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제가 속좁은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8-08-04 21:22:59
참 오래전 얘기인데요 큰애를 임신했을때일인데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요.. 만삭때라 몸이 너무 힘들때이고 남편은 워낙 바빠서 토요일만 같이 여유있게 있을수있었는데 그때 시누이가 우울증이 왔었어요.. 시누이남편은 워낙 가부장적이라 사이가 좋지않고 1살3살두아들을 혼자 감당해내려니 우울증이 온건데 남편이 누나 불쌍하다고 매주 토요일마다 1시간거리를 운전해가서 하루종일 같이 지내다왔어요.. 저는 혼자 있구요.. 그때는 정말 내팽겨쳐진 느낌이랄까.. 친정도 멀리있고 이사한지 몇개월 안된곳이라 낯선곳에서 외톨이로 내고 있었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근처 임산부요가에 나가서 남편에게 서운한 점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되어서 이런이야기를 했더니 강사가 속좁다고 뭐라고하고 주변에 있는 분들도 다들 철없는 사람 취급하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싶어 더 우울했었어요.. 아직도 모르겠네요.. 제가 넘 이기적이였나요?
IP : 112.153.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8.8.4 9:26 PM (116.127.xxx.144)

    ................

  • 2. ...
    '18.8.4 9:2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지 새끼 가진 와이프를 두고
    셋째 임신한 지 누나랑 하루 종일 있다 왔다고요?
    시누는 가부장적인 남편이랑
    살뜰히 챙겨주는 남동생이 있었고,
    님은 남편이 없었네요.
    시누나 남편이나 무개념.

  • 3. ...미친거지
    '18.8.4 9:28 PM (125.177.xxx.43)

    주변인들이 이상하네요
    임신한 지 아내 버려두고 여동생 챙기는게 당연하다니요

  • 4.
    '18.8.4 9:29 PM (210.90.xxx.141)

    강사나 주변사람들 반응이 이상한데요ㅜㅜ
    상처 받으셨겠어요...너무 했네

  • 5.
    '18.8.4 9:41 PM (39.115.xxx.172)

    그런 반응할꺼면 왜 그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나요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시간을 그렇게 하다니...강사능력부족이고 주변사람도 별로네요

  • 6. 너무
    '18.8.4 9:44 PM (218.144.xxx.117) - 삭제된댓글

    감정적으로 말한듯.

  • 7. 똑같이
    '18.8.4 9:47 PM (73.13.xxx.192)

    건강한 상태라면 남편이 전적으로 이상한거지만 아내는 만삭의 임산부이지만 좀 힘든거 말고는 신체적, 정신적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이고, 여동생은 우울증이라니까 오빠로서 맘이 쓰였나보죠.
    우울증은 초기에 고치지않으면 심각하잖아요.
    단순히 아내냐 여동생이냐가 아니라 누가 더 도움이 필요한가로 남편이 생각한거 아닌가요?
    원글이 누구보다도 남편 성품을 잘 알거고 그 당시 남편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시고 이제 그만 털어버리세요.
    지금 그런것도 아니고 큰애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수년도 지난거 곱씹어봤자 원글만 속상해요.

  • 8. ..
    '18.8.4 9:50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속좁은사람아닙니다

  • 9. MandY
    '18.8.4 9:50 PM (218.155.xxx.209)

    여동생 아니고 누나라고 원글에 나와있어요

  • 10. ...........
    '18.8.4 10:21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임신때 서운한 건 평생 생각나죠.
    하다못해 밤에 냉면 생각 나는데 나중에 먹자고 안사다 준것도 생각나는 법인데요.

    누나가 우울증 걸려서 안된건 안된거고
    내가 서운한건 서운한거죠.
    그상황에 원글님이 임신 우울증이 왔어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구만요.

    강사랑 주변사람들이 희한하네요.
    처음 임신해보나?아니면 원글님 보고 이기적이라 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 중인가?뭐 그런 생각 드네요.
    뭐하러 그 옛날 안좋은 일 끄집어내서 서로 상처주는 지...
    전문 심리상담사도 아니면서 주제를 알아야죠.선무당들이네요.
    안좋은 일은 잊어버리는게 상책인데 그걸 꺼내면 뒤끝이 좋게 끝나는 경우 별로 없더라고요.
    임신요가라니 임신중이신가 본데 태교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데서 마음고생 하시네요.

    이제 어쩔 수 없는 지난일은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 11. ..........
    '18.8.4 11:18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지금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지금 옛이야기를 한게 아니라
    그당시 요가다니면서 생겼던 일인가 보네요.
    가감해서 들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666 나쁜 뇬!! 7 sewing.. 2018/08/20 4,328
847665 시아버지 전화 19 ㅜㅜ 2018/08/20 6,308
847664 생선 발라서 일행 모두에서 주면 이상한건 아니죠? 96 생선 2018/08/20 10,237
847663 금을 좀 팔고 싶은데 믿을 만한 곳좀 알려주세요 5 금시세 2018/08/20 1,142
847662 동물병원에 강아지 맡기고 여행갔다왔더니.. 16 2018/08/20 6,890
847661 다리부종 괜찮은약 추천바랍니다 13 옥사나 2018/08/20 4,581
847660 침이 끈적거리는건 고칠 방법이 없나요? 4 ㅡㅡ 2018/08/20 1,173
847659 옷장을 집 밖으로 내 놓을 때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요 5 ... 2018/08/20 1,126
847658 30일 발행인 경우, 학회지 논문 게재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나.. 1 유나 2018/08/20 333
847657 과거사위, 사라졌던 장자연 '1년치 통화' 확보..누구 번호가?.. 2 샬랄라 2018/08/20 1,380
847656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음식에 대해 문의 드려요. 11 그냥 2018/08/20 2,186
847655 천주교 다니시는 분만 보세요. 8 .. 2018/08/20 2,306
847654 의료보험 사용 2 ㅎㄷ 2018/08/20 536
847653 청와대 국민 청원,또 끌어올립니다.16만 넘었네요. 6 설라 2018/08/20 785
847652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뽑다가 당황했어요. 26 저요 2018/08/20 2,149
847651 전 투표 마쳤어요. 4 ㅇㅇ 2018/08/20 386
847650 김어준이 차마 하지 못하는 말 47 언제나 2018/08/20 2,925
847649 문재인표 '언발에 오줌누기 식 대책' 또 나왔다 20 ..... .. 2018/08/20 1,365
847648 파마랑 2 무엇을 2018/08/20 532
847647 전기요금 5 수영 2018/08/20 1,600
847646 에어프라이어에 식빵 돌리라고 알려주신 님~고마워요 10 에어후라이어.. 2018/08/20 7,669
847645 똥고집 남편 7 ... 2018/08/20 1,610
847644 방가야 사라진 통화내역 찾았단다 16 샬랄라 2018/08/20 2,945
847643 김진표는 이렇게 선거운동하면 역풍맞을거예요 64 진심 2018/08/20 1,337
847642 백화점에서 패딩살려면 언제쯤가면되나요 3 모모 2018/08/20 1,457