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사랑이 다 똑같다는 말 믿으세요?

커피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8-08-05 15:39:38
제가 평생 저희 엄마를 봤을 때
자식간 사랑이 분명 다른데
당신은 한반도 차별 한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누구가를 더 신경쓴것 처럼 보였다면
그건 어쩔수 없이 그 자식이 워낙 힘든상황이여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거지
마음으로는 차별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긴 평생을 통해 한 자식만 불쌍한 자식으로
나타나지, 다른 자식들은 알아서 스스로 할수 있는것으로만
보인다는게 그게 더 웃겨요.
마음이 가니까 더 사소한 일에도 항상 더 크게 보인다는 사실을
모르기라도 하는것 처럼요.

전 부모들이 스스로 절대로 인장하지 않은 부분이
당신들이 자식들을 차별해서 사랑한다는
부분인것 같아요.
스스로 절대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거에
대해 말하는 자식을 옹졸하다고 취급하는게 더 웃겨요.
IP : 222.113.xxx.1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시부모님보니
    '18.8.5 3:43 PM (223.62.xxx.168)

    딸은 자식이고 사위는 당연 귀한 손님이고
    아들은 머슴이고 며늘은 하녀더군요.
    그 자식들도 그 계급을 세습하구요.
    멍충이 남편이 10여년 지나 이제나 느꼈는가
    그만하네요.
    열손가락 타렁할때는 돈뜯어낼때 뿐이구요.

  • 2. ...
    '18.8.5 3:43 PM (122.38.xxx.102)

    차별이 없을리가 없잖아요
    자식들도 부모한테 하는거 각각인데 부모라고 다르지않죠

  • 3. ....
    '18.8.5 3:46 PM (39.121.xxx.103)

    스스로는 모르거나..아님 모른척하거나..
    차별있다는걸 전 인생해요..그럴 수있다는거.
    손가락 꺠물면 다 아프죠. 하지만 아픈 강도가 다 다른법.
    신조차도 차별하는데 불완전한 인간이라고 같겠어요?

  • 4. 부모도
    '18.8.5 3:46 PM (118.223.xxx.155)

    인간이에요

    자식 낳는다고 대단한 인격체가 되나요?
    원글님은 완벽합니까?

    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순되게 살아갑니다

  • 5. 부모한테
    '18.8.5 3:46 PM (125.184.xxx.67)

    뭘 바래요.
    그냥 부모는 나를 낳은 사람이지, 대단히 훌륭한
    인격의 어른이 아니예요.
    부모 되는데 자격도 없어요.
    그냥 거기서 벗어나세요.
    그러면 편해져요.

  • 6. 지나가다
    '18.8.5 3:48 PM (125.131.xxx.60)

    저희 엄마도 평생 아들바라기에요. 본인은 인정 안함.
    그런데 저는 아들 둘인데. 정말 둘 중에 누가 더 좋다.는건 없어요.
    이 녀석은 이런게 예쁘고. 저 녀석은 저런게 예쁘고.
    그렇긴 한데. 총합은 똑같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 7. 그게
    '18.8.5 3:51 PM (211.210.xxx.216)

    저는 평소 공과 사를 분명히하는 성격이라
    두 아이 차별 없이 키운다고 생각하는데
    딸은 아들만 예뻐한다고 불만
    아들은 딸만 예뻐한다고 불만
    근데 약한 자식에게 좀 더 배려하는 마음은 있는거 같네요

  • 8. 차별 있어요
    '18.8.5 3:53 PM (125.184.xxx.67)

    저도 겪었고, 아빠는 확실히 오빠를 좋아하지 않았고,
    엄마는 오빠를 사랑하고 아꼈어요.
    오빠도, 나도 알아요.

    잘해준 부모보다 나에게 모질게 한 부모가
    상처로 남았고, 우리 둘다 성격이 이상해요.
    남매 사이도 나쁘고요. 서로 미워합니다.

