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자식이랑 살면 마음이 무겁나요?

..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18-08-11 14:36:56

얼마전 시모가 집에 오셨는데 성격이 변해서 좀 놀랐어요
시동생이 혼자 살다가 몸이 안좋아서 어머니쪽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문인가싶고.. 자식걱정이 남다르신분이거든요
어머니도 외로우실텐데 겸사겸사 잘됐네라고 생각했는데 ... 그게 아닌가요?
IP : 211.36.xxx.1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8.11 2:41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다 늙어서 같이 늙어가는 부실한자식 기약도없는 뒷수발하려면
    맥 빠지긴 하죠

  • 2. 당연히 힘들죠
    '18.8.11 2:44 PM (122.128.xxx.158)

    일일이 그 시중 다 들어줘야 할테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우리나라 가족관계는 여자 한사람이 가족의 편리를 위해 시중을 다 들어주면 다른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구조라서 시중 들어 줄 며느리가 없는 상태에서는 아들이라도 함께 살기가 힘듭니다.

  • 3. 외지에
    '18.8.11 2:46 PM (59.5.xxx.55)

    잇는 대학생 자녀가 방학 때 집에 와도 힘들다고 엄마들 아우성이예요. 더구나 나이든 아들이 아파서 수발 들어야 하면
    육체적인 것 보다정신적으로 피폐해지죠.

  • 4. 화병나
    '18.8.11 2:48 PM (14.41.xxx.158)

    생각을 해봐요 님아 질된 자식과 같이 사는게 아니니자나요 아픈 자식을 쌩으로 한집에서 계속 보고 있는데 마음이 좋을리가 있나요

    늙은 엄마 입장에서 자신은 기운없고 누군가에게 케어 받고 싶은데 이건 거꾸로 나이든 아픈 자식 죽을때까지 밥해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화병이 안나겠냐구요 없던 화병도 나지

    핏줄끼리도 서로 힘들면 어쩌다 한번씩이나 만나야 좋은거지 한공간에서 상대의 안좋은 면을 계속 보게되면 입에서 욕나가고 신세한탄하게 되요

  • 5. 노인들은
    '18.8.11 3:09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쉬지않고 잔소리 하고, 잘난척하고, 무시하고, 참견하고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만만한 며느리가 있어야지요.
    아들한테는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당하니까, 쌩병 나지요.
    아마도, 며느리 있는 아들과 합가하면...금방 얼굴색이 달라질 겁니다.

    나이들어서는 각자 살아야 합니다.

  • 6. ..
    '18.8.11 3:13 PM (211.36.xxx.124)

    시모가 오래간만에 오셔서 센소리들을 하고가서 기분도 한참좀 나빴었는데 가시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동생이 합가한거죠 병원치료도 하고있고... 직장도 몸때문에 못다니고....
    그럴것 같네요
    울시모 초긍정적인분이신데 성격이 바뀌어 아예 딴사람같으셔요

  • 7. .....
    '18.8.11 3:15 P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자식이 없으세요..?? 전 미혼이라도 그 어머니.ㅠㅠㅠ 입장에서 바로 이해가 되는데요.. ... 자식걱정이 남다른분이라면 훨씬 더 걱정거리가 늘어나죠..ㅠㅠㅠㅠ

  • 8. ...
    '18.8.11 3:16 P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자식이 없으세요..?? 전 미혼이라도 그 어머니.ㅠㅠㅠ 입장에서 바로 이해가 되는데요.. ... 자식걱정이 남다른분이라면 훨씬 더 걱정거리가 늘어나죠..ㅠㅠㅠㅠ 솔직히 예민해질수 밖에는 없잖아요...

  • 9. ...
    '18.8.11 3:17 PM (175.113.xxx.189)

    원글님은 자식이 없으세요..?? 전 미혼이라도 그 어머니.ㅠㅠㅠ 입장에서 바로 이해가 되는데요.. ... 자식걱정이 남다른분이라면 훨씬 더 걱정거리가 늘어나죠..ㅠㅠㅠㅠ 솔직히 예민해질수 밖에는 없잖아요... 그리고 여기는 뻔하면 며느리들이 만만하다는데.... 솔직히 제가 시누이입장에서도 며느리가 안만만한데...저희 아버지도 그렇구요.. 이건 며느리랑 상관없이 저 어머니 입장에서 봐도 지금 환경이 너무 안좋네요... 스트레스 받을만하구요...

