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병문안 가라고 해도 되나요?

대딩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8-08-08 08:56:14

남편이 이삼복더위에 항문질환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입원 내일 퇴원이구요


집에서 약 한시간 거리의 병원에서 수술을 하네요


전 직장을 다니고 밤에 따로 공부하는게 있어요

남편은 올 필요 없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방학이라 뒹굴거리고 있는 아들 둘중 가보거나 둘이 가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학생인 아들에게 가보라 하니

군대까지 갔다온 큰아이 노! 하네요 ㅠ

둘째는 거기가 어딘데 갔다 그냥 오는게 무슨 소용이야 등

안가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회사 올때 가지말라고 엄마가 밤에 가면 간다고 하고 왔어요

화내지는 않았습니다.


가보라고 한 제가 이상한가요?

아님 안가겠다고 하는 아이들을 잘못 키운건가요?

제맘에는 노는 놈들이 아빠 생각해서 갔다오면 좋겠구만

그냥.. 자식들 필요없다인지...

이런걸 자식에게 바라면 안되는건지 모르겟어요


IP : 14.52.xxx.4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하루
    '18.8.8 8:59 AM (49.164.xxx.133)

    님 이 잘못 키우신게 아니고 그냥 긎아이들의 성향인거예요
    그애들은 그 수술이 큰수술이 아니라 생각하고 굳이 자기들이 갈필요 없다고 느끼는 ??
    하여튼 님 잘못 키운게 아니고 애들이 성향이 곰살 맞지 않는 성향의 애들인거네요

  • 2. ....
    '18.8.8 8:59 AM (218.144.xxx.8)

    가서 병수발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수술한 아버지 보고 오라는 것도 안한다하니 아무리 아들들이라지만 심하군요.

  • 3. 제 생각은
    '18.8.8 9:01 AM (121.208.xxx.218)

    자식을 잘못 키우셨습니다.

    82를 보면 부모생신, 부모병문안, 명절 등등은 뭐하러 하냐고 치를 떨지만, 전 솔직히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야 부모가 아픈데 가보지도 않을 생각부터 할까 의아스러워요.

    그렇게 좋아하시는 외국도 부모 생신이고 병원에 있는데 안 가는 자식들은 타국에 있거나, 타주에 있거나, 아님 무식한 집안의 백인들뿐이예요.

    여기 분들 착각이 많아요.

  • 4. 멋진하루
    '18.8.8 9:02 AM (49.164.xxx.133)

    바라면 안되는거이지 싶어요
    저도 자식 키우지만 누군가에게 뭘 바라면
    내맘만 아프잖아요
    해주면 고마운거구요

  • 5. @@
    '18.8.8 9:05 AM (118.45.xxx.170)

    멋진 하루님...멋진 글이네요...
    공감 백배입니다..

  • 6. 멋진하루
    '18.8.8 9:06 AM (49.164.xxx.133)

    그게 가르쳐서 될일 인가요
    나이 어리면 가는거란다 하지
    사춘기 지난 자식 있는 분들
    내새끼 내가 잘 가르쳐서 잘하는건가요
    전 그냥 그애의 기질이라 생각합니다

  • 7. ....
    '18.8.8 9:07 AM (119.69.xxx.115)

    이건 아니죠..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가 입원했는데 안가보다니요. 지들끼리 가라고 하니 그러는 갈꺼에요..한시간거리는 보통 통학거리 출퇴근거리 아닌가요? 님 공부도 중요하지만 하루시간내서 애들 데리고 병원다녀오세요..

  • 8. 자식들이
    '18.8.8 9:07 AM (122.38.xxx.224)

    그러면 안되죠..
    대학생은 용돈 끊으시고.
    작은 아이도 대학가면 용돈 끊으셔야죠.
    아무리 아버지가 싫어도 성인인 자식들이 아버지 돈으로 먹고사는데..
    지금이라도 냉정해지세요.

  • 9.
    '18.8.8 9:07 AM (180.224.xxx.146)

    남편은 수술하는데 보호자가 없이 혼자 가는 건가요?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래도 수술인데 병원가보는것도 싫다는 아들들 둘다 괘씸해요.
    어린 애들도 아닌데...

    그러다 결혼해서 늙은부모 아파도 병수발은 커녕 병문안도 안하겠네요. 저라면 아이들데리고 진지하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병실지키게 해야죠.

