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왜 그러실까요?
그런데 갈때마다 초등아이 두명 용돈하라고 각각 5만원씩 주시고 온다고 차비들었다며(남편이 운전) 집에올때 10만원주세요..
차비는 안받겠다고해도 끝까지 주세요..
그러시면서 여동생은 복날에도 돈 부쳐주고 김장할때도 돈보낸다 하시네요..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친정엄마가 시댁에 복날 김장할때 돈 보내라고해서 보내면서 친정에도 똑같이 해야할거같아서 같이 부친다하더라구요..
저희시댁은 복날 그런거 안챙기겨서 제가 따로 안하니까 친정에도 안하는거고 김장할때는 시댁에서 갖다먹으니 김장값은 드리지만 친정은 김장 안하셔서 안드리거든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남편 몰래 챙겨달라는거에요..
저는 갈때마다 애들용돈은 왜 그렇게 많이 주시고 바라지도 않는 차비는 왜 자꾸 챙겨주시면서 아이들 학교입학할때도
과하게 백만원씩 주시고 하지도않는 김장값은 왜 달라고 하시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자꾸 챙겨주시는게 미안해서 올해 생신때 명품백 350만원짜리 사드려서 그즈음 어버이날은 저녁만 사드리고 넘어갈려고했더니 저희애 생일이라고 10만원 챙기고 차비도 챙겨놨다고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 달라고하셔서 30만원 드렸어요..도대체 왜 그러실까요? 친정엄마지만 이해가 안되네요..
1. ..
'18.8.18 4:30 PM (211.244.xxx.33)독특하시네요..
서로 잘 챙기는 걸 좋아하시나봐요....
챙겨주시고 챙겨 받으시고....2. 궁금이
'18.8.18 4:33 PM (118.222.xxx.183)챙기고 챙겨받는걸 좋아하시긴 하는데 한번씩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피곤하게 왜 그러실까 싶기도하고 그래요..친정엄마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시댁이었음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같아요ㅠ
3. ㅋ
'18.8.18 4:36 PM (211.186.xxx.176)나는 내 소득에서 최선을 다해 베푼다.
너도 좀 그리해라..
그거죠.
원글님..돈 있으면 친정어머니께 베풀고 사세요.
남한테도 베풀어야 하거들 낳고 키워준 친정어머니께 뭐가 아깝나요..
김장할때도 안갖다먹어도 한 이십만원 드리세요. 바라시는데 왜 친정만 쏙 빼나요?
전 원글님이 이해안돼요..무리한거 바라시는것도 아니고 저리 노골적으로 한다는건 엄청 바라시는건데 사실 내가 조금 아껴쓰면 드릴수 있잖아요.
님을 낳고 길러주고 학교 보내주신 어머니에요.
님이 베푼다 해도 그 은혜 백만분의 일도 못갚아요..님은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안아깝죠? 그렇게 님을 길러준 어머니세요..4. 궁금이
'18.8.18 4:40 PM (118.222.xxx.183)저는 제가 드리기만 하고싶지 받고싶지는 않아서요..제가 드리는게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에요..저는 갈때마다 50만원씩 드리는데 김장값 달라고 그러시는게 이해가 안돼서 그래요
5. 궁금이
'18.8.18 4:42 PM (118.222.xxx.183)제가 드리는게 부족해서 그러시는걸까요? 더 달라고?
6. ㅇㅇㅇ
'18.8.18 4:43 PM (14.75.xxx.4) - 삭제된댓글그냥 사위 손주등 눈에 배푸는 할머니 로
남고 싶은거죠
350만원백도 결국 현금이 아니니까요7. 생색나게 베풀고 싶은데
'18.8.18 4:4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마이너스가 나니까 너도 협조해라 이런뜻인듯.ㅎ
8. 궁금이
'18.8.18 4:45 PM (118.222.xxx.183)그래도 좀 적당히 하셨음 좋겠어요..350만원 가방도사줬음 하시길래 백화점 모시고가서 원하는걸로 사드렸거든요ㅠ
9. 음
'18.8.18 4:47 PM (210.205.xxx.68)오고가는 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옛날 분들은 저랬죠
손주들 용돈 주는 재미라고 하셨고
자식한테 용돈 받아 자랑하고요
이게 옳다는게 아니라 그냥 옛날분들이 그래요
평상시에 돈 챙겨주는거 물론 좋지만
무슨 때되면 꼭 받아야하고 그게 마음이라 정성이라
생각하시는듯
한달에 한번씩 케이크 사서 줬어도
생일날 케이크 안 사주면 서운한거예요
그냥 옛날 식인듯 이건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갈때마다 50씩 드리는데 애들 10만 차비10만
받아오시면 딱히 죄책감 가지실 필요도 없죠10. ..
