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어머니들은 자식 키우는 스트레스 뭘로 푸셨을까요?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사셨을까요?
1. ..
'18.8.14 6:07 AM (175.119.xxx.68)요즘엔 어림도 없지만 옛날엔 자식을 간간이 팼잖아요 싸리 빗자루 등으로
2. 며느리
'18.8.14 6:10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못 풀어 홧병 걸려
노년에 며느리에게 화풀이
원래 남녀 불평등 심한 나라에서
며느리 들이면 자기가 남자측이라 생각해서
자기가 남자들한테 받음 설움을 고스란히 담아
아들과 함께 며느리 핍박한답니다.
인도는 시모 아들 함께 며느리 팬대요.3. .....
'18.8.14 6:24 AM (112.165.xxx.141)지금처럼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죠
자식 여러명 있으니 후남이처럼 자식들 중 만만한 딸네미 하나 찍어놓고 시집갈때까지 화풀이하고 괴롭히고
영아사망률 높을 시절이라 간혹 폭행이나 방치로 죽어도 그냥 병걸려 죽었는갑네 했겠죠4. ㅎㅎ
'18.8.14 6:28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자기가 고생하고 살았으면서, 며느리 들어오면 똑같이 하고
아들 딸 차별하고..
사회적 분위기상 다들 그러고 살아서 ..5. ㅇㅇㅇ
'18.8.14 6:33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지들이 알아서 셀프로 컸는데
자식 스트레스 받을게 뭐가 있나요
남편이나 시댁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풀었겠죠6. 유리지
'18.8.14 6:50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많죠.
일단 경제적으로 힘든데 애는 많고요.
가사노동 자동화가 안되서 일일이 수작업.
남편들은 나몰라라 이기적이고 시부모는 정말 악마들이고
친정왕래 안되어 지 부모 형제 잘 못 보고요.
우리 할머니가 옛날에 일제강점기 일류고 나온 고학력자였는데
애지중지 키우다가 시집을 가셨대요.
할머니의 아버지가 겨울 냇가에서 얼음깨고 빨래하고 앉아있는 딸을
나무 뒤에서 숨어서 보고 몰래 울다가 뻘겋게 달아오른 딸손에 바를
구리므를 사서 인편에 보내셨대요.7. 유리
'18.8.14 6:52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많죠.
일단 경제적으로 힘든데 애는 많고요.
가사노동 자동화가 안되서 일일이 수작업.
남편들은 나몰라라 이기적이고 시부모는 정말 악마들이고
친정왕래 안되어 지 부모 형제 잘 못 보고요.
우리 할머니가 옛날에 일제강점기 일류여고 나온 고학력자였는데
애지중지 귀엽 받다 시집을 가셨대요.
할머니의 아버지가 겨울 냇가에서 얼음깨고 빨래하고 앉아있는 딸을
나무 뒤에서 숨어서 보고 몰래 울다가 뻘겋게 달아오른 딸손에 바를
구리므를 사서 인편에 보내셨대요.
그리고 늘 벌레와의 전쟁이었대요. 이 벼룩 파리 모기...
양반가도 옮아오니까 외출후는 이벼룩 색출로 바빴다네요.8. ‥
'18.8.14 6:53 AM (106.102.xxx.65)그래서 조선시대나 예전 사람들이 자살이 많았데요
9. 유리지
'18.8.14 6:53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많죠.
일단 경제적으로 힘든데 애는 많고요.
가사노동 자동화가 안되서 일일이 수작업.
남편들은 나몰라라 이기적이고 시부모는 정말 악마들이고
친정왕래 안되어 지 부모 형제 잘 못 보고요.
우리 할머니가 옛날에 일제강점기 일류여고 나온 고학력자였는데
애지중지 귀염 받다 시집을 가셨대요.
할머니의 아버지가 겨울 냇가에서 얼음깨고 빨래하고 앉아있는 딸을
나무 뒤에서 숨어서 보고 몰래 울다가 뻘겋게 달아오른 딸손에 바를
구리므를 사서 인편에 보내셨대요.
고무장갑도 없는데 맨손으로 얼음깨고 빨래하기 겨우내내...
그리고 늘 벌레와의 전쟁이었대요. 이 벼룩 파리 모기...
