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경수는 재보궐 4석 확보에 몸을 던진것(홍영표 원내대표 인터뷰)

홍영표인터뷰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8-08-10 08:34:43

- 뒤늦게 홍영표 원내 뉴비씨 인터뷰 보고 울컥 (feat. 드루킹 특검)-


홍영표 원내가 어제 8월 8일 뉴비씨에 나와서 권순욱 기자랑 인터뷰를 했더군요. 
많은 현안들에 대해서 다룬 제법 알찬 인터뷰였습니다. 
드루킹 특검 관련한 질문도 있었고 권순욱 기자가 따지기 전에 
이미 질책성 질문이라는 것을 눈치 챈 홍 원내가 
드루킹 특검 관련해서 수천개의 항의문자를 받았다고 자수하면서 
해명 내지는 변명을 하시네요. 


홍 원내가 드루킹 특검 관련해서 대답한 부분 녹취했습니다. 

------------------------------------------------

"...드루킹 관련해서 수천개의 문자를 받았어요. 왜 특검을 받아줬느냐?"

"제가 5월 11일 날 원내대표가 되었는데 이미 드루킹 문제로 인해서 국회가 완전히 마비 상태에 들어간 거죠. 

우리는 추경도 해야하고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았고...

저는 김경수 의원에 대해서 확신을 했습니다. 나쁜 짓 할 사람도 아니고 넘어가서 실수할 사람도 아니고. 결백을 확신했고...

그리고 김경수 도지사가 '내가 특검을 받겠다' 그러는 거예요. 그게 계기가 되었고 

그리고 국회 운영은...야당은 국회 문 닫아놔도 됩니다. 1년을 닫던 2년을 닫던 아무 관계 없이....(권순욱: 야당은 책임질게 없죠)

그런데 정부 여당은 빨리 해야 하는 법안이 있고...

예를 들자면

제가 5월 11일 날 원내대표가 되었는데 5월 14일까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그때 확정하지 않으면 

4개 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못해요.  못하고 내년 4월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사퇴서를 처리해야 하는데 처리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그래서 4군데 다 이겼잖아요. (실은 5곳였는데 원래 가능성 희박한 김천은 제외)

원내 입장에선 한 석이라도, 국회 본회의 한 표라도 더 확보하는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데 그날 14일까지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4표가 날아가는데 원내대표가 그걸 어떻게 합니까? 

그런 것들이 있어서 당시 특검을 했는데...특검이 사실을 밝히는 것보다 정치화 되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요즘 특검이 그런 게 나타나기 시작해서 제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원내대표로서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말을 하는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성을 위해서)

그래서 말을 안 하니깐 말을 안 한다고 해서 제가 많이 혼났는데 

어제오늘은 너무 이렇게 되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한 마디 했다)
 
제가 말한 것은 다른 거 아닙니다. 그냥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특검을 해라. 

(권순욱: 그것도 원론적인 발언인데 그것 때문에 사설까지 나온 거 보셨죠) "
-----------------------------

결론을 말하자면  

김경수 도지사는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로 국회의석을 4개 더 확보하는데 자기 몸을 던진 것입니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적들이 융단폭격할 것을 뻔히 알면서 폭탄 밭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거임. ㅠㅠㅠㅠ

이런 김경수 도지사를  
수많은 개인적인 문제로 핵폐기물 같이 방사선 뿜고 있는 이재명이랑 같은 선상에 놓고 
탈당 논란을 다루는 이해찬 의원을 더이상 존경하기 힘드네요.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91139&s_no=1091139...
IP : 14.39.xxx.19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루킹 특검 받은 이유
    '18.8.10 8:35 AM (14.39.xxx.19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91139&s_no=1091139...

  • 2. ㅇㅇㅇ
    '18.8.10 8:39 AM (58.237.xxx.148)

    김경수는 당을 위해서 희생함. 도지사도 나오기 싫은거 경남을 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당이 등떠밀어서 나옴
    반면 이재명은 당을 이용해 성남도, 경기도지사도 당선됨. 도덕성 마이너스임에도 프리패스

  • 3. 경남 화이팅
    '18.8.10 8:40 AM (116.126.xxx.184)

    도지사님 이제 맘 굳혔어요
    김경수 도지사님 무한지지합니다

  • 4. 큰 정치인이 되는 조건
    '18.8.10 8:40 AM (211.247.xxx.95)

    헌신해야 한다고.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당당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 감탄했어요. 이제 도지사로 능력까지 증명해 주세요 .

  • 5. ㅇㅇㅇ
    '18.8.10 8:42 AM (58.237.xxx.148)

    젠틀한 문파
    천박한 손가혁

  • 6. 문대통령님처럼
    '18.8.10 8:44 AM (14.49.xxx.133)

    김경수지사도 끝까지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뉴비시 인터뷰도 고맙네요.

