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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하는 아이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8-08-16 22:34:10
초등 고학년인데 제목처럼 남이 싫어하는 일·
화낼 일만 눈 앞에서 골라해요.
그리해 놓고 뭐라해도 본인은 모른척 해요.
예를 들면 조금 전에도 시원하다며 누나 요를 자기 요 위에다
깔고 잔대요. 누나는 아주 끔찍히도 싫어할 것을 알면서도요.
누나는 옆에서 화내며 달라고 하는데 무시해요.
하도 말을 안들어서 그렇게 하지말고 주라고 저도 말했지만
이불돌돌 말고 자는 척해요.
이런 비슷한 사소한 일로 하루에 한두번씩 시비가 붙다보니
아깐 지쳐서 그냥 두고 자리를 피했어요.
간혹 이런일로 누나랑은 치고박고 싸우기도 하고요. 맞고 혼나고 그래도
다음날이면 또 그래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남들이 화내고 불편해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욕을 먹는지... 누나는 요즘말로 관종이라고 하는데...
대체 이 아이의 심리가 뭔지 뭐가 문젠지 날이 갈수록 모르겠고
심해지기만 하네요.
나이가 들면 나아지는지요. 이런 아이 어떻게 해줘야할지요?
IP : 175.193.xxx.2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6 10:37 PM (125.178.xxx.106)

    아이들의 이해못할 행동은 대체로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2. ㅇㅇ
    '18.8.16 10:41 PM (14.45.xxx.85)

    짖궂은 성격에 재밌어서....관심받고 싶어서요.

  • 3. 관심받고 싶은게
    '18.8.16 10:45 PM (112.170.xxx.133)

    맞을것 같아요 ㅠ 아이가 잘하는 일이나 사소한 심부름같은것도 칭찬 많이 해주세요 ㅠ

  • 4. ...
    '18.8.16 10:52 PM (220.116.xxx.69)

    아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그걸 저렇게 표현하나보네요
    평소엔 어떤 아이인가요

  • 5. ㅡㅡ..
    '18.8.16 10:55 PM (216.40.xxx.240)

    아들들이 좀 저렇더라구요..

  • 6. ///
    '18.8.16 11:19 PM (39.121.xxx.104)

    진짜 죄송한데 심심해서 용천 ㅈㄹ 을 한다 고 하죠...
    나쁜 말인건 맞는데
    정말 학원가에 있어보니까
    딱히 지가 집중해서 관심있어하거나 재밌어하는게 없고
    또래관계에서 딱히 우위에 있거나 중심관계 있을만큼 주목받거나 잘하거나 혼자 몰두하는것도 없고
    지가 자신감 있는 분야도 딱히 없고
    그러니 집에 와서 만만한 누나한테 뭐 말걸고 놀자고 하려니까 관심사 맞을만하지도 않고
    또 만만하니까 괴롭히면서 누나가 짜증내고 하는게
    지가 뒤지게 두들겨맞거나 혼쭐이 못나고 엄마 훈육도 이제 쟁쟁쟁쟁이지
    와 이거 잘못하면 뒤지게 혼난다가 아니고 재밌네 ㅋㅋ 정도라서 그렇습니다.
    칭찬이 문제가 아니고
    칭찬은 지가 개미콧구멍만큼이라도 뭔가 잘할때
    자기스스로도 아 이게 정말 잘한짓은 맞다 싶을때 신빙성있게 하는거고
    (유아도 아닌데 밥잘먹었구나 칭찬하면 가식떤다고 생각합니다...머리가 커서...)
    누나 갖고 시비턴다거나 하면 하지 마라. 경고 하고도 또 하면
    정색하고 정말 하지마라. 사소한 시비로 사람 자꾸 건드리지 마라 나쁜행동이다.
    했을때도 계속하면 정말 아닌말로 아빠가 디지게 매타작 한 번 하면 좀 고쳐질까말까하는 행동입니다.
    진짜 깝죽대는 성격 정말 극도로 불호입니다.
    사회에서도 다 싫어해요.

  • 7. ///
    '18.8.16 11:25 PM (39.121.xxx.104)

    이미 몸도 크고 해서 (사실 이런건 어릴때 싹 보일때 잘라야합니다.)
    매타작으로 잡기는 여력 안되고 늦었다 싶으면
    화내면서 달라고 할 게 아니라
    싸늘한 표정으로 돌돌 말고 있을때 진짜 넌 한심한 관심종자다.
    학교에서도 이러면 다른 사람들이 너 싫어한다.
    그거 끌어안고 천년만년 니 맘대로 뒤집어져서 자라
    그거 들고 올때까지 나한테 말걸 생각도 하지 말고 내 옆에 얼씬대지도 마라.
    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솔직히 잘 고쳐집니다.
    누나도 화내고 치고박고 하면서 관심주지 말고
    그러면 너 진짜 극불호다. 하고 표정 굳히고 그런짓할때 상대하지 말고 투명취급 하라고 하세요.
    매일 그러진 말고 나쁜짓 할때는요. 그럼 생각이 있으면 그런짓 안합니다.
    아예 힘으로 완벽히 싹싹 빌고 나올만큼 동생 제압할 자신 없으면 치고박고 하면서 만만해 보이지 말고 어렵게 대하라고 하세요.