  • 9.
    '18.8.5 3:53 PM (59.11.xxx.51)

    남매를 키워보니 모자란놈한테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져요 불쌍해서~~~

  • 10. ㅇㅇ
    '18.8.5 3:54 PM (221.147.xxx.96)

    부모돼보니 알겠어요 사람인지라 더 편하고 통하는 자식이 있긴하죠 기본애정은 같다고해도

  • 11. ..
    '18.8.5 3:56 PM (118.32.xxx.48)

    이 문제는 자식키워보니 부모입장도 봐야합니다

    정말 말 안듣는 자식 미치죠..

    그리고는 차별이라고..

  • 12. .
    '18.8.5 3:57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럴리가요

  • 13. ...
    '18.8.5 3:58 PM (119.67.xxx.194)

    자식으로 사랑하는 기본바탕이 같다는 거죠.
    부모도 사람인데 기계마냥 어떻게 똑같겠어요.
    뭐 자식들은 부모 똑같이 대하나요?

  • 14. 마음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18.8.5 3:58 P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

    몸은 안 따라주는 보통 인간인거죠.
    완벽한 부모를 바라지 말고 행동 따로 말 따로 해도 그냥 그게 부모의 수준이려니 하세요.
    완벽한 인간 없어요. 원글님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 15. 자식
    '18.8.5 3:59 PM (211.218.xxx.43)

    낳아 키워보니 자식은 내리사랑 입디다
    맘은 다 같은 자식이나 막내인 자식이 신경이 더 쓰인다고나
    할까요 차별 하면서 시랑한다 이것은 아닌거 같고요
    다 사랑으로 키웠는데 어느 자식은 부유하고 어느 자식은 가난하하다면 맘이 좀 더 쓰이는건 사실이에요

  • 16. ...
    '18.8.5 4:00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자기 노후 부장 된다고 다들 아들 아들 하다가
    이제는 딸 들이 부모 한태 더 잘 한다고 딸 선호 하는거 보면
    자기 본위의 사랑이 부모 사랑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위에 댓글 누구나 잘못있고 모순 있다고요?
    저도 그거 인정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행동은
    공정했다 미화 하는 그런 모습이 더 우스워서요

  • 17. ...
    '18.8.5 4:01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자기 노후 보장해준다고 다들 아들 아들 선호하더니
    이제는 딸 들이 부모 한태 더 잘 한다고 딸 선호 하는거 보면
    자기 본위의 사랑이 부모 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위에 댓글 누구나 잘못있고 모순 있다고요?
    저도 그거 인정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행동은
    공정했다 미화 하는 그런 모습이 더 우스워서요

  • 18. 안믿어요
    '18.8.5 4:03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도 보세요..어떻게든 자기합리화하는 거.
    자식이라는게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존재인데
    누구는 챙겨줄게 보이고 누구는 안보이고..
    심지어 그게 애탓이고.. 어이가 없어요.

    여기서 부모변명은 아무 의미가 없죠.
    내 밑에서 자란 내 아이가 그런 결핍을 가졌다는 것 자체로 미안해하는게 맞습니다. 나도 인간이라 어쩔수없었다 이런 수준의 변명말고요.

    아이마다 채워져야 할 애정의 크기와 종류가 다 달라요.
    사람이 다 다르듯이.아이도 사람이니까요.
    어떻게든 아이들이 골고루 충만감을 느끼게 키우는 게 부모의 역할이죠. 단순계산으로 얘한테 해준거 너한테도 해줬다..섭섭해하는 자식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 성인된 자식들한테 외면당하고 친척들 사이에 자식 흠이나 떠벌리는 노인으로 전락하는거겠죠.

  • 19. 안믿어요
    '18.8.5 4:05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내리사랑은 이런 경우에 쓰는 말 아니에요.
    막내 더 마음간다고 무슨 면죄부처럼 저 말 끌어다쓰는 분들 보면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 20. ...
    '18.8.5 4:07 PM (175.223.xxx.71)

    자기 노후 보장해준다고 다들 아들 아들 선호하더니
    이제는 딸 들이 부모 한태 더 잘 한다고 딸 선호 하는거 보면
    자기 본위의 사랑이 부모 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위에 댓글 누구나 잘못있고 모순 있다고요?
    저도 그거 인정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행동은
    공정했다 미화 하는 그런 모습이 더 우스워서요.
    깨물면 강도가 다른게 손탓인가요? 그 강도가 바로 자산의
    마음의 강도인거죠.
    자신의 사랑 누구에게 더 가는거 저도 별 딴지 걸 생각도 없어요. 단지 아니다. 똑같이 사랑했다 그 말 듣는게 넌덜이나서 그래요

  • 21. ..
    '18.8.5 4:12 PM (134.196.xxx.113)

    윗님 죄송한데 내리사랑은 막내를 사랑 한다는게 아니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그 자식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말 한대요.