  • 7. ㅇㅇ
    '18.8.10 8:44 AM (210.94.xxx.103)

    심청이 김경수ㅜ

  • 8. l나무
    '18.8.10 8:51 AM (107.170.xxx.18)

    김경수지사님 늘 응원합니다

  • 9. 저도 들었어요
    '18.8.10 9:00 AM (121.138.xxx.1)

    우리 도지사님 참 귀한 분이세요
    안쓰럽고 미안하고 감사해요

  • 10. 하얀돌
    '18.8.10 9:09 AM (121.162.xxx.210)

    어제 그 잡놈하고 대질심문한다 할 때부터 정말 울화가 치밀었는데 오늘아침 피눈물 납니다.

    저 쓰레기들이 사람 알아보고 일찌감치 흠집을 내려고 발악하는구나 하고 두고보자니 이제 갈데까지 가보자는거네요

  • 11. 민주당
    '18.8.10 9:11 AM (220.126.xxx.184)

    직업정치꾼들이 극소수 정치인의 피를 먹고 유지하는군요.

  • 12. ...
    '18.8.10 9:13 AM (72.80.xxx.152)

    살신성인의 김경수 지사님.

    신과함께의 귀인이 나타나심

  • 13. ..
    '18.8.10 9:24 AM (218.148.xxx.195)

    이런데도 김경수 위해 쉴드쳐주는 의원들없고
    이재명에 거품물고 달려들다니..

  • 14. 썩을..
    '18.8.10 9:29 AM (115.40.xxx.185)

    총선때보자. 자한, 바른, 민평, 정의당들...

  • 15.
    '18.8.10 9:39 AM (203.234.xxx.219)

    민주당 민낯 잘봤습니다
    문프 노대통령 거기다 김경수까지 늘 이런식으로 이용만 했었죠

  • 16. 초승달님
    '18.8.10 9:49 AM (112.172.xxx.153)

    참ㅠㅠ김경수도지사님~힘내세요.

  • 17. ??
    '18.8.10 10:11 AM (180.224.xxx.155)

    사자우리에 던져놓고 낄낄거리다 살아돌아오니 외면하는 꼬라지의 민주당
    두고보자

  • 18. 아 ㅅㅂ
    '18.8.10 10:17 AM (39.7.xxx.177)

    누굴 때려야되는거야?
    화나네.
    김지사...욕 보는거 우리가 알고있소.
    같이 견딥시다!

  • 19. ㅠㅠ
    '18.8.10 10:23 AM (115.164.xxx.81)

    김경수지사님 힘내이소.

  • 20. 문프와같은결
    '18.8.10 11:00 AM (106.252.xxx.238)

    대인배 김경수님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 21. 이런 김경수 지사를
    '18.8.10 11:54 AM (68.129.xxx.115)

    조폭변호사 이재명이랑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 하는
    이해찬의원은
    결코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474 차기 축가 국가대표 감독 후보 키케 플로레스.jpg 1 와우 2018/08/10 609
842473 "집착"에 관한 좋은 글귀를 봤어요. 10 ........ 2018/08/10 3,447
842472 근혜때 북한석탄수입은 유엔제재 위반이 아니에요 4 ㅎㅎ 2018/08/10 604
842471 김경수-드루킹 대질신문…킹크랩 본적없다....보면서 감탄 3 ........ 2018/08/10 1,306
842470 결혼할때 산 코트... 5 아기사자 2018/08/10 2,138
842469 김경수폭행자를 구속하라! 7 헐.. 2018/08/10 937
842468 민주당은 김지사 폭행에 대해... 29 보자 2018/08/10 1,998
842467 김경수 뒤에서 가격한 50대 유튜버 검거 14 어휴 2018/08/10 2,583
842466 동유럽 발칸 12일 옵션을 전부 다하면 8 ... 2018/08/10 1,566
842465 임플란트,치과 14 풍치 2018/08/10 1,740
842464 털보같은 구좌파는 좌파독재 선호해서 이재명과 잘 맞대요 29 김반장극딜 2018/08/10 843
842463 러시아産 석탄 증명서 위조한 가짜였다 2 ........ 2018/08/10 685
842462 급) 치즈..가방에서 하루된거 먹어도 될까요? 5 배고픔 2018/08/10 764
842461 예상대로 본색들을 드러내기 시작했죠?^^ 73 ^^ 2018/08/10 5,069
842460 김경수, 시대가 원하는 리더 14 ㅇㅇㅇ 2018/08/10 1,138
842459 평생 빚지고 있는 남편 5 나도속터짐 2018/08/10 3,875
842458 김혜정씨 마이웨이편을 봤어요 22 어제 2018/08/10 6,603
842457 최화정 수영복 입은거 보셨어요? 35 오마이갓 2018/08/10 32,701
842456 낼부터 휴간데 하필 그날ㅜㅜ 템포써도 될까요? 7 .. 2018/08/10 1,007
842455 금 1냥이상 차고 다니시는분 안무겁나요? 4 행동 2018/08/10 1,295
842454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할머니 2018/08/10 571
842453 남자는 절대 당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17 oo 2018/08/10 4,852
842452 아침인사를 눈 안마주치고 하는 직원들 23 직딩 2018/08/10 6,962
842451 김경수 폭행은 언론이 침묵 21 ㅇㅇㅇ 2018/08/10 2,521
842450 전자제품 AS 유감 1 문송한데요 2018/08/10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