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경우는 신혼때 전화 자주하래서

ㅇㅇ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8-08-15 18:46:26

가끔은 신랑을 바꿔줬어요.
회사가 집앞이라 남편도 저도
출근을 늦게하고 여유가 있었거든요.

노인네들 얼마나 아들 목소리 듣고싶으실까 싶어서
남편이 바꾸지말라는데도, 선의로 한두번 바꿔줬어요.

한번은..
짧게 전화 끊고 저한테 갑자기 받기싫은데 바꿔줬다고
길길이 날뛰며 화내는거여요.

말 안통하고 고집세고 부담되니,
자기부모와 통화하고나면 자기도
아침부터 기분이 마구 엉클어지는 거같아요.
자기도 자기부모와 통화할때는 일단 마음의 준비필요.

상큼발랄하게 와이프가 자기부모에게 자기대신
감정노동 다 해줬음 좋겠는데
눈치없이 바꿔주니 분노폭발...

자기 아들마음도 못잡고, 못 감동시키는데, 왜 왜 왜
며느리만 감정노동 전담반이 되어야하는지.

저도 이제는 전화 뜸하게 합니다.
감정노동도 덜하고 그냥 드라이하게~~
IP : 117.111.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5 6:53 PM (125.177.xxx.43)

    미친 ...
    지가 싫으면 남의 자식인 아내는 좋은가요
    3일에 한번 하는데 바꿔주려면 할말 없다고 도망가대요
    아들놈들은 다 그런지

  • 2. 40대 아줌마...
    '18.8.15 7:00 PM (121.159.xxx.203) - 삭제된댓글

    어? 원래 전 시부모님께 대충 인사하고 남편 바꿔줘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친정부모님한테 전화오면 남편이 절 바꿔주고요.

    지금은 익숙해서 잘 받아요.

    이젠 시부모님이 아예 남편한테 전화해요 ㅎㅎㅎ

  • 3. .....
    '18.8.15 7:02 PM (211.215.xxx.18)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어요.그런 건
    그래서 그냥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해요.

  • 4. 이해가
    '18.8.15 7:03 PM (139.193.xxx.73)

    안가네요
    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는게 더 부담되고 싫을듯

  • 5. 남편
    '18.8.15 7:09 PM (211.245.xxx.178)

    이상하네요.
    자식인 자기도 싫으면 마누라는 당연히 할말없지...

  • 6. ㅡㅡ
    '18.8.15 9:22 PM (223.33.xxx.95)

    부모님들 희안하게 결혼만하면 그렇게 보고싶나봄
    평소에는 외면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447 집 매수할때 이런경우는 ...? 7 어이무 2018/08/15 2,497
844446 이런 야밤에 엉뚱한 글들이 많이 올라 오네요 10 sbs 2018/08/15 1,909
844445 거실서 불끄고 tv보는거 5 2018/08/15 3,028
844444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 추가 설치하기 2 .... 2018/08/15 2,401
844443 저는 예전에 옷 매장에서 옷 입어 보면요 6 추억돋다 2018/08/15 3,391
844442 매장에서 수영복을 샀는데요. 3 ㅠㅠ 2018/08/15 1,646
844441 성당 세례받아서 선물하고 싶은데요... 15 새신자 2018/08/15 2,793
844440 아이 친구가 놀다가 본인 성기를 자주 터치한다는데 6 2018/08/15 3,521
844439 명절에 작은집 할머니께 인사가는 문제 11 며늘 2018/08/15 3,196
844438 김경수 특검 특검하기, 겨우 1/40의 일 왔습니다!!!!!! 6 2018/08/15 995
844437 공주보 물 채워 달라…뿔난시민들 환경부 항의방문 6 ........ 2018/08/15 1,366
844436 김냉 오래된 김치가 써요. 4 더워요 2018/08/15 1,601
844435 제 몸무게가 생각보다 적게 나가요. 7 말랐는데.... 2018/08/15 2,974
844434 정형외과에서 발톱도 뽑아주나요? 11 궁금 2018/08/15 6,301
844433 옥수수 한시간 전에 삶았어요 4 123 2018/08/15 1,547
844432 낙지전담기자 오늘도 열일하네요. 17 노컷 동규 2018/08/15 1,321
844431 더 험악해지기전에 3 에혀 2018/08/15 694
844430 양승태 시절 작성된 국회의원 분석문건은 사찰수준 3 양승태 2018/08/15 334
844429 내 나이 39, 최백호씨 노래가 좋아집니다. 9 ㅇㅇ 2018/08/15 1,533
844428 [특검] 인사 청탁' 선거법 위반은 제외 - 17일 영장심사 7 .. 2018/08/15 673
844427 제 사주가 첩 사주랍니다 48 인내 2018/08/15 33,666
844426 이제 조국수석까지 까나봐요. 70 그런사람 2018/08/15 5,410
844425 어제 제가 올린 겔랑 립스틱 사실 저희 시어머니가 9 00 2018/08/15 4,787
844424 팩트체크] 현대 1381대 vs BMW 71대…화재 빈도 진실은.. 17 화재차량 2018/08/15 1,572
844423 수미네반찬 닭볶음탕 5 치킨 2018/08/15 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