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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상의 수양대군이 또 그렇게 맘에 드는겁니다..ㅎㅎㅎ

tree1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8-08-11 17:17:15

이것도 며칠전에 티비에서 봤거든요

ㅎㅎㅎㅎ


시나리오 평이

연출은 훌륭

역동적이고

구도도 좋고

한국영화에 저런 연출이 하면서 봤어요

그리고 그 평이한 스토리가

한시도 쉴틈없이

재미있더라구요

연출이 좋구나 느꼈죠


여기도 마찬가지

캐릭처의 매력

배우의 카리스마와 연기가

살린 그런 작품이죠


송강호

진짜 연기 잘합디다

그 눈에서 나오는 강렬한 포스...


아름답던 눈빛...


파워..

한국 최고..

그런 부분에서

그래서 한국최고 배우라고 사람들이 인정한다 싶었어요


뭐 저는 미남배우 취향이라서

ㅋㅋㅋ

이상 줄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좋아하는 부분은

수양대군요

이정재 다시 봤네요

그분이 상당히 매력있어요

수양대군 역자체가 매력있지는 않죠


그 분의 개인적 매력이 주효해서

너무 멋있었어요

처음 등장할때

그 장면은

진정으로

그런 매력을 가진 남자배우가 있나요

못 본거 같은데

간지

섹시

...

정말 심장이 터질것처럼 설레었던거 같애요...


그런데 그 정도로 하고

진짜 제가 좋아하느 부분은

수양대군의 잔인성

그게 좋아요

보통 그냥 대충 잔인하고 말잖아요

악역도 나중에는

뭐 착해지고

아니면 흐지부지...

이런거 보면

아무 작품성도 없죠


그런데 여기 수양대군은

철저하게 잔인함


조카의 목에 독침을 겨눴을때도

김내경의 아들에게 화살을 쏠때도...

정말 잔인했죠

자기 이기심과 나르시시즘만 가득하서

그만큼 잔인한 캐릭터는 영화사상 못 본거 같은

그 정도...

이게 좋아요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현실적이잖아요

보통 사람들이 저기 수양처럼 잔인하지 않나요

저렇게 잔인할겁니다...

안 그런 척 하고 서로 속이고 살지만...

ㅋㅋㅋㅋㅋ


더럽게 잔인하죠...

ㅎㅎㅎㅎㅎ

영화 및 기타 예술에서조차 감히 잘 다루지 않는

그 리얼리티...


보고 있으면

기득권이 강요한 착하게 살아라라는

망상과 환상으로 가득찬

그런 정신세계가 따끔해지짆아요

...

아무튼 저는 이런게 좋아요...


ㅎ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8.11 5:18 PM (122.254.xxx.22)

    수양대군이랑 조태오랑 좀 비슷하지 않아요??
    ㅎㅎㅎㅎ

  • 2. ...
    '18.8.11 5:18 PM (122.38.xxx.110)

    글이 드릅게 길다 싶을때

  • 3. tree1
    '18.8.11 5:19 PM (122.254.xxx.22)

    그래서 둘다 좋아요
    물론 솔직한 부분만 좋죠
    나머지는 너무 나쁘잖아요..ㅎㅎㅎㅎ
    어설프게 착한척 도덕성 타령이나 외는 사람
    저는 별로 안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그놈의 염통은
    '18.8.11 5:32 PM (1.235.xxx.130)

    아무때나 터진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이 양반은
    '18.8.11 5:38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매번 악마같은 년 욕은 하면서 좋다는 사람들 먼면을 보면 나쁜놈들을 디게 좋아해요.
    악마같은 년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원글님 취향에 딱이었나봐요.

  • 6. 천일
    '18.8.11 5:42 PM (223.39.xxx.165)

    점세개님 빵터졌어요ㅎㅎ

  • 7. 이 인간은
    '18.8.11 5:42 PM (211.36.xxx.218)

    제목은 드럽게 잘뽑아.

    근데 늘 독백과 배설에 이용된 느낌은 뭐지?
    지 감정을 머리위에 신주단지 떠받들고
    혼자사는 여자.

  • 8.
    '18.8.11 5:44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도 얘인줄 알았음
    이럴수가

  • 9. 이 사람 트리 아님
    '18.8.11 5:44 PM (223.38.xxx.21)

    쌍 시옷 받침을 다 쓰다니....

  • 10. 엔터
    '18.8.11 5:46 PM (221.165.xxx.229)

    자제 좀 해주세요. 글 읽기 불편해요. 쌍시옷 치는 법은 익히셨나요. 일부러 피해서 쓰시나요

  • 11. 앙마
    '18.8.11 5:48 PM (1.214.xxx.218) - 삭제된댓글

    이놈 저놈 아무나 좋단다
    그러니 그 악마년이란 분도 사랑해보시는 게 어떨지?
    그쪽 행동 보면 멀쩡한 여자분 악마 만들고
    악마년이니 누명 씌우나 싶은데 상대하고 있음 정상인도 악마 만들지도.

  • 12. 하루에
    '18.8.11 5:55 PM (210.103.xxx.30)

    정신사나운 글 4개나 쓰기 있긔 없긔??!!
    빼~~~~~~~~~~~ㅇ~~~ㅔㅔㅔㅔ~~~~~ㄱ

  • 13. 원글은
    '18.8.11 6:14 PM (210.178.xxx.146)

    맘에 안들지만 댓글은 너~~~무 재밌고 웃겨요 ㅎㅎ

  • 14. ㅎㅎㅎ
    '18.8.11 6:20 PM (124.50.xxx.3)

    잊을만하면 오네...

  • 15. 오핫!
    '18.8.11 7:36 PM (77.136.xxx.189)

    오왕. 이번에도 제목 보고 딱 알았어요~!
    자자, 기억해두세요.

    요게 이분 말버릇 대표격이에요.
    이 문장을 제목으로 쓰다니, 드문 일이네요.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해주시길~

  • 16. 00
    '18.8.11 9:12 PM (121.171.xxx.193)

    저는 트리님 좋아해요
    보는 시선도 좋고 글도 잘써요
    . 다만 ㅋㅋㅋㅋ 이거 남발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 17. ..
    '18.8.12 2:07 A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제목만보고 들어오게되는데ㅡ핸폰이라ㅡ
    또클릭을..
    나랑 코드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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