  • 10. ...
    '18.8.8 9:14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아이들 뿐 아니라 님도 가봐야 할거 같은대요
    아무리 직장 다니고 공부해도 퇴근길에 좀 들려야 되는거ㅜ아닌가요
    애들은 좀 혼나야 할거 같아요
    아빠 수술하는데 당연히 가야죠 직장인이어도 갑니다

  • 11.
    '18.8.8 9:15 AM (210.103.xxx.30)

    그집남편 쓸쓸하겠네요
    멀쩡히 아내와 청소년도 아닌 성인자식 둘이나
    있는데 없으면 모를까...
    아무리 간단수술이라도 처치후 보호자필요합니다

  • 12. ..
    '18.8.8 9:24 AM (223.62.xxx.196)

    대힉생이면 성인인데 걔네들 수술해도 부모가 안 들여다 봐도 되나보네요.
    아무리 요즘 애들이라지만
    남는 시간에 그것도 싫다면 안 되지요.
    나쁘네요

  • 13. ...
    '18.8.8 9:27 AM (183.98.xxx.95)

    많이 서운하실거 같아요
    물론 혼자가도 되고 바쁘면 못갈수도 있지요
    근데 아무 일없이 안간다고 대답한거 많이 서운하실거 같아요
    잘 달래서 이제라도 잠깐 가서 뭐 필요한거 없으신지 물어보고 오라고 하면 안될까요
    그것도 교육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14. ..
    '18.8.8 9:3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남도아니고 아들자식이 아버지 수술에 병문안도 안간다니요 싸인을 하라는것도 아니고ᆢ싸가지 없는 행동입니다 치질수술 통증심해요 수술하고 변볼때 하늘이 노래요 피똥싸고 ᆢ통증이 ᆢ욕나올듯ᆢ그한번이 가기 어렵나요 무슨 벼슬일을 하길래 님도 가세요

  • 15. 헐...
    '18.8.8 9:30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수술을 했는데
    안가본다니요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아빠가 알면 서운하겠어요

    정없는 자식들이네요

  • 16. ....
    '18.8.8 9:39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인정머리없네요
    군대까지 갔다 온 성인 아들이 크던작던 아빠가 수술을 한다는데
    요지부동이라니요.
    저라면 따끔하게 뭐하고 하겠어요.

  • 17. ....
    '18.8.8 9:45 AM (112.168.xxx.205)

    참 정없는 가족같아요.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해도 입원까지하는 수술인데 다큰 아들이 안가겠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전 원글님도 이해가.. 직장다니고 밤에 공부한다해도 남편수술이 우선 아닌가요?
    제가 수술하는데 온가족이 다 바쁘다 안온다고 혼자 병실에 있다고 생각함 너무 쓸쓸하네요

  • 18. 333222
    '18.8.8 9:46 AM (223.62.xxx.180)

    매정하다. 바쁜 것도 아닌데.
    나중에 원글님도 자식들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결혼하면 더하겠죠.

  • 19. 작은 수술도
    '18.8.8 9:47 AM (223.38.xxx.222)

    작은 수술도 수술인데 당연히 가봐야죠
    그냥 가볼래 가 아니라 언제 갈까. 해서 같이 가셨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아이들은 계속 가르쳐야죠.
    어떻게 부모가 수술받아 누워있는데 자식이 병문안을 거절합니까.
    그건 선택의 상황이 아닌거 같아요
    그냥 놔두란 분은 본인의 부모가 그래도 안가시나요.
    같이 사는 가족이 병원에 입원해도 안가세요?
    저는 작은 근종 수술에도 남편이 지키고 있다 데리고 왔고 아이들도 오고 그랬어요.
    전 그게 너무 당연한거 같은데
    어째서 그걸 선택이라고 하죠?
    같이 사는 애가 스무살 넘으면 입원해도 부모가 안가봐도 되는건가요??
    저라면 이걸 쿨하게 받아들일일은 아닌거 같아요.
    아빠가 돈버는 기계인가요??

  • 20. happy
    '18.8.8 9:50 AM (115.89.xxx.162)

    그래도 가족입니다 아버지가 입원했으면 가족들이 가봐야 하는거죠 역지사지죠 성향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그건 알아서가 아니라 가봐라가 맞을것같아요

  • 21. 내비도
    '18.8.8 9:53 AM (220.76.xxx.99)

    살갑지 않은 자식이고, 맘에 안들지만 어쩌겠어요.
    가라고 해서 간들, 엎드려 절받기에 반감만 더 갖겠죠.
    예의를 가르치기엔 너무 늦은나이구요.
    하지만, 부모의 솔찍한 마음은 담백하게 전해 보세요.
    느끼는게 있음 다행이고 없음 마는 거죠.