양반가도 옮아오니까 외출 후는 이벼룩 색출로 바빴다네요.10. 골목 평상에 모여
'18.8.14 7:09 AM (1.237.xxx.156)뒷담화 아닌 앞담화
11. 유리
'18.8.14 7: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많죠.
일단 경제적으로 힘든데 애는 많고요.
가사노동 자동화가 안되서 일일이 수작업.
남편들은 나몰라라 이기적이고 시부모는 정말 악마들이고
친정왕래 안되어 지 부모 형제 잘 못 보고요.
우리 할머니가 옛날에 일제강점기 일류여고 나온 고학력자였는데
애지중지 귀염 받다 시집을 가셨대요.
할머니의 아버지가 겨울 냇가에서 얼음깨고 빨래하고 앉아있는 딸을
나무 뒤에서 숨어서 보고 몰래 울다가 뻘겋게 달아오른 딸손에 바를
구리므를 사서 인편에 보내셨대요.
고무장갑도 없는데 맨손으로 얼음깨고 빨래하기 겨우내내...
그리고 늘 벌레와의 전쟁이었대요. 이 벼룩 파리 모기...
부잣집서 외부서 옮아오니까 외출 후는 이벼룩빈대 색출로 바빴다네요.
나 어릴 때인 70년대에 보면 남자들 주사나 가정폭력도 심각했던 건 같아요. 이웃 아저씨 술주정이나 마누라 패는 소리 심심찮게 들었죠.12. 애가 여섯이면
'18.8.14 7:2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낳고 젖먹이고 낳고 젖먹이고 십년 훌딱가고
그 몸으로 농사짓고 식구 수십명분 밥하고 빨래하고 스트레스 받을 틈이나 있었겠어요?
육아할 틈이없고 애들 강아지처럼 기둥에 묶어서 키우고 좀 더 크면 위에애들이 키우고 첫애는 동네애들이 키우고13. 어의없어서
'18.8.14 7:59 AM (58.233.xxx.200) - 삭제된댓글일부러 로그인 하고 한소리 합니다
남 일이라 참 쉽게도 말하네
그렇게들 짧은 생각으로
남의 인생 함부로 나불거리지들 말기를........14. 어휴
'18.8.14 8:02 AM (180.66.xxx.243)아침부터 아들놈한테 열받아 터질듯한 가슴 쓸어담고 있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 있네요. ;;;;
15. 어의없어서
'18.8.14 8:02 AM (58.233.xxx.200) - 삭제된댓글일부러 로그인 하고 한소리 합니다
남 일이라 참 쉽게도 말하네
그렇게들 짧은 생각으로
남의 인생 함부로 나불거리지들 말기를........
완존
지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에구구구.....16. 낳아놓으면 알아서들 컸죠..
'18.8.14 8:22 AM (119.198.xxx.118)엄마들은 갓난쟁이 들쳐메고 논일 밭일.
애가 빼액하고 울면 젖 물렸다가 다시 일
스스로 알아서 기어다니고 걸어다닐만한 애들은
그냥 집에 방치
먹고 사는게 급급했던 시절이니까요
영아사망률도 높으니 자식을 애지중지하진 않았어요
자식은 또 낳으면 되니까요.
줄줄이 7ㅡ8명이 흔하던 시절 얘깁니다.
그 때 방치. 방임으로 자란 애들이 성인이 되서
지금의 50 ㅡ 60 대죠 아마..17. 자식 알아서
'18.8.14 8:3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자식 알아서 못 큽니다.
아이들 의식주 해결도 힘들어요.
새벽밥에 도시락 안 싸준 사람들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네요.18. 파랑
'18.8.14 8:30 AM (115.143.xxx.113)시대 이웃집이있는데
그집할머니 애가 여덟이었다나
애기아프고 열나면 웃목에 올려놓고 잤다더군요
먹고살기바빠 상대적으로 육아스트레스는 나몰라라19. 자식 알아서
'18.8.14 8: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자식 알아서 못 큽니다.
아이들 의식주 해결도 힘들어요.
새벽밥에 도시락 안 싸준 사람들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네요.
