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꾸미는 거 잘하세요?

dd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8-08-16 10:50:31

이번에 새로 이사가는데 인테리어란 게 너무 어렵네요^^;;

저는 제 한 몸 꾸미는 건 그나마 하거든요..

남들이 어디서 머리했냐 머리손질 어떻게 하냐 옷 신발 어디서 사입냐

늘 물어보는 거 보면 아주 감각없이 하고 다니지는 않는 거 같은데..

집은 또 어렵네요.. 미니멀하게 하려는데도 그래요.

소파도 전형적인 소파 모양 싫어서 엄청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색감 고운 연그레이 천연면피소파 이거다!! 싶은 게 있어서 얼른 계약했더니

이번엔 또 어울리는 소파테이블이 어렵고

그 다음엔 또 어울리는 거실장이 어렵고

그 다음엔 식탁.. 식탁 의자..

의자는 을지로 의자거리 싹 다 둘러보고 다 하나씩 따로 구입했어요ㅠㅠ

셋트로 되어 있는건 또 제 눈엔 안 예쁘고 그래서..

커튼도 암막 수없이 보고 찾고 고르기 어려워서 진땀 뺐구요..

블로그나 인스타 보면 어쩜 그렇게 감각 있게 집을 잘 꾸미는 사람이 많은지

플레이팅도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잡지 보고 공부도 많이 했겠지만

일정부분 그런 건 타고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IP : 222.110.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퍼공감
    '18.8.16 10:55 AM (121.163.xxx.166) - 삭제된댓글

    자잘한거 결정하는게 진짜 사람 진 빠지게 한다는걸 인테리어 공사 하면서 느꼈어요. 가구결정에 도배 바닥 타일 각종 색깔 결정하고. 급기야 화장실 수건걸이 위치 이런걸로 고민하다가 진짜 살이 2키로나 빠졌었어요.
    은근 신경 많이 쓰이는 일이예요.
    공사 잘 하세요^^

  • 2. ㅇㅇ
    '18.8.16 11:00 AM (61.106.xxx.237)

    인테리어앱으로 도움받고있어요
    잘꾸민 남들집 자꾸 보다보니 조금씩 감각이 생겨요

  • 3. 요즘은
    '18.8.16 11:06 AM (124.50.xxx.94)

    꾸미는게 더 촌스럽고 지저분해요.
    모든거 붙박이,소품 절대 없고, 예쁜 장식장이고 나발이고 다 없이 모든거 없게!

  • 4. 부러워요
    '18.8.16 11:06 AM (211.36.xxx.196)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하신다니 부러워요.
    전 예쁜걸 잘 고르고 취향이 분명해요. 그런데 제 취향의 물건들은 제 기준에서 다 비싸요. 소파와 식탁을 바꿔야했는데 원하는 디자인은 정해져 있는데 찾으니 너무 비싼 것들만 있더라구요. 그 디자인과 유사하면서 가격이 저에게 맞는 것들을 찾느라 구입을 못하고 몇 달을 검색만 했어요.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면 참 쉬운 일인데...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제 취향의 것들로만 채워진 공간이 참 좋아요.

  • 5.
    '18.8.16 11:17 AM (125.182.xxx.27)

    요즘은 친환경스탈이 좋던데 미니멀인테리어도 채우는거보다 비우며 꼭필요한것만 이죠

  • 6. 그건
    '18.8.16 11:17 AM (112.152.xxx.106) - 삭제된댓글

    윗윗분 댓글 보고...
    저는 적당히 꾸미는게 더 이쁘던데요
    물론 제가 인테리어에는 아예 소질 없어서 구경만 합니다만
    아무것도 없는집, 텅텅 빈 집은 너무 썰렁해요
    청소하긴 쉬울지 몰라도...
    너무 자질구레한 소품은 별로라도
    어느정도 꾸민 집이 따뜻해 보이더라구요

  • 7. ㅇㅇㅇ
    '18.8.16 11:18 AM (222.110.xxx.73)

    인테리어 공사하는 건 아니고 새아파트라 그냥 가구만 들이는 거예요^^;;
    최대한 안 꾸미려고해도 꼭 필요한 가구, 감각있는 배치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꼭 하나만 고르려고 하니까 더 어려운 듯 ㅎㅎ
    제 성격에 인테리어 공사할 때 진짜 살이 쪽쪽 빠질 듯 ..ㅠㅠ
    예쁜걸 잘 고르고 취향 확고하신 분들 넘 부러워요...
    저는 옷이나 신발은 취향 확고한데 왜 다른 건 이런지 모르겠어요 휴

  • 8. ㅇㅇㅇ
    '18.8.16 11:25 AM (121.133.xxx.175)

    많이 봐야해요. 인터넷에 인테리어 잘된집들 구경하며 소파, 거실테이블, 식탁, 의자, 거실전면 장식, 소품, 하나하나 어떻게 했는지 분석하듯이 보면 감이 와요..

