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좀 더 크면 그때도 생각해 볼 거구요..
암튼 그런데
뜬금없이 시둘째아버님이 저보고 깡다구가 세다네요,.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는데요..
시부모님은 저를 종부리듯 부리려하지만,
시작은 아버님은 명절에 뵈면 호인같으셔서 나름 싹싹하게 해왔는데요,,
시아버님이 가부장적이고 잔소리가 무지 심하고요,
시어머님은 예전에 시조부모님과도 욕하고 집어던지고 싸웠을 정도라는데,
본인은 고된 시집살이로 그랬단 자기합리화가 심하고
전혀 본인 잘못은 없다고 여기는 분이세요,,
지척에 사는 시아버님 형제와도 다 등져 살고요,
(막내 작은 아버님과는 수년전부터 명절에도 안보고,
급기야 작년부터는 둘째작은 아버님도 안보심)
그러면서 저한테는 시누들한테 잘하라고 하는 분들이에요..
저도 시가에 불만이 많지만,
차마 웃어른이니 10년 넘게 참고 살고 있는데,
작은아버님의 깡다구가 세다고 말하시니
저보고 세다는 의미하는건지
뇌리에 남는데요.
깡다구가 세다는 말까지 들어가며 살아야 하는건지
그냥 그집안 도망쳐 나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