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모양의 어두운 베이지색 가방인데
친구가 추천해줘서 80만원 정도 줬어요.
열심히 아무때나 들고다니다가 어느새 시들해져서 한동안 장농 구석에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다시보니 모양이 독특하고 예쁘더라고요.
근데 모서리쪽이 색이 많이 바랬어요. 그리고 열쇠고리랑 dior 이라고 쇠(?) 장신구가 많이 까졌구요.
몇개의 몇백짜리 가방이 있는데 정말 잠깐 들고 안들고 다니고 몇년전부터 에코백만 들어요.
가벼운게 최고더라고요.
이가방은 크지도 않아요. 무겁지도 않고. 정장에도 어울리고요. 케주얼에도 괜찮고요.
이거 염색하면 괜찮을까요?
혹시 가방 염색해 본 적 있으세요? 가죽이 많이 상한다는데 11년된 80 만원 가방에 돈들이는게 나을까 싶어서요.
혹시 추천하실만한 업체 있으신지요..
(대충 검색해 보니 20만원 정도 한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