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스불 덜 쓰고 음식 쓰레기 제로에 도전 하는 요리들 모음

실제후기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8-08-07 20:26:30

과연 이것이 요리냐...하고 물으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ㅎㅎ

요즘과 같은 비상시국에

그래도 외식만 줄창 할 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음식 쓰레기 모으는 것도 일이니.

이 둘 다를 해결한 저 만의 방법입니다.


1.참치마요덮밥

그냥 참치는 하수구에 체 놓고

기름 빼서 방금 한 밥을 냉면 그릇에 넣고

돈까스 소스 두르고, 마요네즈 두르고

김가루 넣고 끝...


2. 고추참치쌈밥

고추참치도 1번처럼 냉면 그릇에 넣고

참기름 아니고 챔기름하고 김가루만 넣어서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표절이라 하실까봐.ㅋㅋ

이번엔 상추나 쌈채소를 예쁘게 씼어 줍니다.

상추에 밥이랑 고추참치 넣고 쌈장 아주 쬐금만 넣고

한 입 싸 먹으면 꿀맛.

그래도 다 못 먹는다..아시죠? 밥이랑 비벼 드시면 됩니다.


3. 시판 고기양념 활용

양념을 직접 ...하면 참 좋겠지만서도

이런 날에는 병에 들어있는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양념 활용하세요

저는 따로 통에 넣어 재거나 그런 것도 안해요

볶을 웍에다가 고기 넣고 양념만 넣어요.

어쩔 수 없이 음식 쓰레기 나오는 채소는 가을에 먹죠. 뭐.


그런데 신기한 건 이게 더 맛있어요.

안 씻어도 되는 버섯이나 좀 넣죠.

붠가 고기의 순연의 맛이랄까. 식구들에게도 인기 많..^^

밑에 뭐가 좀 남나요?

그럼 또 남은 밥이랑 김가루 넣어 볶으면 ....그게 또 일품.


4. 육수팩 활용

이렇게 먹으면 가끔 국물 요리도 먹고 싶잖아요.

육수팩을 찬물에 한 시간쯤 미리 담가 놓으세요.

밥 먹자 할 때 물 켜고 끓기 시작하면 줄여 놓고

그 시간에 소면 삶아요.

다시팩 국물엔 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냥은 닝닝.

전 가쓰오부시 간장 조금 소금 조금 넣어요

가위로 쓱쓱 쎃어 넣은 김치 넣고 김가루  넣고 땡.


5. 냉동 볶음밥 활용

밥 하다가 애매하게 남으면 작든 많든 용기에 담아 냉동해 줍니다.

냉동 볶음밥 일인분 꺼내 렌즈에 돌려 함께 볶으면

또 사람수대로 안 해도 충분히 간이 되요.

1인분이라고 해봤자 양도 그닥..간도 삼삼하니 좋죠.


6. 계란 활용법

요즘 핫한 반숙으로 하는 마약계란은 패스하고

제가 요즘 꽂힌 요리는

계란을 풀어서 간 아주 살짝 한 후에

기름 달군 웍에다가 쫙....스크래블 하듯 부수듯이 볶다가 밥 넣고

소금, 후추만 살짝 해서 먹어요. 이거 생각보다 맛있음.^^

원래 파기름으로 하는 거 맞나요? 아무튼 파 없어도 맛나요.


7. 소고기엔 파인애플

어쩌다 하는 소고기 구이용 할인 행사할 때 사면

저는 파인애플 통조림도 같이 삽니다. 네모로 잘라서

구울 때 가니쉬처럼 살짝 볶아 같이 곁들이면 꿀맛.


---

최근에 아이 아빠 출장 가면서

쓰레기 버릴 때 찍어야 하는 열쇠까지 들고 가버려서리..ㅎㅎ^^;

나름 궁여지책으로 음식물 쓰레기 안 모으려고 해 먹은 음식들이네요.


뭐야 다 아는 거잖아..애게..하시겠지만

그래도 저로서는 최선의 궁여지책이었으니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그 문제의 열쇠는 낼 귀국 예정이네요.음하하...^^;;

IP : 211.176.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8.8.7 9:02 PM (121.172.xxx.29)

    아주 좋아요.
    내일 점심은 참치마요덮밥으로.
    아, 김가루가 없네요.
    신의 한 수, 김가루부터 사고.

  • 2. ㅎㅎ
    '18.8.7 9:57 PM (218.233.xxx.195)

    원글님 귀여워요~

  • 3. 나름
    '18.10.4 5:18 PM (58.127.xxx.213)

    요리 잘하는데 식구들 감각이 영 수준이 안따라줘서
    쉬우면서 환영받을 요리들이 보이네요.
    재밌어서 웃으며 봤어요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899 가성비 아니고 가심비 1 .. 2018/08/31 755
847898 스무살 넘으면 가르치기힘들겠죠?? 아이 2018/08/31 441
847897 김동철 "언제까지나 적폐청산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 21 왜!구리니아.. 2018/08/31 850
847896 정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과일 간식' 확대한다 8 .. 2018/08/31 1,497
847895 정치글에서 손떼고싶다 32 정치글후기 2018/08/31 766
847894 가장 슬펐던 방송 31 기억 2018/08/31 4,374
847893 남편과의 다이어트 내기에서 이겼어요!! 3 미션성공 2018/08/31 1,319
847892 아파트 공동명의라도 주민세는 세대주만 내나요? 4 이제야아 2018/08/31 6,768
847891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개각 [08.31 뉴스신세계]-라이브.. 2 ㅇㅇㅇ 2018/08/31 399
847890 조직적인 알바세력 너무 티나게 활동 10 .. 2018/08/31 595
847889 아빠가 뇌경색인데 지혜를 주세요 ㅠ 9 ... 2018/08/31 3,283
847888 진짜 유흥하는 남자는 걸러야해요. 3 2018/08/31 2,762
847887 건고추 꼭 냉동보관해야 하나요? 7 둥둥 2018/08/31 1,991
847886 이별로 아파하시는 분들께 Tip 3 .... 2018/08/31 3,655
847885 정치자금법 위반 황영철 의원 1심서 의원직 상실형 선고 11 ... 2018/08/31 844
847884 휘트니 영화 보신 분 계세요? 7 보러갈까 2018/08/31 1,002
847883 친구가 남편 후배들한테까지 도련님이라고 불러요 25 시녀니? 2018/08/31 3,577
847882 명절때 소고기국에 마늘 대파 안넣어요? 9 .. 2018/08/31 1,223
847881 아파트 입주민인데요 1 82cook.. 2018/08/31 1,007
847880 국물 요리 좋아했다던 위암환자 글요 7 ... 2018/08/31 3,366
847879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4 노래 2018/08/31 1,269
847878 김어준이 오유 알바세력 찾아냈대요. 35 00 2018/08/31 1,900
847877 결국 서울시 교육청, "상피제 못해 ! 안해! &q.. 4 미친것들 2018/08/31 868
847876 서울아파트는 비트코인입니다 9 서울 2018/08/31 2,338
847875 김치국물...염분 덩어리겠죠? 1 ㅜㅜ 2018/08/3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