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 밖에선 아예 걷질 않아 개모차 타고 산책 다녀요.
운동량이 없어서 몸무게를 5키로 미만으로 유지하려고 하는데 6월에 휴가가면서
친정에 며칠 맡겼는데 엄마가 폭식을 시켜서 5키로를 넘겼어요.
그 후 사료량을 조금 적게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밥을 안 먹어요.
어디가 불편한가 걱정은 했지만 다른 변화는 없고 혹시나 싶어 캔사료를 조금 섞어주니
잘 먹네요.
그렇다고 다이어트 중인데 계속 캔사료를 줄수도 없고... 저녁에만 섞어 줘요.
아침에 담아 놓은 사료는 한 입 먹고 돌아섰다 저녁에 캔 섞어주면 싹싹 비워요.
군대간 아들이 전화와서 밥을 잘 안 먹는데 캔을 섞어주면 먹는다니
'에이... 편식이네요'하네요. ^^;;
어쩌다 자발적(?) 다이어트가 되긴 했는데
그래도 1일1식이 조금 걱정인데 이대로 둬도 될까요?
물도 잘 먹고 큰일 작은일 다 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