  • 22. 원글
    '18.8.8 9:54 AM (223.32.xxx.150)

    인정머리없는 놈들 맞나보네요
    인정머리없는 남편 닮아서 인정머리없는 아들이 나왔네요
    쿨한 남편 절대 오지말라며 펄쩍 뛰고 병원이름도 안알려주려고 했어요
    전 가봐야한다쪽이구요
    인정머리없는 놈 놔두고 (데려감다고 바뀔놈 아니네요)
    나은아이만 데리고 갔다와야겠어요
    퇴근후 혼자 가려고 했는데
    제생각이 맞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이랑 살기 힘드네요

  • 23.
    '18.8.8 9:54 AM (211.48.xxx.170)

    대학생 아들이 가기 싫다고 하는 이유는 뭐래요?
    작은애는 철 없어서 그렇다 치고
    군대까지 다녀온 큰애가 안 간다 하는 거 보면
    아버지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고 그냥 귀찮아서 안 간다고 하는 거면 이기적이고 못된 놈인 거죠.

  • 24. 성인 자식이
    '18.8.8 9:54 AM (122.38.xxx.224)

    저런 식이면서 부모 돈으로 살면 안되는거죠.. 지원을 끊고 집에서 내보네셔야죠.

  • 25. ,,,
    '18.8.8 10:07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전 아이들보다 솔직히 남편분이 문제같네요.
    원글님도 그게 힘드신거 맞는걸테구요.

    원글님한테도 오지말라고 할 정도면 그냥 원글님도 가지마세요.
    본인이 냉정하게 굴어도 아내가 챙겨주면 본인이 뭘 잘못하고 살아가는건지 깨달을 시간을 주세요.
    더 늙기전에 더 큰병 아닌 상황에서 본인이 한말 그대로 혼자서 한번 겪어보게 해주세요.

    원글님을 위해서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 26. 아니..
    '18.8.8 10:07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인정머리 없는 남편 닮아서라니요.
    자식 정없는 행동에 왜 수술하는 남편을 끌어다가 탓하시는지..
    댓글들이 자식 탓하는게 싫으신듯.

  • 27. ,,,
    '18.8.8 10:10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전 아이들보다 솔직히 남편분이 문제같네요.
    원글님도 그게 힘드신거 맞는걸테구요.

    원글님한테도 오지말라고 할 정도면 그냥 원글님도 가지마세요.
    본인이 냉정하게 굴어도 아내가 챙겨주니 본인이 뭘 잘못하고 살아가는건지 모르나봅니다.

    더 늙기전에 더 큰병 아닌 상황에서 본인이 한말 그대로 혼자서 한번 겪어보게 해주세요.
    본인이 스스로 외로워봐야 깨달을것 같으니 시간을 주세요.

    원글님을 위해서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 28. 남편이
    '18.8.8 10:13 AM (14.38.xxx.168) - 삭제된댓글

    저정도로 오지말라함 가지마세요;;;
    가서 환영?도 못받음 아이한테 상처되고 시간낭비일듯..

  • 29.
    '18.8.8 10:19 AM (223.71.xxx.46)

    쿨병 걸린 분 어김없이 등장.

    왜 안 가려고 하는지 그간의 사정이야 안 쓰셔서 모르겠고요.

    특별한 사연이 없다면...
    딱 저 현상만 보면 기본이 안 된 거죠.

    뭘 또 기질 탓한데요?

    원글님 부부도 쿨하게 지원 끊고, 아파서 입원해도 들여다 보지마세요.

  • 30.
    '18.8.8 10:23 AM (223.71.xxx.46)

    아, 댓글 쓰다 다른 일 좀 해서 원글님 댓글을 못 봤어요.

    남편분이 그렇다면 이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원글님 혼자서 외로우실 듯 해요.

  • 31. 잘못키운 것 맞음
    '18.8.8 10:36 AM (121.175.xxx.200)

    다른것도 아니고 어쨌든 입원 할 일인건데 직장다니는 아이도 아니고 갈수 있는 형편의 아이가 안간다고 하면, 부모성향 따질것 없이 잘못된 거죠.
    우리동생은 엄마 병원에 입원했을때 중1아이가 가서 엄마 도와주고 그랬어요. 남자아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고요. 곰살맞고 이런걸 떠나서 왜 자식만 부모한테 받는게 당연한지 모르겠어요. 일체 용돈도 안받고 아주 독립적인 성격이라도 이런 문제와는 다르죠.