'18.8.18 5:00 PM (222.236.xxx.17)저희 친할머니도 저런 행동 잘하셨어요.. 저 고등학교 들어가면교복까지 다 손수 맞춰주고 했거든요..ㅠㅠ 할머니는 오랫동안 사셔서.. 추억이 참 많아요... 저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용돈도 듬뿍듬뿍 주시고..ㅠㅠ 저희 엄마는 짧게 살다가 가셔서 남동생 애 손주도 못보고 가셔서.ㅠㅠㅠ 그부분은 너무 아쉬워요... 고모인 제가 잘 챙겨줘야 겠지만요.. 근데 정많고 하는 어른들 대부분다 저러시는것 같아요.
11. 그냥
'18.8.18 5:06 PM (110.14.xxx.175)밖에 자랑하고 싶어서 그럴까요
과하시네요12. 손주들 챙겨주시고
'18.8.18 5:21 PM (124.53.xxx.190)차비 챙겨 주시는 것
결국 원글님 기 살려주고 싶으신 것 아닐까요?
본인이 좋은 할머니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원글님 기도 살려주고 싶고 아이들에게도 소소한 추억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겠죠.
그리 자주 보고 사는 것도 아니나 더 그렇겠구만요.
할머니 집 갔는데 돈 만원 한장 손주들 한테 용돈도 쥐어줄줄 모르는 할머니였다면 님 어떠셨을까요?
어쩌다 놑러가면 꼭 용돈 쥐어주시던 할머니...
아이들에겐 감사하고 나중에 돌이켜 보면 아름다운 기억 아닐까요?
동생이 유쾌하지 않은 마음으로 시집에 돈 보내면서 에이 우리 엄마에게도
보낼테야 하고 보내는 것 같은데
한번쯤은 동생이 ..엄마? 언니도 김장 한다고 엄마한테 용돈 좀 보내?하고 물어본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13. 이런글 올려주셔서
'18.8.18 5:24 PM (175.213.xxx.109)감사합니다. 저는 예비시모이긴 하지만 며느리에게 원글님 어머니처럼 많이 주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이 글 보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매우 감사합니다~
저는 바라는 건 없고 주고만 싶은데, 그래도 너무 주면 안되겠구나... 깨우쳐주셨습니다.14. 까껑따꿍
'18.8.18 5:25 PM (59.29.xxx.198)자랑하고 싶으신거에요. 없어 그러신거보다 어르신들 만나면 할수 있는게 자식자랑 남 험담이 거의 대부분이라~~어울리기 싫어 하실 수 있지만 그리되면 고립되니 ㅠㅡㅠ
15. ...
'18.8.18 5:25 PM (222.236.xxx.17)124님 말씀대로 원글님 기도 살리고 아이들한테는 추억이예요.... 솔직히 저 30대 후반 지금 10대때 저희 할머니 생각 하면 그런생각이 나는것처럼요... 우리 할머니 나 할머니댁에 가면 용돈도 잘 주고 하셨는데.. 그거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기억이 날정도니까요..
16. 궁금이
'18.8.18 5:31 PM (118.222.xxx.183)오히려 애들용돈 만원씩 주시고 바라는거 없으신 시어머니가 덜 부담스러워요~
17. 크눌프
'18.8.18 5:44 PM (14.39.xxx.51)원글님 맘이 부담스러운거 이해해요.
그게 딱 당신 스타일로 돌려받고싶은 마음이 크게 느껴져서 그래요. 선물 필요없고 현찰 이거 받고싶으신 거에요.
