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서 좀 친한 여자가 이런 부탁하면?
발목이 골절되서 집에서 주로 지내게 됐는데
다치기 전에 제 차 트렁크에 그 여자 남편 겨울코트를
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저더러 자기아파트 앞에 세탁소에 가서
그 남편 옷을 세탁물 맡겨달라 하던데
어찌나 기분이 묘하게 나쁘든지요
이해는 가는데 기분이 나빴어요
아마 부탁하는 어조나 태도에서 기분나쁜 포인트가 있었나 그럴거에요
1. ‥
'18.8.6 11:12 PM (211.36.xxx.205)자기가 찾아오고 맡겨야지 별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ㅡㅡ
2. 그런다고
'18.8.6 11:12 PM (125.190.xxx.161)지금 상황에 그 부탁 들어주면 원글님은 바보 인증
3. 경우를
'18.8.6 11:13 PM (58.124.xxx.39)모르는 사람,
아예 안 배운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4. 마나님
'18.8.6 11:14 PM (175.119.xxx.159)미안합니다만 다친 사람이 갈수 있으면 부탁 안하거나 남편이나 아이를 시켰으면 좋았겠지만
그분도 그 생각을 못 하고 님이 좀 친하다고 부탁했나봐요
물론 전 그런적은 없지만 사고로 다리 수술을해서 그 분 맘이 이해되면서 저 같으면 그까이꺼 기꺼이 해 줄꺼 같네요
물론 제가 안 다쳤을때도 전 해줬읍니다
다치고 나니 그 분들의 고통이 더 이해 됩니다
너무 세상이 각박해요
아무도 손해 안 보려는 ㅠ
슬프네요5. ...
'18.8.6 11:16 PM (39.118.xxx.74)ㄴ부탁이였다면 원글님이 기분나쁘지 않았을듯요..
그게 아니니 글까지 올리시지 않았겠어요?6. 손해
'18.8.6 11:16 PM (116.125.xxx.64)손해 안보려는게 아니라
저여자는 예의가 없는거잖아요
트렁크에 있으면 내가 지금 찾으러 갈게 해야죠7. 원글
'18.8.6 11:17 PM (222.238.xxx.3)저는 그냥 해줬네요
안해 줄 변명거리가 생각이 안나서..
그래서 서서히 멀어지게 됐어요 그 때 이후로8. 글쎄요
'18.8.6 11:17 PM (221.167.xxx.63)본인 남편은 뭐하고??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집으로 갔다 줄 수 있냐고 부탁은 할 수 있지만 세탁소요??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9. ...
'18.8.6 11:18 PM (220.75.xxx.29)저같아도 아파트 경비실 정도까지는 갖다주겠지만 더이상은 내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해요.
10. 원글
'18.8.6 11:20 PM (222.238.xxx.3)사람을 잘 부려먹는 영악한 타입의 사람이었어요
다른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암튼 사람행동을 보고
서서히 깨닫게 되더라구요11. ㅇㅇ
'18.8.6 11:20 PM (1.244.xxx.191)개념이 없네요.
그런데 이런거 거절할때 너가 개념없는거야 알려주면서 센스있게 거절하는 멘트 없을까요12. dlfjs
'18.8.6 11:39 PM (125.177.xxx.43)와서 가져가라고 해요
13. 실마릴리온
'18.8.6 11:57 PM (180.66.xxx.46)아니 지가 오지 왜 날 시켜
발목이라도 부러졌나 할일인데
진짜 발목이 부러지긴 했네요ㅡㅡ;;
저같음 이웃끼리 문병이라도 다니고 그러는데
딱 거기까지ᆢ
는 뭐 해줍니다
그대신 인사치레 다니고 얼른 나아요 불편하겠다
도울거없나요 그런거 안하겠어요ᆢ
부탁도 이해되고 기분나쁜편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그만큼은 안친했다는거겠지요 서로ᆢ14. ㅡㅡ
'18.8.7 12:01 AM (112.150.xxx.194)자의든 아니든, 자기 실속 잘차리고 지난뒤에 뭔가 불쾌한 기분이 드는 사람. 있더라구요.
15. wii
'18.8.7 1:14 AM (59.9.xxx.172) - 삭제된댓글부탁은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해주느냐 거절하느냐도 내 맘이고요. 발이 그러니 찾으러 오긴 어려웠을 거고 자기집에 갖다 달라고 해야 되는데, 이왕 부탁하는 거 세탁소에 좀 맡겨줄 수 있냐는 거니까
저라면 그 정도는 해줬을 듯 합니다.
내 차에 두고 내렸고, 세탁소 갖다 주려고 탔다가 잊고 내린 거라면, 상대는 발목을 다쳤으니 찾으러 오고 가는 게 불편할 수 있죠.
세부적인 뉘앙스는 원글님이 더 잘하시는 거구요.16. wisdom한
'18.8.7 8:00 AM (116.40.xxx.43)어..그 옷이 안 보이네. 이상하다..찾으면 연락 줄게요.
며칠 뒤에 이 옷 맞냐며 그 집 경비실에로 갖다 주기.
세탁소 부탁은 까맣게 잊은 듯이 찾은 것만 기뻐하며17. ...
'18.8.7 9:24 AM (61.80.xxx.144)거절이 불편하면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계속 차일피일 미루시지...
맡겨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나네...하면서.
어차피 지금 겨울 코트 입을 계절도 아니고 코트 입을 만한 계절엔 다리도 다 나을거 아니겠어요?
그때 만나서 주면 될텐데. 빨리도 맡기셨네요.18. 죄송요
'18.8.7 11:19 AM (104.237.xxx.13)누가 발목이 골절된거죠? 원글 아니고 그여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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