애 7,8명이면 부모까지 밥그릇 국그릇만 20개고
수저가 20쌍...20. 알아서 못크는거 맞는데요
'18.8.14 8:35 AM (119.198.xxx.118)그만큼 방치.. 수준으로 컸다는 얘깁니다
그 시절엔
그냥 큰 양푼에 (가축들 여물 주는것고 아니고;)
먹을만한거 던져 넣어주면 다들 달려들어서
고픈 배 채워야 했던 시절이죠
밥그릇 국그릇 사람 수만큼 따로 필요 없었어요
물론 그 시절에도 잘사는 집들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수준을 영위했겠지만요21. 홀시,..
'18.8.14 8:37 AM (175.193.xxx.111) - 삭제된댓글남매 키운 홀시엄니,,시누와 똘똘뭉쳐,,,애꾿은 외며늘이 만 잡는다 는, 평생을 같이 살면서 며느리,,가시같이 말른 ,,며느리밥먹는거도 , 점심때지나 서너시에 밥먹으니...야단 났다! 왜? 옆집할머니가 보면..얼마나 고부간 사이가 안 좋아 따로 먹냐 ? 흉본다나. 홀어머니 전재산이 방2개 전세인데, 남편월급 관리,,집사고팔고 다하구,, 청상과부 된거 억울함을 술주정 담배로,, 나 직장도 못다니게,(남편이 자기엄마 밥하구 고생한다구),,삼시세끼 차려 줘야 식사 하구,,,어쩌다 마트서 세시 쯤 와보면 너올때가지밥안 먹엇다!! 헉...내 말 꽁꽁 묶어 질려버려,,,,내친정 발끊게 (시집살이 괴로움에,,)시누하구 매일 전화, 울집숟가락 몇개까지 고자질,,,
22. 자식
'18.8.14 8:5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전쟁통 아닌 이상 거지 아닌 이상 그렇게 안 살았고요.
그리고 그 설거지 물이나 집에서 쓰는 물은 어디서 나오는 줄 알아요?집에서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썼어요. 전부 항아리에 이고 지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은 하지 마세요.
옷도 집에서 어지간한 거 많이 만들어 입혔고요.
저는 그 나이는 아니지만 어른들과 같이 옛날 집에 같이 살아 잘 알아요.23. 자식한테
'18.8.14 8:55 AM (223.62.xxx.33)고문 학대 가혹행위 자유권리억압 이용 착취 구타 폭행하는 걸로.
24. ....
'18.8.14 9:00 AM (216.40.xxx.240)성질대로 팼죠. 길에다가 풀어놓고 키웠고.
요즘이야 때리는 경우가 드물고 때리고 싶은거 참느라고 엄마들이 우울증 오고.25. 자식
'18.8.14 9: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전쟁통 아닌 이상 거지 아닌 이상 그렇게 안 살았고요.
그리고 그 설거지 물이나 집에서 쓰는 물은 어디서 나오는 줄 알아요?집에서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썼어요. 전부 항아리에 이고 지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은 하지 마세요.
옷도 집에서 어지간한 거 많이 만들어 입혔고요.
낮에는 낮대로 일하고 밤에는 호롱불 켜 놓고 우리 집 바느질 돈 없는 집은 삯바느질...
의식주 해결이 참 어려웠어요.
양반집은 쉬운 줄 알아요?양반집은 또 집안일만 하는 게 아니라 가내수공업이나 농사, 양계, 방직 등 일을 한답말입니다. 집에서 염소 몇 마리 키우게 해서 젖먹고 닭키워 계란 얻고 소규모라도 모든 산업을 했어요. 정약용 선생님 아들들도
닭을 틈틈이 돌봤습니다. 쌀이 창고에 가득해도 그거 함부로 안쓰고요. 그집 며느리들 다 집안일해요. 인력도 다 잘 이용하고요. 시간 여유있는 사람은 집안 연장자나 성인 남자 정도...
저는 그 나이는 아니지만 어른들과 같이 옛날 집에 같이 살아 잘 알아요.26. 자식
'18.8.14 9:0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전쟁통 아닌 이상 거지 아닌 이상 그렇게 안 살았고요.
그리고 그 설거지 물이나 집에서 쓰는 물은 어디서 나오는 줄 알아요?집에서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썼어요. 전부 항아리에 이고 지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은 하지 마세요.