  • 22. 부모도 인간이라면서
    '18.8.5 4:15 PM (222.104.xxx.5)

    정작 자기들의 결점을 지적하면 되게 싫어하죠. 낳은 은혜, 천륜, 어쩌고. 부모는 잘못 없는 것처럼 신처럼 굴땐 언제고, 이제와서 인간이라니...왜 애를 낳아서 학대해요? 인간으로 혼자 재미있게 살다가 죽지.애들을 학대한 부모도 자기들이 애를 학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왜냐하면 애가 살아있거든요. 극단적인 케이스만 보고 좀 때려도 좀 차별해도, 먹여주고 입혀줬다고 큰소리치면서 자기가 학대한 걸 인정하지 않는답니다.

  • 23. 네.믿어요
    '18.8.5 4:1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사람이 다르니 방법차이죠
    자식 같은 배에 나왔다고 똑같이 크나요
    다 다르죠. 사랑도 달라요
    그래도 그 바탕 은 같다고 믿어요

  • 24. ...
    '18.8.5 4:21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차별이 기계적으로 똑같이 뭐를 했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이 다르면 그 상황과 조건이 다르면 다르기 나타나야 하는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한 자식만 편애하고 눈치보는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그게 사랑의 모양이 다른건가요?

  • 25. ...
    '18.8.5 4:25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저는 차별없이 컸고 차별없이 키우고 있는데

    아닌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엄마 아래서 자라면 똑같지 않다 느끼겠죠

    태어나는 것도 복불복이라...

  • 26. ㅁㅁ
    '18.8.5 4:41 PM (112.153.xxx.164)

    저도 사실 궁금해요. 그러니 두 자식 스무살까지 길러보고 답해줄게요.ㅎㅎ
    아직은 모르겠어요. 큰 건 좀 컸다고 미운 짓 하면 잠시 미운데, 그게 큰 애와 막내 차이인지 나이 차이인지.. 막내는 같은 잘못을 해도 아직 애기니 야단 치기도 뭐하고 사실 야단 칠 맘도 아직 안 들어요.
    울 엄마한테도 크면서 왜 차별하냐 대들듯 물어본 적 있는데, 엄마 답이 "그냥 막내는 뭘 해도 귀엽고 우습고 예쁘고" 그랬다대요. 제가 그 막내인 게 함정. 그 막내인 저에게는 위의 자식이랑 너무 차별하는 게 보였는데 엄마는 저리 답하니.

  • 27. ...
    '18.8.5 5:10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차별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안 그런 경우 못 봤어요.
    저는 비혼이지만 고양이를 키워도 두 마리한테 마음 가는 게 다르던데요.
    물론 누가 물어보면 둘 다 똑같이 사랑한다고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사랑의 양태는 분명히 다르거든요.
    딴에는 평등하게 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두 놈 다 자기가 차별받는다고 생각해요.
    불만과 서러움이 가득한 얼굴들을 보면 어린 시절 제가 비쳐 보이고요.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차별 안 하셨다고 하는 건 아니고...
    한낱 짐승을 키워도 이런데, 사람새끼 키우면서는
    내 새끼든 뭐든 감정의 오고 감이 훨씬 더 복잡하고 반응도 커지겠지요.
    그냥 그게 인간의 타고난 속성이자 한계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차별하는 줄 아는 사람은 엄청나게 자기객관화가 잘 되는 사람이겠지만
    그런 사람은 현실에서 정말로 찾기 힘든 것 같아요.