  • 8.
    '18.8.16 11:26 PM (218.155.xxx.90)

    제가 어릴때 그랬는데 그게 내말을 진심으로 안들어주고 어떤일이 생기면 가족전체가 달라들어 비난하고 그런데대한
    억울함이 쌓여있었던거같아요
    분명 자기들도 실수해놓고 제일어리고 어벙벙한 나에게만 비난,화내고 엄마는 나에게 딱 기본적인것만 해주지
    관심 사랑 없었구요
    나는 마음상태가 저 아래쪽에 가있어 억울하고 힘든데 평탄하게 흘러가는 저들의 일상에
    고분히 따라주기싫은 마음?그런거였어요
    어리니까 속은 그래도 겉으로는 표가잘 안나니가족들은 뜬금없이 관종짓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속으로는 해결되지 못한일이 울분같은게 쌓여 있는거예요
    그럴수록 더 엉뚱한짓해서 그들을 황당하게 만들고..그틀은 역시 너는 이상하고 못되먹은 애다
    비난하고...이게 계속 반복요

  • 9. ㅇㅇ
    '18.8.16 11:34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전 39.121님같은 방법 별로요.
    저는 218.155님 같은 상태였는데.
    완전한 100프로까진 아니라도 아이에게 필요한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 10.
    '18.8.16 11:46 PM (218.155.xxx.90) - 삭제된댓글

    저위에 ///님 댓글이 가족들이 저에게 하는 비난이었어요 매타작 얘기도 있는데..
    실제로 오빠가 매타작한다고 의자로 내리찍고 얼굴을 마구쳐서 쌍코피난적도 있구요
    엄마는 잘했다고 하고...안그래도 억울함이 있어 마음이 온전치못한데 폭력은 아예 인격을 죽이는 방법
    입니다 절대로 폭력이나 외면으로 해결 안되요..

  • 11. ㅇㅇ
    '18.8.17 12:14 AM (117.111.xxx.229)

    전 39.121님같은 방법 별로요.
    아이의 겉 행동만 보지말고 속마음을 헤아려봐주세요
    저는 218.155님처럼 울분 쌓인 애정결핍 상태였는데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쳐 힘들거든요.
    완전히 100프로까진 아니라도,, 아이에게 필요한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 12. 원글
    '18.8.17 7:14 AM (175.193.xxx.237)

    핑님 말이 어느정도 맞을 거 같긴한데... 말로 표현을 안하고 말로 하라고 해도 할말도 생각도 없대요.
    지금까지 엄마의 사랑은 줄만큼 주고 더 줄게 남아있지 않을 정도에요.ㅜ ㅜ 최근에 제 사랑이 급격히 고갈되고 있음을 느껴요. 지금까지는 감싸주고 이해해주고 했는데.....더 나아지지 않고 이러니 정말 때려야하나 싶기도 한데... 저는 아이가 커서 못때릴 거 같고... 아빠도 때릴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에요.
    상담받고 있는데 아이마음을 읽어주라는데... 매번 이런 톡톡 나오는
    사소한 사건들에 어떻게 마음을 읽어줘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디가서 배워야하는지....
    아이가 공부도 안해서 그래도 기본은 해야할 거 같아서 달래며 시켰는데 이번주부터 학원 다 끊고 있어요. 하기도 싫은 거 책상에만 앉아있으니 정말 아무 소용없을 것 같아서요.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해요.

  • 13. ...
    '18.8.17 8:09 AM (220.116.xxx.69)

    여기 글 쓰신 대로 아이에게 말해보세요

    니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말해주면 참 좋겠다

    짧게 말해보세요


    핑님 글 꼭 참조하시구요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라기보담
    아이가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어요

    커서 좋은 건
    말을 할 수 있고
    서로 옛 일을 꺼내며 난 이렇게 기억하는데
    아 그러냐 난 이렇게 기억한다
    하며 다시 기억해가는 거더라구요

    기분 좋을 때 가볍게 살짝 꺼내보세요
    음식 시켜놓고 같이 먹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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