  • 32. dma
    '18.8.8 10:47 AM (14.39.xxx.146)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곧 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말 그 날이 평일이면 회사 다니는 남편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안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걍 간단하게 아랫부분만 마취하고 1박2일, 또는 2박3일 수술받고 오는건데 큰 수술도 아니고 가족들 왕복 두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는것도 더 신경 쓰여요. 걍 집에서 밥이나 잘 차려먹으면 그게 나 도와주는거 같단 생각이...
    저도 너무 정이 없나요??

  • 33.
    '18.8.8 10:48 AM (14.39.xxx.146)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곧 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말 그 날이 평일이면 회사 다니는 남편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안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걍 간단하게 아랫부분만 마취하고 1박2일, 또는 2박3일 수술받고 오는건데 큰 수술도 아니고 가족들 왕복 두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는것도 더 신경 쓰여요. 걍 집에서 자기들끼리 밥이나 잘 차려먹고 청소나 잘하고 있으면 그게 나 도와주는거 같단 생각이...
    특히 고딩아이는 걍 학교다니기도 바쁜데 뭘 병원까지 오나? 그런 생각이...
    저도 너무 정이 없나요??

  • 34. 미르
    '18.8.8 10:53 AM (14.39.xxx.146)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곧 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말 그 날이 평일이면 회사 다니는 남편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안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하반신 마취라지만, 의사샘 이야기 들어보니 걍 간단하게 항문주위 위주로 마취하고 1박2일 수술받고 오는건데 큰 수술도 아니고 제 생각엔 가벼운 시술 정도로만 생각되고, 가족들 왕복 두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는것도 더 신경 쓰여요. 걍 집에서 자기들끼리 밥이나 잘 차려먹고 청소나 잘하고 있으면 그게 나 도와주는거 같단 생각이...

    앗 다시보니 방학중이로군요. 방학중이라면 아이들이 웬만하면 병문안 정도는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아빠가 워낙 오지 말라고 하는 성격이라 아이들도 비슷한 성격인가보군요. 저도 가족에게 뭐 원하는게 크지 않아서 그런가.. 오면 좋고 아님 말고.. 할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는 오지 말라고 해도 올 아이인데, 첫째가 좀 그런 성격이라 저도 쿨병 걸렸나봐요.

  • 35.
    '18.8.8 10:54 AM (14.39.xxx.146) - 삭제된댓글

    제가 곧 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ㅜㅜ 정말 그 날이 평일이면 회사 다니는 남편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안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하반신 마취라지만, 의사샘 이야기 들어보니 걍 간단하게 항문주위 위주로 마취하고 1박2일 수술받고 오는건데 큰 수술도 아니고, 가족들 왕복 두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는것도 더 신경 쓰여요. 걍 집에서 자기들끼리 밥이나 잘 차려먹고 청소나 잘하고 있으면 그게 나 도와주는거 같단 생각이...

    앗 다시보니 방학중이로군요. 방학중이라면 아이들이 웬만하면 병문안 정도는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아빠가 워낙 오지 말라고 하는 성격이라 아이들도 비슷한 성격인가보군요. 저도 가족에게 뭐 원하는게 크지 않아서 그런가.. 오면 좋고 아님 말고.. 할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는 오지 말라고 해도 올 아이인데, 첫째가 좀 그런 성격이라 저도 쿨병 걸렸나봐요.

  • 36.
    '18.8.8 10:57 AM (14.39.xxx.146)

    제가 곧 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ㅜㅜ 정말 그 날이 평일이면 회사 다니는 남편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안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하반신 마취라지만, 의사샘 이야기 들어보니 걍 간단하게 항문주위 위주로 마취하고 1박2일 수술받고 오는건데 큰 수술도 아니고, 제 자신이 걍 가벼운 시술 받는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 가족들 왕복 두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는것도 더 신경 쓰여요. 걍 집에서 자기들끼리 밥이나 잘 차려먹고 청소나 잘하고 있으면 그게 나 도와주는거 같단 생각이...

    앗 다시보니 방학중이로군요. 방학중이라면 아이들이 웬만하면 병문안 정도는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아빠가 워낙 오지 말라고 하는 성격이라 아이들도 비슷한 성격인가보군요. 저도 가족에게 뭐 원하는게 크지 않아서 그런가.. 오면 좋고 아님 말고.. 할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과 둘째아이는 오지 말라고 해도 올 성격들인데, 첫째가 좀 그렇지 않은 성격이라 저도 쿨병 걸렸나봐요.