  • 28. wii
    '18.8.5 5:11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차별할 수 있어요. 태도라도 더 맘에 드는 자식 있고 코드가 맞는 자식 있어요. 다만 덜 이뻐하는 자식한테 인격적 멸시나 학대를 안하면 된다고 봅니다.

  • 29.
    '18.8.5 5:36 P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콩쥐처럼 부리고 함부로 하는
    자식에게는 항상 또옥같이 생각한다고 말해요
    편애받는 자식도 울엄마는 자기가 봐도 좀 다르다고
    편애받는 자식들보면 성향이 똑같아요
    본인 닮아서 더 사랑하나봐요
    웃기는건 좋아하는 자식들은 아까워죽고 욕들어도 감싸요
    싫어하는 자식에겐 사채받을게 있는지 끝없이 바란다는거요

  • 30.
    '18.8.5 7:11 PM (39.7.xxx.166) - 삭제된댓글

    내리사랑 뜻이나 알고 글 쓰셈

  • 31. 경험자
    '18.8.5 9:00 PM (119.199.xxx.172)

    살아보니 아들 차별하면 며느리 차별 손자까지 차별한다더니 그말이 딱 맞네요

  • 32. 어이상실
    '18.8.6 9:26 AM (211.109.xxx.163)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한 시절도 있었고...
    여자아이 이름을 보면 절대 그런건 말도 안된다싶은..

    정말 자신에게 아니다싶은 자식에겐 사채챙기듯 끝까지 받을련다는 말이 맞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844 41살 맞선남 연락 얼마나 기다려 볼까요? 21 12345 2018/08/21 6,680
847843 김찬식 페북 펌 - 이해찬의 마지막 동앗줄은 28 쫄보 아웃!.. 2018/08/21 740
847842 이해찬이 당대표되면 이재명 꼬라지 계속 봐야하는건거죠? 18 그러면.. 2018/08/21 443
847841 이해찬이 당대표 되면... 17 제 2열우당.. 2018/08/21 390
847840 개헌 연임 대통령 된다는 절대권력 '지시'였다​ 2 oo 2018/08/21 310
847839 뉴스신세계 08.21.화-라이브 15 ㅇㅇㅇ 2018/08/21 289
847838 당대표 ars전화 못빋았어요 7 전화올까요?.. 2018/08/21 223
847837 잔치국수나 해 먹어야겠다. 5 marco 2018/08/21 1,984
847836 공급부족이라구요? 6 .. 2018/08/21 803
847835 미국여행 딱 일주일 이라면 어디 추천해주시겠어요? 20 여행초짜 2018/08/21 3,315
847834 MBC 안녕~ 2 .... 2018/08/21 787
847833 지금은 무슨김치 사먹어야 하나요? 2 ... 2018/08/21 1,343
847832 수박3만원인데ᆢ이제 끝물인가요 12 태풍 2018/08/21 2,850
847831 30대 후반 좀 이뻐지려면 시술? 수술? 4 나도여자랍니.. 2018/08/21 1,669
847830 "일자리 쇼크, 소득주도성장 때문이라 할 수 없는 이유.. .. 2018/08/21 243
847829 이제 장사하다 부도나도 걱정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3 너무좋다 2018/08/21 1,890
847828 천명관의 고래처럼 쭉쭉 넘기는 소설책 추천 좀 해 주세요 29 2018/08/21 5,322
847827 취미로 첼로 배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4 첼로 2018/08/21 1,244
847826 남편이 주식을 하는거 같아요. 5 .. 2018/08/21 1,929
847825 예전에 태풍온다고 창문에비닐붙이라는 카톡.. 15 ㅇㅇ 2018/08/21 3,876
847824 와 문재인 정부 이거 진짜 칭찬합니다 33 전기관리 2018/08/21 2,878
847823 저 혼자 신혼집 사고 리모델링하고 가전가구 사고 할 수 있을까요.. 23 ㅠㅠ 2018/08/21 3,462
847822 김진표는 오래전부터 문파였네요 28 진표문파 2018/08/21 708
847821 휴대폰 바꾸려는데.어디가면 저렴한가요? 1 궁금합니다 2018/08/21 662
847820 시카고 사시는분께 질문 드립니다.. 4 시카고 2018/08/21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