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때 고등학생이었어요
그 때 신촌에 있는 대학교에 가는게 꿈이 었던 저는
이아현씨가 이름도 아현인데. 연대를 나왔다는 게 신기했죠..
물론, 신촌 역과 아현 역은 거리가 쫌 되죠...
저는 신촌에 있는 대학에 갔는데. 잊고 지내다가
이아현 씨가 입양하고 이혼했고 이런 거 귓등으로 알고 있다가 ...
요즘 둥지탈출에 나오시는 모습을 봐요...
솔직히.. 인간미 있고, 똑똑하기 까지 한 거 같아요...
첫 남편이 홍기훈인지 알았거든요? 그건 아닌거 같구...
뭔가.. 학업이나 일은 잘 되는데.. ㅠㅠ 남자 쪽이 어려우신거 같고,,
극복하려고 입양하고 정말 잘 키워내는 모습이 에너지바를 한 천개 정도 드신 힘센 여장부 느낌이더라구요..
솔직히 내 애 하나도 키우기 힘든데. 30대 중반의 나이에 입양을 결정해서
이렇게 잘 키운다는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ㅜㅜ 진짜 대단한 사람인 거 같아요..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는건 ㅜㅜ
이아현씨랑 저랑 성격이 비슷한 거 같아요..
솔직히 혼자 독립적으로 놔둬도 너무 잘난 스펙과 외모(물론 이건 이아현씨만)
혼자 살아도 모자름 없는데. 무언가 결핍이 있는 듯이 찾아헤매죠...
솔직히 김희애?? 이런 스타일은,, 솔직히 똑똑하지는 않지만, 영리하고 악착스럽지만 조용히 자기꺼 찾고
자기가 병풍같지만 주도적으로 자기꺼를 찾아먹는 스타일이잖아요.. 소이현도 그런 류 갖고요..
근데 이아현 씨는.. 정말 연대를 나와서가 아니라.. 오히려 결핍된 것이 없는 , 다 갖춰진 스타일이라
자기꺼를 내뿜는 스타일인 거 같아여.. 정말 혼자여도 부족함 없는 스펙과 외모와(피부미인이죠)
그래서,, 이아현씨 삶을 응원해요..
뭔가 영악하기보단 솔직한 .. 에너지틱한 그런거 ,,
이것도 사주에 나와있겠죠?? 그냥 오랫만에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입양... 아기를 가슴으로 품은 이아현 씨의 예쁜 마음이 감히 헤아리지도 못하게 넓은 것 같아서,,
제가 티비에서 본 드세고 센 역할의 그녀에게는
뭔가 깊은 굴곡과 큰 마음이 숨어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