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멀리해야 정신건강에.....
오늘 세일 70프로 한다는 대형 옷가게에 갔는데..가격은 착해서 이옷저옷 걸치고 거울을 보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순간 신랑한테 미안하고, 이 얼굴도 예쁘다 해주니 참 고맙고,,,
나이 마흔 후반이면 이제 외모에 신경 안 써도 괜찮겠죠?
머리카락은 많이 빠져있고 얼굴도 커지고 피부도 많이 검어지고 뭐..완전 볼품없더군요.
주변에서 제가 제일 못생겨 보였어요...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허겁지겁 밥 먹는데 초라하더군요...
그래도 옛날엔 이정도로 흉하진 않았는데..
조금 가꿔볼까 하고 생각도 했지만 이제 마흔 후반이면 외모는 포기하고 아니 신경을 끄고 오로지 건강만 집중할 나이 맞죠?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