  • 9. 아는만큼
    '18.8.16 12:04 PM (180.228.xxx.213)

    꾸밀줄아시니까 더 어려우신거예요
    이쁜거보는눈이 있으시니 그만큼 멋진제품도 많이 보이실거구요
    진짜 감각없는사람은 그냥 이것저것 안따지고
    매장에 있는거 고대로 가져다써요

  • 10. .......
    '18.8.16 1:49 PM (59.63.xxx.44)

    미니멀도 어느 정도껏이지..
    아무것도 없는게 그게 뭔가요?
    개성도 없고 인간미도 없고 멋도 없고 안락함도 없고... 퀭~~해서는

  • 11. 저도 미니멀 싫어요
    '18.8.16 2:21 PM (175.213.xxx.182)

    차갑고 인간미 없고 사람 사는 집같은 아늑한 분위기 없고...그냥 깔끔함을 보여지기 위한 전시용 집같아요.
    전 외모 꾸미는건 그닥 관심없는데 자택근무자인데다가 집순인지라 집만큼은 안락해야 하기에 좀 꾸며요. 꾸민다기보담 나에게 편하게 쾌적하게 구상한단 표현이 더 맞을듯. 원목 재질과 적당히 차분한 색상과 노란색상의 부분조명과 린넨 커텐및 침구...

  • 12. 미니멀
    '18.8.17 1:16 AM (5.90.xxx.157)

    요즘 너무 미니멀..완전 유행이죠
    저랑 남편은 옷 코디하는 거랑 인테리어에 취미가 있어서
    집 꾸미는 거 진짜 좋아해요
    저희 집 컨셉은 데코 스타일이라
    소품 가구들 가격이 만만치 않구요
    유럽의 몇 백년된 집에 믹스매치하는 즐거움이 장난아니에요
    60.70년 대 가구 디자이너들 가구들 소품들 앤틱 시장 가서 찾아내고 경매 가서 경매 받고.
    얼마 전에는 시세 €6000짜리 거울을 €100주고 샀습니다.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897 스쿼트 하다 뇌혈관 터질 수도 있을까요? 7 ... 2018/08/24 4,005
847896 문벤져스~~~!!! 환상의 조합!!! 22 인연표표 2018/08/24 1,993
847895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 읽으신분 23 무념무상 2018/08/24 5,411
847894 사주에 남편 직업도 나오나요? 13 ... 2018/08/24 9,705
847893 최저임금 부작용이 부동산 가격을 촉진한다? 26 슈퍼바이저 2018/08/24 3,150
847892 맥주 마시고 싶다 11 아흐 2018/08/24 1,816
847891 이해찬 의원 김종인 비대위시절 탈당 입장문 24 ... 2018/08/24 791
847890 너무 궁금합니다. ..... 2018/08/24 466
847889 오늘 타행 수표로 입금된거 내일은 이체할수 있나요? 4 토마토 2018/08/24 792
847888 불청 다시보기 보는데...홍일권... 2 헐... 2018/08/24 2,719
847887 타지에서 철저히 이방인으로 살고 싶어요 12 ㅇㅇ 2018/08/24 3,361
847886 진표살 트윗 (feat.박카스) 26 화이팅~! 2018/08/24 1,060
847885 무화과는 왜 뜨는거에요? 17 ... 2018/08/24 6,222
847884 추석때 양가 부모님 용돈 10만원씩 드리면 욕먹을까요.. 28 .... 2018/08/24 7,829
847883 중년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는데..(길어요) 20 때이른성과 2018/08/24 3,752
847882 이탈리아 vs 스페인 16 ㅎㅎ 2018/08/24 2,369
847881 참 자랄땐 지지리도 돈복이 없더니 13 돈만원 2018/08/24 7,173
847880 이해찬/박주민/김해영 35 triptr.. 2018/08/24 1,179
847879 갤럭시j3 일체형배터리 분리하려면? 3 갤럭시j3 2018/08/24 1,041
847878 연예가중계 결방하고 영화 특별시민 보여준다더니 3 kbs 2018/08/24 1,356
847877 와인 오프너 없이 코르크마개 빼는 방법 있나요? 10 bbb 2018/08/24 2,256
847876 김어준과 주진우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48 너꼼수 2018/08/24 1,414
847875 혹 이상협 아나운서 아시는지요 8 ^^ 2018/08/24 2,084
847874 문프님 지지율 오를까봐 12 국회조차 2018/08/24 1,070
847873 수영 물타기는 뭐에 도움이 되는건가요? 12 물타기 2018/08/24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