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알건 모르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정권을 지키기 위한 안기부의 공작을 보면
요즘 기무사니 법원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사건들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소위 태극기들의 머리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짧았던 민주정권,,,
얻기는 죽을만큼 어려웠지만 빼앗길 때는 또 얼마나 쉬웠는지
되새겨보니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오버하지도 않는 연출도 좋았어요.
클라이막스에서 감정을 막 짜내려고 하는거 진짜 싫은데..
그거 없어서 좋았구..
북한 상층부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