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이가 버릇없이 굴었을때 어찌하시나요.

화남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8-08-05 22:46:07
사춘기중학생 남자아이 싸가지없게 말대답하고 막말하고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낮에 종일 피씨방 갔다와서 피곤하다더니 저녁먹고
숙제하는데 숙제하는동안에도 왔다갔다 핸드폰 만지고
조금전에 숙제 다했다며 또 자기방에 가지고 들어가길래
가지고 나오고 방학숙제할 책읽으랬더니 버릇없이
대들고 말대답하고...
저 진짜 아이가 저럴때마다 뒷골 땡기고 열받고 미치겠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살살 달래면서 하라고 하다가도 저도 밤되면 더이상 못참게 되네요. 밤마다 이런 지경이니 아이와 사이는 점점 나빠지고 아이가 밉기도하고 포기해버리지도 못한채
전전긍긍 미칠 노릇이네요.
도대체 저런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아이와는 몸싸움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는데 지금은 제가 참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부딪혀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고 나아지는것도 없어서요. 정말 아이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가슴이 숯덩이가 된것 같아요.
무슨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2.209.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8.5 10:56 P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

    차갑게 대하는 게 좋아요.
    같이 흥분해서 맞대거리 해봐야 좋을 거 없습니다.
    원래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침묵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자식과 몸싸움이라뇨.

  • 2. 저는
    '18.8.5 11:03 PM (14.52.xxx.110)

    고작 중3엄마이지만
    아이가 어느 순간 선을 넘는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럼 전 그냥 거기서 멈춰요
    어차피 들리지 않을 이야기
    뭐하러 하나요
    본인도 알고 있고 불안하니 거칠게 표현되는 거 아닐까요
    서로 다 식고 나면 또 다시 다정하고 예쁜 아이로 돌아오니 그때 기다리죠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공부도 하고 다른 걸 하더라도 잘 한다는 이야기 참 많이 봤었는데
    늘 그래도 애가 뭘 해야 관계가 좋아지든 말든 하지! 라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아이와 가능하면 좋은 관계 유지 하세요 정말 서로 믿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면 드라마틱하게 아이가 바뀝니다
    제 아이 중1에 반 20명 중 8등 이었어요.. 지금 전교3등 입니다.
    꼭 성적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믿고 기다리고 불안해 하는 아이 마음 부추기지 마시고 한참 후에 아이와 대화 나누세요

  • 3. ...
    '18.8.5 11:19 PM (218.154.xxx.228)

    날도 더운데 체력의 8할은 사춘기 아들 땜에 소진하고 있었어요.위에 저는님~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 4. ㅇㅇ
    '18.8.5 11:26 P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지금 부동산 카페에서는 뭐라는줄 아시나요? 노통 시절하고 똑같다고 참여정부2 래요. 제가 그때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지금 오르는 모양새가 그때랑 똑같다고 하네요.

  • 5.
    '18.8.5 11:30 PM (117.53.xxx.84)

    몸싸움을 하는건 아이가 선을 넘을거에요. 어느정도까지는 봐주지만 그 이상 넘으면 훈육해야 해요. 사춘기라고 봐주는건 없어요.

  • 6. 원글
    '18.8.6 12:07 AM (182.209.xxx.230)

    저는님 그냥 지나치지않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버릇없는 아이가 너무 미워서 좋은 관계고 뭐고 생각도 안나지만 내일 찬찬히 댓글 다시 읽으며 좋은 관계가 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샤님 선을 넘었을때 훈육은 어떻게 해야할까요?아빠가 뒷전에서 좋게 타이르니 점점더 제멋대로에 저한테 버릇없이 구네요. 힘드네요...

  • 7. 애랑
    '18.8.6 12:23 AM (110.70.xxx.27) - 삭제된댓글

    한판히고 이글 읽으니 저도 답이 안나오네요.
    뭘하던 그냥 두면 싸울일이 없는데 그게 되나요.
    하루종일 게임하고 놀고 영화보고까지 보고와서 또 축구본다고
    티비앞에 앉아서핸드폰하는 모습보니 속이 뒤집혀서 한판
    했는데 나도 짜증나고 저도억울하고
    속편한 남편은 잘도 자네요.
    마냥냅두면 나중에 인간이 될까요?
    싸우면 사이만 나빠지고 훈계는 먹히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327 오늘 날씨 엄청 시원하지않아요?? 경기도 북부입니다 15 가을의 전설.. 2018/08/06 2,502
841326 김경수기사 댓글 비율 5 ㅅㄷ 2018/08/06 1,098
841325 눈치백단 박영선 의원트윗 30 ㅋㅋ 2018/08/06 6,124
841324 전기 463 4 ..... 2018/08/06 1,268
841323 체한것 같은데 이런 증상 겪어보신분? 11 체한아줌마 2018/08/06 2,267
841322 올 채소값 급등해도 물건만 있으면 좋겠다는 1 .. 2018/08/06 614
841321 세탁조 분해 청소후 재조립 세탁기 별 이상없죠? 2 00 2018/08/06 1,109
841320 kbs 홈페이지 개편-드라마 다시보기 문의 외동맘 2018/08/06 672
841319 비 그만올줄 알고 빨래 돌리는데 비가 또 ㅠ 8 .. 2018/08/06 1,898
841318 커피 끊은지 1달 35 커피 2018/08/06 19,916
841317 이재명 떡밥이래요.물지마세요 3 조폭싫어 2018/08/06 957
841316 웬만한 개그맨은 이길 수 없는 트윗.ㅋㅋㅋ 14 경기도민 2018/08/06 7,065
841315 제기를 사야되는데요 7 .... 2018/08/06 1,309
841314 비,,야 내려라. 시~원타! 4 씻겨라 2018/08/06 646
841313 강릉 지금 어떤가요? 8 영영 2018/08/06 1,337
841312 민소매 원피스 팔뚝살 때문에 24 사놓고도ㄷ 2018/08/06 5,702
841311 이재명 관련 실검 1위네요 14 ㅋㅋㅋ 2018/08/06 1,543
841310 인생상담-이혼(바쁘신 분 패스요망!) 18 소풍 2018/08/06 4,956
841309 해외서 국내 들어올 때 중학생 아이 준비 11 엘리스 2018/08/06 1,192
841308 삼겹살의 블랙홀 대한민국, 삼겹살홀릭의 미래 7 소유10 2018/08/06 1,904
841307 쓰레기통 애벌레 10 000 2018/08/06 2,608
841306 급성 백혈병에 유명한 선생님 알려주세요 12 .. 2018/08/06 3,109
841305 옛날엔 더우면 은행에 잠깐 들어가 있으면 시원했는데 12 ,, 2018/08/06 3,976
841304 어제 슈돌에서 승재가 13 슈돌 2018/08/06 5,331
841303 인랑을 보고 7 내일 2018/08/06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