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남편과 운동하고 집에왔더니
고3 딸이 짠~~하고 케잌을 내밀면서
아빠 생신축하드려요! 합니다
순간 남편과 정적이 잠깐 묘하게 흘렀어요
응~~고마워^^하고 촛불끄고 케잌절단해서 늦은시간에
한통을 다 먹었어요ㅡ안달고 맛있어요
사실 남편생일은 다음주인데 딸이 착각을 하고
케잌사서 학원에서 일찍 빠져나온거예요
아이는 감쪽같이 모르고 음력생일이라 헤깔렸는지
아빠생신이라 여기며 방방뜨면서 신나했거든요
남편이 생일
케잌잘먹었으니 주말에 크게한턱 고기사기로 했고
다음주엔 진짜 아빠생일인데
그때도 케잌사오면 맛있는 회로 크게 쏜다고 특별용돈주면서
약속했어요 ㅎㅎ
딸아이 덕분으로 맛있는것 많이 먹게생겼어요
기대됩니다 ^^
딸아이는 늘 대책없이 긍적적이라 속상할때도 있는데
그것마저도 저희 부부를 웃게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이 생일 케잌을 사왔어요ㅎㅎ
아빠생일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8-08-18 15:22:37
IP : 112.152.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쁜 따님
'18.8.18 3:28 PM (61.105.xxx.166)달달한 케익처럼 온 가족이 달달하게 행복하세요
고3 따님은 꼭 원하는 학교 합격을 기원합니다2. 어머 ^^
'18.8.18 4:09 PM (112.153.xxx.100)착하고 예쁜 따님..무더위에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요.
화목한 가정이 그려져 부럽습니당.
저도 합격 대박 기원할게요.^^3. ..
'18.8.18 4:11 PM (1.227.xxx.227)진짜착하고이뻐요 기특하네요 나중에 이딸 잘살게되면 이야기 또 올려주세요 응원할게요!!
마음이참이뻐요 초긍정좋죠~~4. 예쁘다.
'18.8.18 4:23 PM (219.240.xxx.99)예쁘고 귀여운 따님이네요.
고3 따님.
꼭 원하는 대입 결과 얻기를 기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