  • 10. ...
    '18.8.11 3:3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픈 나이든 자식이라니.
    없던 병도 생기겠어요.

  • 11. ...
    '18.8.11 3:3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 자랑 엄청 해대던 이웃여자 애가 방학때 집에 와 있으니 미칠라고 하더만요.
    한집에 같이 사는 자식도 방학때 학교 안 나가고 집에 있음 힘들잖아요.
    근데 독립해서 살던 자식 부모 부양하는 거도 아니고 몸 안좋아서 엄마 수발 받으러 들어왔는데 좋겠어요?
    시어머니도 자기 아들 딸만 사람이고 여느리는 짐승 종년 취급하면서도 아들 딸 있을때는 종년이 꼭 동반하길 바라잖아요

  • 12. dlfjs
    '18.8.11 6:38 PM (125.177.xxx.43)

    자식이 나이들고ㅜ아픈데 좋을리가요

  • 13. 방학
    '18.8.11 9:26 PM (116.39.xxx.186)

    아이 방학 한달인데도 끼니 차리느라 힘들다 하잖아요.
    개학일 되면 반갑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315 서울 9월말 까지 날씨요 4 지영 2018/08/21 2,160
846314 입냄새불만 2 사회 2018/08/21 1,758
846313 김어준 조용한거보니 누군지 알겠어요 41 욕설후보 2018/08/21 2,216
846312 중3,이런경우 지각으로 할까요?현장학습 내야할까요? 10 여쭤요 2018/08/21 1,133
846311 요즘 우체국이 알짜 대박이네요 48 정말 2018/08/21 25,462
846310 맛있는 시판 짜장 소개 5 매일리 2018/08/21 1,531
846309 단순 호기심과 지적인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ㅇㅇ 2018/08/21 867
846308 Mbc헤드라인 수정전후ㅎㅎ 6 ㄱㄴ 2018/08/21 1,082
846307 82가 오렌지들한테 먹혔다는 님의글 이제 알겠습니다 40 좌파적폐 2018/08/21 878
846306 82를 가장 잘 표현한 글 7 끌어올림 2018/08/21 871
846305 민주당 당대표 진흙탕된것도 사실 이재명때문... 14 ... 2018/08/21 450
846304 태풍오는 날이 이삿날이에요 ㅠㅠ 7 ... 2018/08/21 2,623
846303 한나라 30억 댓글 조작’ TV조선의 이상한 침묵 3 ㅇㅇ 2018/08/21 451
846302 김진표, 민주당은 이제 운동권 체질에서 벗어나야한다 우리는 여당.. 29 ㅇㅇ 2018/08/21 527
846301 가지요리 좀 알려주세요 20 ... 2018/08/21 2,384
846300 과일 사오면 얼마냐고 물어보는 남편 6 그냥 드시오.. 2018/08/21 2,893
846299 정샘물 제품 써보셨어요? 1 ㅡㅡ 2018/08/21 1,559
846298 모닝타다 쏘나타 바꿀때 기름값 14 햇쌀드리 2018/08/21 2,293
846297 목동 누수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8/08/21 607
846296 이사업체 인원 1명 더 쓰는거랑 안쓰는거 차이가 클까요? 7 이사 2018/08/21 1,120
846295 대리투표 불법 아닌가요? 58 .. 2018/08/21 1,051
846294 문파님들~ 짤모음 보면서 좀 쉬어가세요~ 10 다이아몬드지.. 2018/08/21 469
846293 현재 이낙연총리 VS 과거 이해찬총리 31 ㅇㅇㅇ 2018/08/21 1,070
846292 선생 결혼식가서 찬밥된 아이들 70 .... 2018/08/21 26,306
846291 잊지말아야 할 주요 현안들 11 집중합시다 2018/08/21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