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토박이 분들은
제가 지방출신 대학때부터 서울 사는데요.
지금은 30년차
애엄마구요.
주변에서 엄마들이 이 표현 많이 안쓰는 것 같은데
유독 울 친언니 동생만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이글에 딴지 붙으면 어쩌지?ㅠ
1. 음..
'18.8.7 4:43 PM (27.1.xxx.155)~니? 보다는 ~어?를 많이 쓰는거같은데요..
2. 써요~
'18.8.7 4:45 PM (211.202.xxx.164) - 삭제된댓글밥먹었니?
도착했니?
기분어떠니?
마니써요3. 원글
'18.8.7 4:45 PM (211.202.xxx.161)그런것같아요 ㅎㅎ
~~어?를 주로 쓰더라구요4. 원글
'18.8.7 4:46 PM (211.202.xxx.161)아 그런가요?
별게 다 궁금해졌어요
날 더우니5. .....
'18.8.7 4:48 PM (1.227.xxx.251)애들 야단칠때 주로 쓰는것같아요
너 돌았니? 너 다했니?
-어? 는 바로 -요 를 붙이면 존대말이 되는데
-니? 는 반말이라...6. 써요.
'18.8.7 4:53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밥먹었니? 라고도 하고 밥먹었어? 라고도 하고
밥은? 라고도 하고7. 써요
'18.8.7 4:55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니? 는 가까운 사이에만 쓰죠
내 아이들한테.. 친 동생한테.
그외엔 별로 쓸일이 없는듯8. 서울토박이 아닌데
'18.8.7 4:57 PM (211.225.xxx.219)충남이 고향이고 충남에서 쭉 사신 시어머니가 자주 쓰시던데요
뭔가 상냥하게 말한다는 느낌으로 쓰시는 거 같아요 ;
전 ~니?는 남편한테 핀잔할 때..... 말곤 잘 안 써요 전 경기9. 지방분들은
'18.8.7 4:58 PM (211.215.xxx.107)이 말투 안 써요?
윗사람에게 말할 때 빼고 두루두루 쓰는데.10. ㅇㅇ
'18.8.7 5:09 PM (110.12.xxx.167)서울에서 태어난 50대
기억해보니
어릴때는 잘썼어요
요새는 잘 안쓰는거 같아요
성인되고 결혼하고 친정식구나 서울 출신 친그보다는
타지방 사람들과 많이 지내서 그런가
아님 어른들이 쓰는 말이 아니어서 그런가
요즘은 잘안쓰네요
딸한테는 가끔 밥먹었니 뭐하니 지금 자니 등으로
쓰곤하네요11. ...
'18.8.7 5:09 PM (112.171.xxx.67) - 삭제된댓글안쓴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애이름 부를때도 누구니? **니? 숙제는 했니? 숙제도 안하고 뭐했어!! 그럼 지금까지 뭐했니?
윗님들 말씀대로 좀 혼낼 때 많이 사용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12. 토박이
'18.8.7 5:11 PM (87.164.xxx.181)했니? 그랬니? 쓰는데 지방분들은 이걸 되게 간지럽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13. 안사
'18.8.7 5:12 PM (122.35.xxx.70)친구나 어린 사람들에게 써요.
뭐하니? 뭐하냐? 그러니? 밥먹었니?14. 편한 사람에게
'18.8.7 5:16 PM (175.193.xxx.150)쓰는 것 같네요.
친정엄마가 저한테 쓰고 전 애들에게 ~어?? 를 잘 쓰고..
이모들은 언니들에게는 그랬수?? 저랬수?? 그래요..15. ...
'18.8.7 5:19 P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생각해보니 자주 써요
엄마도 서울토박이 아버지에게 서울말을 배워서인지 니?자주 쓰시네요16. 서울토박이
'18.8.7 5:32 PM (112.161.xxx.165)저는 대학 들어가서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를 처음 들어 본 사람인데요.
특히 남자들이 단체로 모여 경상도 사투리로 막 떠드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랬니, 저랬니, 많이 썼구요.
원조 서울 사투리는 억양이 있어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은 사투리 억양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원래 서울 억양이에요.
지금은 여러 지역 친구들과 사귀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서울말은 다 까먹은 거 같애요. ㅜㅜ17. 서울사람
'18.8.7 5:37 PM (220.123.xxx.111)제가 지방가서 살때보면
왜 다 의문문처럼 끝을 올려말하냐구 하더라구요. 서울말은 끝을 올린다고.
머머 했니? 이거 많이 써요..아이들이나 친구들한테.
이거 서울사람만쓰는 말투에요?18. ㅇㅇ
'18.8.7 5:46 PM (223.38.xxx.38)~니?
의식하지 않고 섞어 쓰는데
이게 아랫사람에게나 쓸 수 있는 아주 편한 말투이다 보니
요즘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이유가 그거라는 것.
요즘은 아랫사람에게도 많이 존중하는 말투를 쓰니까요.
남아 있는 게 이제.... 애들 야단칠 때나 있는 거죠.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할 때도 쓰고요(이 머리는 누가 이렇게 예쁘게 빗겨 줬니~?)
그냥 가볍게 말할 때도 남아 있어요. (자니~)19. 토박인데
'18.8.7 6:04 PM (110.8.xxx.5)생각해보니 끝에 니? 는 잘 안쓰고 어? 로 쓰네요
근데 동생한텐 거의 냐? 로 써요20. 네
'18.8.7 6:20 PM (61.84.xxx.134)많이 씁니다.
~했니?
~했어?
둘다 삐까삐까 많이 쓰네요.21. 둘다 써요
'18.8.7 7:21 PM (121.132.xxx.204)~니? 보다는 ~어?가 좀 더 다정한 느낌
22. ㅡㅡ
'18.8.7 7:34 PM (211.215.xxx.107)우리 딸 다녀왔니?
학교 어땠니?
점심 메뉴 뭐였니?
숙제 다 했니?
학원 언제 갈 거니?
중간고사 언제니?
배고프니? 간식 줄까?
등등
저는 엄청 많이 써요.23. ,,
'18.8.7 8:07 PM (183.96.xxx.244) - 삭제된댓글많이 쓰는데
덜친한 사람은 하대하는걸로 오해할까봐 안쓰려노력해요.24. ...
'18.8.8 5:11 AM (116.125.xxx.41)연세 드신 친정엄마가 니 자 붙여 물으실때 다정하고
듣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