똑같이 돌려드리세요.
저희 시어머님이 딱 저러신데 현금 줬다 생색내시는거 좋아하시고 또 자식이 현금 받은거 티내고싶으신거에요.
그러니 전 받아도 그거 받은 느낌이 아니라, 딱 킵해 놨다 고스란히 돌려드려야할 돈이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 돈 받았다 생각안하고 다시 다른 명목 붙여서 돌려드려요.
결국 받은것도 없고 준것도 없는 느낌인거죠;;;;;;;
좀 피곤해요.18. 크눌프
'18.8.18 5:51 PM (14.39.xxx.51)또 자식이 현금 받은거---->또 자식이 현금 준 거.
덧붙여, 저흰 심지어 형편이 좋지않아 저희 형편에 맞게 드림 그걸 거짓말해서 다른 식구들 앞에서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20 만원 드림, 시아버지 앞이나 시누 앞에서 "어머 얘네가 30만원이나 가져왔네!" 이렇게요. 첨에는 저희 기살려주나 좋게도 생각했으나 그 이면에 다음번에 30만원 드려야하나보다 하고 마음이 부담스러워요.
솔직히 좋게 느껴지진 않죠.19. 헐
'18.8.18 6:14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친정엄마시라 댓글들이 우호적으로 달리나봐요.
시어머니가 저랬다면 얼마나 험악한 댓글들이 달렸을지..
제 생각에 어머니는 과시성 성격이신 거죠.
피곤한 성격 같아요.
당신 상식으론 손주들 용돈이나 차비는
당연히 줘야 할 돈이라 주시는 것이지
특별히 애정이 있어 주시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도 않는 김장비 등을
어떻게 대놓고 달라 할 수가 있나요?
시어머니는 실용적인 분이고
친정어머니는 남의 이목이 중요한 분 같네요
그 분이 주시는 돈을 모았다 더 얹어 돌려드려야만 하겠어요.20. Stellina
'18.8.18 6:14 PM (87.2.xxx.93)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세요.
그것이 배려이자 도리라고 생각하셔서 오랜 세월동안 맞추느라 맘고생 심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받고, 드리고 ....생색내시고,
다른 가족에겐 맏아들내외 칭찬하시고,
우리에겐 다른 자식에게 받으신 것 자랑하시고,
나이 많고 잘 사는 형제에게 때마다 돈 보내라고 종용하시고,
등등
그것이 집안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며 각자의 도리라고 생각하심. ㅎㅎ21. ㅇㄹ
'18.8.18 6:16 PM (58.140.xxx.232)너무 이상한 친정엄마인듯
갈때마다 오십씩 드리면 자식한테 20주면 30남는데
뭘 자꾸 바래요??
남자 형재 있어요??
시어머니로 변하면 여기 악성글 많이 달릴듯해요22. 궁금이
'18.8.18 6:16 PM (112.186.xxx.139)맞아요..시어머니는 실용적인 분이시고 친정엄마는 남의 이목 굉장히 신경쓰세요..제가 피곤할때가 많았어요..
23. .....
'18.8.18 6:17 PM (110.11.xxx.8)윗분들은 전부 옛날에는 다 그랬다...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해석들 하시는데,
생색은 사위 앞에서 내고, 사위 몰래 딸한테 따로 돈 챙겨달라는거 자체가 제정신은 아닌거예요.
여기에도 많이 나오는 말이지만, 돈문제를 보면 정말 그 사람의 나머지를 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돈문제 깔끔한 사람이 모든일에 다 깔끔한 경우가 많죠.
딸한테 350이나 되는 가방 받고도 또 현금을 바란다니....제가 보기엔 푼돈 쓰고 당당하게 몫돈 받기
바라는 추잡한 노인네로 밖에 안 보입니다. 원글님, 엄마 버릇 잘 들이세요. 그 장단에 놀아나지 마세요.
