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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전하고 수동적인 남자아이 그래서 되겠냐는 말 들었는데

얌전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8-08-07 16:59:06

딸과 아들이 극명하게 차이나요


딸은 칠레팔레 놀러다니는거 좋아하고 멋내고 아무거나 막 갖다 먹고 잘자고 잘놀고

말하면 듣지도 않고 친구 술 이런거도 나중에 되게 좋아할 거 같아요

뭐 하라고 하기도 전에 잘 하지도 못하면서 덤벼드는 타입


아들애는 꼼꼼하고 차분하고 뭐 하나 맡으면 완수하려고 노력하지만

나서서 먼저 하거나 자기가 뭘 하겠다고 달려드는건 없어요

엄마가 하라고 하는건 거의 백퍼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는 타입

매우 얌전하고 조용해요


동네 아줌 아들이 같은 학년인데 운동 좋아하고 피씨방 좋아하고

그런데 인스타 팔로워도 엄청 많을 만큼 인기인이에요

중딩 남학생 치고는 여자들한테 쏘는것도 잘하고 여친도 많고

밖에서 많이 생활하고 그런데 거칠고 기분파고 와일드해요


근데 그 아이 엄마가 우리 애와 함께 있는걸 보면서 그 집 아들은 아이들 휘몰고 다니고

중심이니 항상 아들애가 친구가 너무 많고 호탕하다고 하는데

우리 애는 남자애가 너무 얌전하고 소극적이라 요즘 세상에 그런 태도는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음... 어디까지 조언으로 들어야할지 헷갈립니다. 사실 딸 성격에 질려 버려서 그런게 필요하다고 봐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들애가 조용한 편이라 그래도 될까 싶긴 해요. 그래도 친구관계는 은근히 많고

몇 몇을 깊이 오래 친구로 두는 타입이거든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7 5:06 PM (119.69.xxx.115)

    뭐가 문제죠?? 그 아줌마를 피하세요.

  • 2. 바꾸자한다고
    '18.8.7 5:10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바뀌나요.
    장점이 많은 성격인데 그냥 두심이...

  • 3. 그 아들은 엄마 닮은 모양
    '18.8.7 5:13 PM (211.45.xxx.70)

    피곤한 성격

  • 4. 원글
    '18.8.7 5:25 PM (175.116.xxx.169)

    조용하고 속으로 담아두는 스타일로 굳어질까봐 걱정되던 차에
    그런 틈새로 저런 말을 들어서 맘이 씌였나 봐요

    좀 친구 관계도 너무 좁기도 하구요

  • 5.
    '18.8.7 5:45 PM (39.7.xxx.110)

    우리 큰애가 그랬어요 초등졸업까지 친구가 한명 뿐 이었고
    중고까지 친구 몇사람 안되는데 대학가서 야구부에 들어가서 친구 선후배 많이 사귀고 성격도 많이 좋아졌어요
    스스로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 합니다 걱정마세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스키도 타고 수영도 잘해요
    옛날 수줍음 많은 시절은 딱 초중고시절 뿐이었어요

  • 6. 나옹
    '18.8.7 7:04 PM (114.205.xxx.170)

    그 아줌마가 문제네요.

  • 7.
    '18.8.7 9:42 PM (221.167.xxx.63)

    그 아줌마를 피하세요222222 애 키워보면 이런 애도 있고 저런 애도 있구나 싶던데 그 분은 왜 남의 자식한테 그런 말을 하는지 원....

  • 8.
    '18.8.7 9:59 PM (1.230.xxx.9)

    그 아줌마 웃기네요
    아롱이 다롱이 있는거고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곳에서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는거지
    남한테 피해 주는거 아닌데 왜 이래라 저래라래요?
    원글님 아이 같은 타입은 그 나름의 장점이 있고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가 그 아줌마네 애랑 달라요
    왜 남의 아들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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