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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연휴 가족여행 고민중인데...막 가보는 거 어때요? ㅎㅎ

연구중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8-08-05 20:10:23

올 여름엔 저랑 아이 아빠 모두 바빴고

아이들도 학원 스케줄 빼기 그래서 패스

마침 추석 때 시댁친정 방문 없이

쭉 쉴 수 있을 거 같아

이리저리 고민중입니다.


해외 갈까 어쩔까

국내 여행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문득


아무런 예약없이

그냥 차에 이리저리 옷가지랑

기본적인 캠핑 도구 싣고

그냥 막 떠나보는 거 어떨까요?


소도시 찜질방 같은 곳에서도 한 밤 자고

바닷가 근처 캠핑장에서 하루권 끓어서 밥 해먹고

어느 날은 좋은 식당에서 밥 먹고

근처 유명한 유적지 즉흥적으로 찾아가보고.

예쁜 찻집 있으면 차 마시고 그냥 펴져 있기도 하고..


상상만으로는 참 재밌겠다 싶은데.ㅎㅎ


실제로 이렇게 해 보신 분 있으시려나요?

제가 평소에 하는 업무가 그래서 그런지

누구 만나러 가도 동선부터 만날 장소나 식당까지

검색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해야 마음 편한 스타일이긴 했는데


갑자기

여행이라는 걸 무슨 일하듯 하려니 지겹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모할까요?


IP : 211.176.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일날은
    '18.8.5 8:13 PM (175.193.xxx.206)

    그래도 숙소등등 알아보심이.... 묻닫는곳도 많더라구요.

  • 2. 숙소
    '18.8.5 8:14 PM (116.125.xxx.64)

    숙소가 없어요
    뭐 찜질방에서 잔다면 모를까

  • 3. 고민중
    '18.8.5 8:16 PM (211.176.xxx.161)

    숙소 정하려니 동선 나오고
    그러다보니 가야 할 곳, 먹을 거 고민해야 하고

    대강은 가야할 곳 추려야 하니
    선택해야하고

    그 과정이 갑자기 귀찮고 싫어서 그러건데..ㅎㅎ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은
    그냥 제가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늘 그랬으니
    이번에도 잘 짜주길 바라는데..에공.

  • 4. 고민중
    '18.8.5 8:19 PM (211.176.xxx.161) - 삭제된댓글

    추석 연휴에는
    당일 찾아가서 묵을 숙소가 없다는 뜻인가요?
    음....

    모텔급 이런 데도 없을까요? ...아이들 데리고 가고 그런가. 음..

  • 5. Goodlucktome
    '18.8.5 8:19 PM (211.176.xxx.161)

    추석 연휴에는
    당일 찾아가서 묵을 숙소가 없다는 뜻인가요?
    음....

    모텔급 이런 데도 없을까요? ...아이들 데리고 가긴 좀 그런가. 음..

  • 6.
    '18.8.5 8:2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전 숙소 안정하면 불안하더라구요
    딱 한번 여수갈때 그냥 갔는데
    애들데리고 이모텔 저모텔 방구하러 다니는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 7. 숙소 앱들 잘 되어있고
    '18.8.5 8:49 PM (211.178.xxx.117)

    가족이면 현지에서 도움 받기도 수월해요. 경계하지 않으니까.

    그냥 그 모든 난감함까지 즐기세요. 아이들 인생에

    정말 큰 추억이 되어줄 거에요.

  • 8. 큰틀에서
    '18.8.5 8:53 PM (116.125.xxx.64)

    큰틀에서 노선을 정하고
    숙소는 정하고 다니세요
    저희가 딸둔 데리고 보름여행 다녔는데
    숙소는 정하고 다녔어요
    그래야 맘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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