  • 37. 성인
    '18.8.8 12:24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성인 자녀인데, 가야지요...
    엄마가 바쁜데..그리고 가족이 아픈데...
    그런 성향인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나 복잡한 일에는 절대로 혼자 안가고,
    엄마든 아내든 따라서 참여하더군요.
    아마도, 엄마가 병문안 가는데 같이 가겠다면 갔을 겁니다.
    아직 혼자 나서기 무서워 하는 심약한 아들이네요

  • 38. 원글
    '18.8.8 2:12 PM (14.52.xxx.48) - 삭제된댓글

    씨도 안먹힐 큰아이에겐 카톡으로 구구절절 말하는건 아니다 싶어 내비두고
    아직 말랑한 둘째에게 카톡으로 인정운운하며 먼저갈래 엄마랑 갈래 했더니
    엄마랑 간다고 합니다.
    퇴근후 올 필요없다 강력히 피력한 남편 얼굴 보고 오겠습니다.

    씨도 안먹히는 남편 만나 씨도 안먹히는 아들을 낳았네요
    자기가 맘먹고 엄마를 도와준다거나 하는건 잘 해요
    다만,, 이둘의 특징은 자기가 맘 먹지 않은건 무조건 노땡큐입니다
    늘 알아서 한다는 아들 사랑으로 감싸야 할지 똑같이 쿨병 엄마로 살지
    그간극이 늘 고민입니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 39. 가르쳐야죠
    '18.8.8 4:08 PM (211.215.xxx.107)

    이런 건 말로 가르칠 일이 아니고
    자라면서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가족이 입원했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해요.
    부모가 본보기를 못 보이면서
    갑자기 아이들에게 요구한들
    아이들이 듣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897 조재* 김*덕 다 강간범 아닌가요? 12 ... 2018/08/08 3,170
841896 옆집 철거하다가 저희 항아리 다 깼네요 18 옆집 신축 2018/08/08 4,518
841895 넷플릭스 추천 : 루터, 모던 패밀리 업데이트 되었네요! 5 미드추천 2018/08/08 1,290
841894 이케아 2층침대 성인 두명이 쓰기 괜찮을까요? 1 ... 2018/08/08 1,523
841893 손톱 깨끗하게 관리만 받으시는 분? 5 ........ 2018/08/08 2,271
841892 월세시 티브 벽걸이 설치 문제 11 mabatt.. 2018/08/08 2,735
841891 내면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 있을까요?.. 7 tranqu.. 2018/08/08 1,037
841890 진짜 내 짝을 만났다라는 느낌 6 레알푸드 2018/08/08 2,835
841889 부지런 하신 분들 본 받고 싶어요 10 본받기 2018/08/08 2,248
841888 주식 시작해보고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나요 13 ... 2018/08/08 2,936
841887 어떤 어릿광대(배우/성우)가 있어 감히 이들의 표정과 말을 고대.. 2 꺾은붓 2018/08/08 687
841886 자격지심은 왜 생기는걸까요?? 6 해품달 2018/08/08 1,934
841885 고딩아이 8일 대딩아이 26일 남았네요 방학 ㅠ 3 ... 2018/08/08 1,172
841884 자녀들 미숫가루 타주면 잘 먹나요? 9 2018/08/08 1,967
841883 남편 출장 무려 10일째.. 23 Busine.. 2018/08/08 7,189
841882 부모님과 서울 1박 2일, 여행지 & 맛집 추천 부탁드려.. 9 서울여행 2018/08/08 1,296
841881 이재용 만난 사진 1장 ... 한겨레의 의도대로... 2 ... 2018/08/08 1,804
841880 조용해, 다쳐 6 ㅆㄹㄱ 2018/08/08 1,689
841879 동규기레기가 운띄우고 읍이가 받아쓴다... 21 노컷 동규기.. 2018/08/08 846
841878 설현 짜파게티 광고에서 23 ... 2018/08/08 6,373
841877 낙지사님 트윗 팔로워..ㅎㅎㅎ 8 니가그렇지 2018/08/08 1,497
841876 네일 한 번 받기 시작하면 몇 일에 한 번 받아야 하나요? 6 궁금해요 2018/08/08 2,167
841875 아기낳고 다이어트..해야겠죠?! 13 다엿 2018/08/08 1,535
841874 아이에게 병문안 가라고 해도 되나요? 25 대딩 2018/08/08 2,225
841873 '꾸밈노동' 안 하는 여자를 찍는 여자 23 oo 2018/08/08 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