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화를 어떻게 다스리시는지요

눈부시게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8-08-15 09:24:47
저는 화를 못내요
참는스타일인데
참는게 실제로 화를 다스리고
너그럽게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밖으로 표출을 못해요
속에서 곪는거 같은데

화가 나서 화를 내려해도
눈치를 보고 상황을 보게 되네요

얼마전에도
손윗형님때문에 너무화가나는데
(크진않진만 금전적인 문제이고 저를 너무 우습게 여기더라구요)
저는 아무말 않고 그냥 넘겼습니다

형님이 보통분이 아니시고
(시댁에서 서열1위세요)
제가 따져묻고하면
시댁분위기 안좋아지고
그래서

나하나 기분 썩고 말자
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분한기분이 오래가고
속이 뜨겁고 그러네요

이용하는곳이라고는
82쿡 뿐이고

제가엄한데서 화풀이를 하고 있음을 느끼네요
가령
애한테 화를 낸다던가

화를 어떤식으로
다스리고 풀어야할까요
IP : 211.206.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8.8.15 9:30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표출을 못해서가 아니고요.
    하고 나면 후폭풍이 나한테 불리할걸 잘 알기에
    님이 표출이냐 아니냐 선택한게 성격이 된겁니다.
    표출을 했더니 님이 얻은게 많았다
    이 경험치가 많았다면 그쪽으로 성격이 굳어졌을겁니다.
    그래서 자라온 배경에서 환경에서 내가 외부 공격에 어떻게 반응했냐의 경험칙이 중요해요 .
    그게 성격이 되니까.

  • 2. 빈 허공에 대고
    '18.8.15 9:31 AM (211.245.xxx.178)

    제 속이 풀릴때까지 육두문자를 쏩니다. ㅠ
    죽였다 살렸다... 아주 걸쭉한 욕도 허공에 대고 미친듯이 합니다.
    제 속이 풀릴때까지 큰 소리로 해댑니다...

  • 3. 그건
    '18.8.15 9:31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표출을 못해서가 아니고요.
    하고 나면 후폭풍이 나한테 불리할걸 잘 알기에
    님이 표출이냐 아니냐 선택한게 성격이 된겁니다.
    님도 표출 할 줄 알아요.
    여기다 글 쓰잖아요.
    표출을 했더니 님이 얻은게 많았다
    이 경험치가 많았다면 그쪽으로 성격이 굳어졌을겁니다.
    그래서 자라온 배경에서 환경에서 내가 외부 공격에 어떻게 반응했냐의 경험칙이 중요해요 .
    그게 성격이 되니까.

  • 4. 그건
    '18.8.15 9:33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표출을 못해서가 아니고요.
    하고 나면 후폭풍이 나한테 불리할걸 잘 알기에
    님이 표출이냐 아니냐 선택한게 성격이 된겁니다.
    님도 표출 할 줄 알아요.
    여기다 글 쓰잖아요.
    표출을 했더니 님이 얻은게 많았다
    이 경험치가 많았다면 그쪽으로 성격이 굳어졌을겁니다.
    그래서 자라온 배경에서 환경에서 내가 외부 공격에 어떻게 반응했냐의 경험칙이 중요해요 .
    그게 성격이 되니까.

    님이 만약 재력을 엄청 갖게 됐다.
    남편하고 이혼해서 볼거 없다
    머 이런 환경조성이 되면 님이 표출 안할것 같나요.
    이득 볼 게 없는데도???왜????
    아주 조져놓겠죠.

  • 5. 저도
    '18.8.15 9:54 AM (223.39.xxx.137)

    저도 화를 못내요. 속으로 앓는 스타일이라..

  • 6. 음..
    '18.8.15 9:5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화를 못내고 참는 스타일의 사람들을 보면
    너무 화를 참다보니까 결과적으로
    무엇때문에 화가 나는지 정확하게 딱~~~~그 지점을 알고 그 지점에 대해서 화를 내야하는데
    그 지점이 애매모호 하고

    화를 안내다보니 화를 어느정도의 강도로 내야하는지 조절을 잘 못하고
    조금 화를 내야하는데 많이 화내고
    많이 화내야 하는데 조금 화내고

    그리고 화를 엉뚱한데다가 낸다는거죠.

