사람을 못 바꾸면 안 되죠. 이미 벌어진 일이고 집에 계속 계시니까 좋은 분 판단하기 좋은 조건이네요. 좋은 분 나타나실 겁니다. 의외로 시터일 오래했다는 분 보다는 새로 시작하시는데 인성 좋아보이는 분이 오래 갈 수 있구요. 경력이 오래됐다면 한군데서 일 오래하신 분으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363 인강댓글알바가 삭튀 했어요 6 방금 전 2018/08/26 891
848362 비오니 느무 느무 좋아요. 8 행복하당 2018/08/26 1,711
848361 전두환이 알츠하이머래요 35 워메 2018/08/26 18,415
848360 복숭아 한 박스 샀어요 12 2018/08/26 4,047
848359 남편이 몇년전 일을 꺼내며 서운하다는데 제가 잘못인가요? 7 사십대부부 2018/08/26 2,876
848358 어제 백화점에 화장품사러갔는데 28 ㅎㅎㅎㅎ 2018/08/26 13,047
848357 시부모님 무시하면 그만인데 그래도 사람이라 화가나요 8 어지간히좀 2018/08/26 2,969
848356 회사에서 저를 공격하는 두명이 있어 내일 출근이 겁나요 18 소심맘 2018/08/26 4,629
848355 지하철 매너요. . 8 지나다 2018/08/26 1,403
848354 폰으로 사진찍은거 삭제바로해도 클라우드있으면요 1 사진 2018/08/26 1,331
848353 아시안게임) 남북 힘 합친 카누 용선 500m 우승..단일팀 사.. 13 금메달 2018/08/26 812
848352 아토피있는 강아지에게 황태채 7 ㅇㅇ 2018/08/26 1,391
848351 맛밤 좋아하는 분들 있으시죠 5 2018/08/26 2,122
848350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관련 책 추천 해주세요 10 mainj 2018/08/26 2,078
848349 초등맘의 수시 원서 궁금증 4 초등 2018/08/26 1,489
848348 공기청정기 어떤게 좋을까요? 1 2018/08/26 880
848347 점심에 묵은지 김치찜 먹었다면 저녁에 뭐드시겠어요? 9 저녁 2018/08/26 1,846
848346 바닥난다는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행렬 왜? 2 08혜경궁 2018/08/26 1,589
848345 아시안게임 보면 5 ... 2018/08/26 904
848344 주말에 아내와 자식들 위해 요리해주는 남편들 많은가요? 19 남편 2018/08/26 4,361
848343 서울개발..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7 .. 2018/08/26 1,753
848342 재봉틀사용하기 어렵나요? 5 .. 2018/08/26 1,509
848341 부동산가계약금은 돌려받을수있나요? 12 .. 2018/08/26 2,106
848340 고1 선택과목 결정하기 4 고민 2018/08/26 1,311
848339 분당 판교 다녀왔어요..넘 좋았다는 후기 21 ... 2018/08/26 7,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