저거 죽을때까지 못 고칩니다. 그냥 엄마가 알아서 베푸는(?) 푼돈 끊을때까지 엄마한테 돈 주지 마세요.24. 지 맘대로 휘두르는 겁니다
'18.8.18 6:46 PM (39.125.xxx.230)알아서 베푸는(?) 푼돈 끊을때까지 돈 주지 마세요.22222222222222
25. 궁금이
'18.8.18 7:02 PM (121.125.xxx.238)연세 70넘으신 분 뭘 어떻게 고치겠어요..제가 해야할 도리는 하고 과하다싶음 적당히 자르고 해야죠..
그래도 시댁 스트레스 없어서 다행이다싶어요~26. ᆢ
'18.8.18 10:50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친정 어머니 같은 행동하는 분들 보면 남한테 인정받고 싶어하고 본인 뜻대로 안되면 서운해하거나 삐지기도 잘해요
남들보기에 인정 많아보이고 그렇지만 피곤하기도 하지요
저는 친정 고모가 딱 저런데 결코 좋은게 아니예요
안주고 바라지도 서운하지 않는게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5512 | 대구지역 케잌과 식당 추천추천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2 | 입추 | 2018/08/18 | 564 |
845511 | 면접봐야 하는데 정장 어디서 살 수 있나요? ㅠ,ㅠ 3 | 88사이쥬 .. | 2018/08/18 | 943 |
845510 | 뉴스) 임신한 아내, 딸둘 죽인 미국인 6 | 이해불가 | 2018/08/18 | 6,948 |
845509 | 씽크대 세제통 분리방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2 | 조이 | 2018/08/18 | 1,102 |
845508 | 선인장 사업 할까봐요 10 | 사막 | 2018/08/18 | 3,432 |
845507 | 박주민 의원은 외모가 아쉽네요 39 | 아쉽다 | 2018/08/18 | 3,437 |
845506 | 친정엄마 왜 그러실까요? 22 | 궁금이 | 2018/08/18 | 5,482 |
845505 |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중 내시경검사요... 6 | 초롱초롱 | 2018/08/18 | 1,846 |
845504 | 박원순 "안희정에 무죄 내린 판사, 비판받을 대목 있어.. 9 | 샬랄라 | 2018/08/18 | 2,431 |
845503 | 옷이제 그만 사야되는데 눈에 아른거려죽겠어요 20 | ㅇ | 2018/08/18 | 4,292 |
845502 | 중혼이 합법인 나라에서 부인들의 서열 7 | 중혼 | 2018/08/18 | 2,608 |
845501 | 김완선 이 옷 넘 예쁜데 저도 사고싶어요 22 | .... | 2018/08/18 | 16,740 |
845500 | 임태경씨 여자친구있나요? 12 | ㅡㅡ | 2018/08/18 | 3,863 |
845499 | 박주민 ㅎㅎㅎ 29 | ,,, | 2018/08/18 | 3,460 |
845498 | 심지가 없는 초 1 | 애플 | 2018/08/18 | 648 |
845497 | 미국이나 유럽도 보이차를 많이들 마시나요? 1 | 푸얼 | 2018/08/18 | 1,113 |
845496 | 문프도 나꼼수식 선거전략을 버리신지 오래되셨음 37 | ㅇㅇ | 2018/08/18 | 1,144 |
845495 | 공무원 가족도 노조 가입해도 괜찮을까요 2 | 양보 | 2018/08/18 | 574 |
845494 | 장애인주차구역옆 빗금자리도 되는건가요?? 2 | ..... | 2018/08/18 | 1,142 |
845493 | 페북 검색하면 상대방에게 추천으로 뜨나요?? 1 | 라희 | 2018/08/18 | 789 |
845492 |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싶이요. 10 | 평화주의자 | 2018/08/18 | 2,710 |
845491 | 김어준뉴공 잘 듣는 팬이었어요... 25 | ㄱㄱㄱ | 2018/08/18 | 1,879 |
845490 | 중학교 학군 중요도? 3 | 중학교 | 2018/08/18 | 1,462 |
845489 | 외국계 이직 평판조회가 걱정이 되네요 2 | hㄴㅇㄹo | 2018/08/18 | 1,223 |
845488 | 고3딸이 생일 케잌을 사왔어요ㅎㅎ 4 | 아빠생일 | 2018/08/18 |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