옷도 집에서 어지간한 거 많이 만들어 입혔고요.27. 자식
'18.8.14 9:0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전쟁통 아닌 이상 거지 아닌 이상 그렇게 안 살았고요.
그리고 그 설거지 물이나 집에서 쓰는 물은 어디서 나오는 줄 알아요?집에서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썼어요. 전부 항아리에 이고 지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은 하지 마세요.
옷도 집에서 어지간한 거 많이 만들어 입혔고요.
요즘 어려운 아프리카하고 다를 바가 없다 치고 그들이 스트레스도 없고 맘 편해 보이나요?28. 자식
'18.8.14 9:0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전쟁통 아닌 이상 거지 아닌 이상 그렇게 안 살았고요.
그리고 그 설거지 물이나 집에서 쓰는 물은 어디서 나오는 줄 알아요?집에서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썼어요. 전부 항아리에 이고 지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은 하지 마세요.
옷도 집에서 어지간한 거 많이 만들어 입혔고요.
요즘 어려운 아프리카하고 다를 바가 없다 치고 그들이 ㅈㅏ녀 스트레스도 없고 맘 편해 보이나요?29. 저도 어렸을 때 방치수준이었는데요?
'18.8.14 9:10 A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부모님이 생계형 맞벌이를 하셨거든요.
12시간 일하고 집에 오시면 잠 잘 시간밖에 없어요.
나중엔 8시간 3교대로 일하고 집에 오면 집안일하고 바로 자고.
형제 자매끼리 그래서 서로 같이 놀고 의지하고 살았죠뭐.
부모님이 배움은 짧으셨지만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때리고 욕하고 이런 건 전혀 없었어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커보니 너무 희생하고 사신 삶이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또 부모님이 요즘처럼 자식들과 밀착돼 있으면 어떠셨을지는 몰라요.
요즘 부모들이 너무 극성떨며 자식들과 붙어있으려고 하는게 문제의 근원인거 같아요.
그러니 자식들도 독립심없고 매사 부모한테 내 인생 부모가 펴줘라 그런 느낌이고.
암튼 육아스트레스 받아 자식한테 풀거나 자기가 병걸리거나 하는 것보다 그냥 대충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30. 글구 울 시어머니도 항상 말씀하세요
'18.8.14 9:16 A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울 남편 거저 키웠다구요.
자식 그늘에 뉘여놓고 밭일하다 밥때되서 가보면 얼굴 반이 익어있었다고.
한 세살쯤 됐을 땐 그냥 집에 두고 일하러 가고 동네 형들이랑 알아서 놀고 그랬다고.
거의 마음으로만 사랑하신거죠. 그래도 자식 때린 적 없고 욕하신 적 없으세요.
그러니 남편도 반듯하게 자랐고.
시부모도 자식한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그러냐 식으로 안나오시고 서로 독립적으로 잘 삽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자식을 방치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울타리만 되어주어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가족 관계도 더 좋아질 거 같아요31. 까
'18.8.14 9:18 AM (182.215.xxx.169)자식스트레스보다 시집스트레스가 컸겠죠.
저희엄마 70대신데 자식 키우는건 쉽더라 시어머니 시할머니 시동생까지 시집살이 했던 이야기 아직도 해요.32. 50대
'18.8.14 9:22 AM (115.164.xxx.217)댓글다시는 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사남매 키우신
우리엄마 정말 물고빨고 키우셨어요. 아마 육남매를 낳으셨어도 그랬을거예요.
자식을 방치하다니요?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었어도 그러진 않았죠.
전 둘 키우면서도 너무힘들어 엄마한테 어떻게 사남매나 키우셨냐고하면
다 아롱이다롱이로 이쁜마음에 키웠다고 팔십 다되어가시는데도 자식들
바라보는 눈길에 꿀떨어져요.33. 글쎄요
'18.8.14 9:56 AM (223.62.xxx.196)먹고 살만하고 사남매 까지는 물고빨고
키울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장녀가
부담 많이 졌겠죠
막내들이 뭘 모를거구
근데 칠팔명 이상되면 그때부터는 방치수순
이겠죠 알아서 죽지 않으면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