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경찰들이 갑자기 많았어요

얼마전에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8-08-19 12:59:45
천안입니다
단대랑 성거읍 사이를 지나는데 유난히 교통경찰이 많이 보였어요
8월 13일 그날  엄청 더웠어요
처음에는 무슨 사건이 생겼나 했어요
그런데 분위기가 사건 사고에 쫒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업무를 하는 것 같아요
누가 오나 했어요.  vip가 오시나? 김정순 여사께서 오시나? 이런 저런 생각이 났는데
아니겠지하고  지나갔어요
그 길에는 정말 별다른게 없어요

다음날 8월 14일  오후 3시가 지나서 다시 그곳을 지났갔습니다
세상에 망향의 동산에 청와대가 떴어요
어떻게 아냐고요.  망향의 동산 정문에 교통경찰외에 두사람이 서 있었는데 그 포스가 
완전 청와대 경호원 포스입니다
그날 무지 더웠어요
 머리카락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각이 딱 잡힌 양복에 까만 피부(이번 여름에 완전히 태워진 것 같아요 ㅎㅎ)며
제가 화면으로 보던 그 포스 그대로였거든요

인터넷에 나왔어요 
대통령께서 오셨고 위안부 할머니들도 함께 했다고요
그런데 왜 망향의 동산인가 궁금하실 거에요
망향의 동산은 일제 강점기 해외에서 고초를 당하신 분들  안식을 위해 설립된 곳이에요
그래서 다른 곳과 달리 외국인 애국자 분들이 유난히 많아요
게다가  위안분 피해자 분들 묘역이 39개소 안치되어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본인 의사에 따라 사후에 여기에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소녀상과는 별도로 기림비가 있어요)가 망향의 동산에 설치 되었어요

그 때 차에서 내려서 망향의 동산 갔으면 
먼발치에서 문통 뵐 수도 있었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통령께서 오셨는데 주변 분위기가 너무 평화스러웠어요
경찰버스도 10대 넘게 있어서 주변이 삼엄하게 경비가  이루어 지고 있었을 건데
그 현장의 분위기는 평소와 같고 오히려 평온했어요. 
그게 너무 인상적이여서 며칠이 지나서도 생각 나, 글을 올리네요





IP : 112.166.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9 1:06 PM (1.246.xxx.168) - 삭제된댓글

    우와 원글님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문대통령 정말 최곱니다!!

  • 2.
    '18.8.19 1:06 PM (211.36.xxx.108)

    와 원글님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문대통령 정말 최곱니다!!

  • 3. 원글이
    '18.8.19 1:15 PM (112.166.xxx.61)

    윗님 감사합니다~

    그 더운날에 느꼈던 평화로움.
    제가 아주 중요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ㅎㅎ

  • 4. ..
    '18.8.19 1:20 PM (49.170.xxx.24)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5. ...
    '18.8.19 1:21 PM (58.141.xxx.140)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 6. 너님은
    '18.8.19 1:27 PM (112.166.xxx.61)

    ...
    '18.8.19 1:21 PM (58.141.xxx.140)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늬들은 늬들끼리 북치고 장구치세요
    여기서 얼쩡거리지 마시고요 ㅎㅎㅎ

  • 7.
    '18.8.19 1:33 PM (39.7.xxx.135)

    오!!!생생한 소식 감사해요...

  • 8. 어머
    '18.8.19 1:42 PM (218.236.xxx.162)

    위안부 기림일이 이번에 처음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죠
    8월14일이죠
    망향의 동산이 그런 뜻 깊은 곳인지 몰랐어요 원글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쓰시는 문재인 대통령 진심 고맙습니다

  • 9. 살베
    '18.8.19 3:35 PM (125.131.xxx.110) - 삭제된댓글

    자세한 이야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망향의 동산이 그런 의미있는 곳이었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263 예상되는 저쪽 진영의 작전 10 민주당흔들기.. 2018/08/26 675
848262 금요일날 밥하고 어제 스위치껐는데 먹어도될까요? 6 ㅇㅇ 2018/08/26 927
848261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고 내기해서 죽인 유기견 보호 센터 원장.... 28 ㅠㅠㅠ 2018/08/26 3,676
848260 사주 명리학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14 절망끝에서 2018/08/26 5,048
848259 이해찬의원 친노친문 맞아요 16 정리 2018/08/26 1,023
848258 졸업앨범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3 짐 줄여야 2018/08/26 4,443
848257 외동아이 키우기가 더 힘든가요? 23 .. 2018/08/26 5,604
848256 도망가는 기레기 2 ㄱㄴㄷ 2018/08/26 904
848255 이해찬은 정말 친노친문일까 58 노무현재단 2018/08/26 1,351
848254 84세 아버지 무릎아래 무기력증 5 샬롯 2018/08/26 1,650
848253 어떤 남편이 더 나을까요 14 .. 2018/08/26 3,116
848252 나이가 들어도 징징거리는 여자들 많아요. 19 2018/08/26 9,172
848251 이해찬대표의 권리당원 권익향상을 위한 10대 공약 13 털보♡혜경궁.. 2018/08/26 849
848250 집안에 인테리어용 그림 어디서들 사세요? 21 그림 2018/08/26 4,104
848249 고3.. 남은 두달 성적 올릴 수 있을까요? 14 심란 2018/08/26 3,102
848248 모르고 소금을 태웠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요 4 초초보 2018/08/26 1,535
848247 모임 .공동명의 통장 어떨까요? 18 ㅇㅇ 2018/08/26 2,641
848246 쿠팡에서 보통 어떤거 많이 사시나요 19 입문 2018/08/26 4,026
848245 인강 출신(?) 댓글알바 말이 안먹히는 이유 43 ... 2018/08/26 2,484
848244 학원가 댓글알바실태 5 ㅇㅅㄴ 2018/08/26 1,206
848243 요즘 상큼한 과일 뭐 있나요? 5 느끼 2018/08/26 1,828
848242 간호간병서비스 시행 하고 자리잡은 후가 시행 전보다 근무하기 낫.. 3 .. 2018/08/26 1,633
848241 날씨리포터 나와주셔요~경기북부 해가쨍쨍 6 날씨리포터 2018/08/26 1,334
848240 크레죤이라는 빵 2018/08/26 749
848239 홍차와 녹차 아시는 분께 여쭈어요 7 .... 2018/08/26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