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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산가족 기사 보고 눈물 줄줄이에요

,,,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8-08-18 21:47:58

속초에 사는 할아버지가

14살에 17살짜리 형이랑 헤어졌대요

그 형을 다음주에 만나러 가는데.,..

면도기사러 마트에 갔다가 형 만날 생각에 잠겨 있다가

그만 양양고속도로까지 차를 몰고 가셨대요

이번에 북한에 가져갈 수 있는 선물이 북한측의 요구로 30키로에서 20키로로 줄었는데

할아버지가 고심끝에 마련한 선물이

배터리 충전이 필요없는 무한충전 시계

혹시 모를 조카들 생각에 크레파스 방한복까지 챙기고

형만나서 울고불고  하느라 건네고싶어 하고싶은 말을  잊어버릴까봐서

종이에 적어놓고,,, 부인분은 청심환까지 챙겨놓으셨다네요

아 너무 짠해요...이런게 가족이겠죠?

IP : 125.188.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글로
    '18.8.18 10:51 PM (223.62.xxx.218)

    읽기만해도 가슴아픈사연 이네요

  • 2. ㅠㅠ
    '18.8.18 10:59 PM (110.70.xxx.212)

    목 메이네요.
    시간이라도 충분히 줬으면...

  • 3. ...
    '18.8.18 11:02 PM (59.15.xxx.61)

    우리 큰이모 90세...엄마형제분들 5남매 남아계세요.
    이북에 둘째 이모 계셨는데
    살아계시면 88세...
    왜 우리 이모 외삼촌들이 신청한건 당첨이 안되는지...ㅠㅠ
    북에 계신 이모가 돌아가셨으면
    조카들이라도 소식오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 4. ...
    '18.8.18 11:11 PM (110.14.xxx.171)

    이제 모두 연로하셔서 앞으로 몇번이나 더 가족 상봉을 항 수 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퍼요.

  • 5. 나이 많은순대로
    '18.8.18 11:18 PM (175.213.xxx.182)

    상봉하게 해야 하잖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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