    즉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화를 참는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의 평화를 망치게 되는
    (남에게 화가 나는데 내 가족에게 화를 내니까 우리 가족 사이는 나빠짐)

    오늘부터 시간날때마다
    내가 화가 나는 지점에 대해서 연구를 해야해요.
    나는 다른건 참지만 이부분에서는 못참는다~라는 그 부분을 정확하게 머리속에 입력을 시키고
    그 부분을 건드렸을때 내가 어느정도 화를 내야할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지 또 연구하구요.

    화를 내는것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해요.
    싸움하는거처럼요.

    아무거나 아무데나 막싸우고 막 화내면
    이거 진짜 없어보이거든요.

    내가 화를 내서 적당한때에 적당하게 화를 내야 효과적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화내고 그 결과에 대해서 어느정도 피해를 예상하고 화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시행착오가 엄청 나겠지만
    연습 또 연습해서
    잘 화낼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홧병걸려서 나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 7. 동의
    '18.8.15 10:0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그건님 의견에 동의.
    아이에게 화를 표출한다면서요.
    형님에게 화가 나는걸 말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나에게 더 화가 나는 상황이겠죠.
    솔직해지고 용감해지셔야 해요. 서열 1위 형님이어도 도리에 맞지 않게 행동하셨다면 싸우는게 아니라 내가 불편함을 말해야 해요. 시댁 분위기 안좋아지니 참자하는건 내가 내 감정보다 불편해질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문제 상황에서는 화를 내는것보다 이성적으로 묻고 내 입장을 차분하게 밝히세요. 문제를 피한다고 피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터져나와요. 물론 할 말은 한다라고 했을 때는 내가 한 말로 인해 생기는 일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 8. ..
    '18.8.15 11:10 AM (49.170.xxx.24)

    기본적으로 하고싶은 말을 하셔야해요. 형님에게도 바로 앞에서는 말을 못했더라도 내 생각을 정리해서 나중에라도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156 신효범도 참 주책 5 말말말 2018/08/15 5,161
844155 튀김가루, 밀가루 없이 감자/옥수수 전분만으로 튀김해도 괜찮을까.. 3 withpe.. 2018/08/15 2,669
844154 어머님은 도대체 왜....? 11 궁그미 2018/08/15 3,308
844153 목사들이 김진표 욕하고 삭발투쟁에 난리났었네요 31 팩트체크 2018/08/15 1,519
844152 이거랑 비슷한 표현이 혹시 있을까요? 1 ㅇㅇ 2018/08/15 392
844151 이병헌이 연기를 잘하는게 맞나봐요. 31 화니 2018/08/15 6,506
844150 카페인으로 생존 하는것 같아요 6 Hoo 2018/08/15 2,168
844149 통영.. 비오면 어딜가면 좋을까요?? 2 2018/08/15 999
844148 보통 화를 어떻게 다스리시는지요 3 눈부시게 2018/08/15 1,705
844147 말레이시아 링깃 환전 4 뚜어샤오치엔.. 2018/08/15 3,149
844146 이제사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 개혁 필요하다고 난린데 연금연금 2018/08/15 908
844145 김지은이 안희정을 좋아했다면 미투가 아닐까요? 59 선의안희정 2018/08/15 6,986
844144 애호박(조선호박)이 이렇게 맛있는 식재료였나요? 6 세레나데 2018/08/15 2,647
844143 시원한 침대 패드 추천해주세요 4 궁금 2018/08/15 998
844142 3호선라인 맛짐 좀 소개 부탁드려요 1 기지개 2018/08/15 618
844141 김진표 툭 던진 말인데 18 2018/08/15 1,394
844140 60대 초반 엄마가 가는귀가 먹었는데요 6 .... 2018/08/15 1,885
844139 여긴 연금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32 ..... 2018/08/15 3,401
844138 40대를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4 웜톤쿨톤 2018/08/15 1,866
844137 갑자기 시부모님께서 6천만원을 주신다고하는데요. 3 혼술 2018/08/15 5,845
844136 코스트코에서 자기 상자에 과일 골라담는 이기적인 사람들. 12 .. 2018/08/15 4,022
844135 나도 이젠 안간다.ㅎ 1 시가여행 2018/08/15 1,603
844134 여행은 부부끼리 가세요. 48 50대 2018/08/15 20,671
844133 이사청소 꼭 해야할까요? 5 이사 2018/08/15 1,876
844132 정조 의무는 기혼자에게만 있는데? oo 2018/08/15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