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생일파티에 엄마는 안가도 될까요?

00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8-08-14 23:13:16

저희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고 이제까지 한번도 친구들 모임 (주로 키즈카페 가서 만남)에 갈때 아이만 보내적은 없습니다. 엄마인 제가 항상 같이 가서 엄마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애들은 애들끼리 놀고 그랬는데요,


이번에 아이 친구 생일파티가 있는데 키즈카페에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 아빠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는 것만 하고 아이만 보내도 될까 해서요. 선물은 2만원 상당으로 미리 준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둘째가 2살이라 같이 데리고 갈 수가 없는데, 둘째 봐주기로 한 남편이 내일 갑자기 회사를 나가야 해서 그렇구요. 또 두번째 이유는 가서 또 이런 저런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엄마들끼리 이야기하다보니 기가 빨리는 것 같기도 하고 불필요하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근데 아이만 보내면 민폐일까요? 사실 저희 아이가 좀 왈가닥이라 혹시나 친구와 트러블이 있거나 일이 있을때 엄마인 제가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항상 같이 갔는데, 이번에는 안가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일 파티에 초청한 친구 엄마는 아이만 보내도 괜찮다고는 하셨는데...그 엄마도 제가 안가는게 나으면 고민안하고 그렇게 하려구요..서로 애들 데리고 몇번 만난 관계입니다.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4.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8.8.14 11:18 PM (182.222.xxx.70)

    님 아이가 그렇다면
    우선 전 둘째 업고 따라가서 상태 볼거 같아요
    아직 일학년임
    어리구요 키즈카페 같은곳에서
    음료나 다른 동전넣는 게임도 한다고 조르기도
    하는 등 돌발일이 생기더라구요
    얌전한 아이라면 모를까 아이가 활달하면 우선 따라가고
    둘째가 칭얼거리거나 하면 집에 오시구요
    애들 노는곳에 엄마들이 평가하거나 입대는게
    싫어서 전 저학년땐 엄마들 모이는 곳이면 갔었어요

  • 2. 건강
    '18.8.14 11:19 PM (110.13.xxx.240)

    엄아도 같이 가도 되는 자리라면
    둘째 키즈카페 이용료 내고 같이 가세요
    친구와 트러블이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가서 지켜봐주세요

  • 3. 원글
    '18.8.14 11:22 PM (1.234.xxx.46)

    음..그럼 그냥 2살이지만 (그래봤자 이제 15개월 어려서..) 둘째 데리고 그냥 가는게 낫다는 말씀이지요? 거기가 큰애들 (5세~9세) 주로 노는 방방이장이라 어린 아가들 노는 곳이 아닌데... 제가 힘들어도 (둘째만 쫒아다녀야 함) 데리고 가는게 낫겠다는 조언이시군요. 네, 저도 아이만 보내기는 좀 불안하기도 해요. 혹시 친구랑 감정 상하는 일이 생겨서 저희 아이가 삐지기도 하도 하고 그렇거든요..

  • 4. 초1이면
    '18.8.14 11:29 PM (14.32.xxx.121)

    엄마 없다면 누군가는 댁의 아이를
    신경써서 봐야하는데 그걸 누가 하겠어요
    방치죠
    도저히 같이 못간다면
    아이도 안보내는게 맞아요

  • 5.
    '18.8.14 11:37 PM (114.201.xxx.217)

    생파가 방 빌려서 케익 불고 밥먹고
    나가서 키카에서 애들은 뛰노는 동안
    엄마들은 그 방에서 커피마시는거 아닌가요? 초1을 누가 계속 보나요.
    그렇다면 케익불때와 밥먹는 3-40분 남잣한 시간만 아이가 돌발행동을 하지 않으면 될텐데 의외로 이때 내가 촛불 끈다며 떼쓰는 녀석에 맛없다고 막말하는 녀석에 먹는건 그만두고 나가서 누구누구 괴롭히자는 녀석 친구 엄마한테 밑도 끝도 없이 말대답하는 녀석 등... 여러 케이스를 봤어요ㅠㅠ 여러명의 엄마가 있는 자리에서 그러면 자연스레 쎈 아이 케어안되는 아이로 곧 포지셔닝될수 있어요

  • 6. 원글
    '18.8.14 11:53 PM (1.234.xxx.46)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꼭 가야겠네요...저희 아이가 잘못하면 이상한 행동하는 아이로 포지셔닝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7. sksmssk
    '18.8.15 7:43 PM (61.105.xxx.94)

    아이가 별나지 않으면 안가셔도 돼요. 저도 아기가있어 좀 친한 엄마가 같이데려가고 먹을거 나누고.. 보는 엄마 여럿이있어 안전에 신경써야하는 건 크겐없던듯. 주로 가십거리 나누고 하는데 관심없음 안가도돼요. 아기잘 케어하는게 중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422 아시안게임 저만 보나봐요 5 ㅇㅇ 2018/08/23 976
847421 추미애 트윗과 이해찬 트윗 43 000 2018/08/23 1,858
847420 방앗간에서 쌀벌레 박힌 백설기 18 ... 2018/08/23 6,327
847419 예정대로라면 내일 오전7시 인천에서 오사카 가는데요 7 긍정 2018/08/23 2,084
847418 제2의 필라테스 사건 터졌네요 33 ... 2018/08/23 30,827
847417 내일오후 4시 인천공항 도착예정 4 내일 2018/08/23 1,346
847416 옛날 드라마 이거 뭔지 아실까요? - 김석훈? 나오는 거예요 2 드라마 2018/08/23 1,438
847415 뭐죠 오늘 손석희님 옷이 비싸보임 14 나무 2018/08/23 5,635
847414 시중 초고추장으로 비빔국수할 수 있나요? 5 탸풍아 조용.. 2018/08/23 2,024
847413 내일 웨스틴조선 비치뷰 예약 ㅜㅜ 10 ㅠㅠ 2018/08/23 2,585
847412 민주당 청년당원 기자회견 동영상 4 이해찬 조작.. 2018/08/23 448
847411 김진표지지자들을 분란종자로 몰아가는거 다보이거든요 44 읍이가 시키.. 2018/08/23 626
847410 마포 은평 서대문근처 산부인과좀 여쭤요 1 ㅇㅇ 2018/08/23 651
847409 장 안좋은 남편.. 뭘 해줘야 할까요 24 123 2018/08/23 3,502
847408 강용석 “김부선 사건 내가 맡겠다” 33 %% 2018/08/23 6,250
847407 태풍 지나간 제주도에 뜬 무지개 1 ..... 2018/08/23 1,842
847406 기레기들, 니들이 경제를 알아? 4 000 2018/08/23 458
847405 폭신한 케이크 어떻게 만드나요 9 ㅂㅅㅈㅇ 2018/08/23 1,539
847404 카페 진상.... 진짜 징하네요 49 으휴 2018/08/23 27,721
847403 밤마다 공원 한시간 도는것이 살빼는데 도움이 될까요? 17 ... 2018/08/23 4,732
847402 전기요금이 지난 달보다 더 적게 나왔어요 11 전기요금 2018/08/23 2,542
847401 딸낳는비법..좀 24 2018/08/23 5,276
847400 대통령 측근 공격하고, 인사권 흔들고, 청와대 인사라인 사표쓰게.. 17 해찬들 2018/08/23 1,053
847399 입맛 없을때 살찌우는 검색어 6 그건바로 2018/08/23 910
847398 남편이 정떨어져요 6 싫다 2018/08/23 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